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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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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단수필소설 (수필) 첫 귀향길
혜인 심재순 추천 0 조회 88 22.09.07 21:34 댓글 3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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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9.07 22:18

    첫댓글 추억의 한 구석은 힘이 들었겠지만
    기억의 파편은 아름다운 정서를 깨어주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 작성자 22.09.08 06:50

    맞는 말씀입니다
    힘들었던 기억도 지나고 보면
    그 속에 아름다운 정서가
    깔려있더군요.
    유상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

  • 22.09.08 03:47

    심재순 작가님의 글이 인간적이고 따뜻합니다 ~~
    시련을 겪은 작가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애시리게 느껴집니다 ~~
    저도 20살, 21살에 서울 미아리에 있던 삼양라면 공장에 다닌 적이 있어요 ~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하루 12시간 씩 노동하는 2교대 일을 한 적이 있어요 ~~^^
    월급은 그때 돈으로 6~7만원이었던 것 같아요 ~~~
    지금은 그랬었지 하면서 그 시절을 추억해요 ~~

  • 작성자 22.09.08 07:08

    그때는 첫 직장생활이라 견디기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게 때론
    사회생활 하는데 자양분이
    되더군요.
    시인님도 고생 많으셨네요.
    김현희 시인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22.09.08 06:08

    예전귀향길의 추억담은 하나씩 다 가졌을 겁니다. 언젠가는 저도 털어놔야겠습니다.^^
    그래도 그런 황당한 일은 두고두고 잊지 못하죠. 또 차비를 선뜻 주신분이나 핸드백을 주워 보내주신 분의 온정이 참 고마워서도ᆢ근데, 그 소란의 정체는 혹시 오일팔의 일부였나요?

  • 작성자 22.09.08 07:04

    오일팔은 제가 여고 2학년 때
    였답니다. 터미널 안은 좁고
    명절이면 귀성객이 사방에서
    몰려 들어서 생긴 일이랍니다.

    그 뒤로는 관광버스를 이용해서
    다녔는데 사람들이 덜 몰리는
    시간대에 고향을 가곤 했지요.
    작가님의 귀향담도 듣고 싶습니다.
    늘 친절한 댓글 주신
    정암 작가님 감사합니다 ^^

  • 작성자 22.12.18 13:37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작가님 댓글 보고 글을 다시
    읽어보니 퇴고할 부분이 보이더군요.
    오일팔 오해 소지도
    없앨 겸 연도를 밝혔습니다.
    내용도 조금 수정했고요.
    덕분입니다~~😊

  • 22.09.11 08:14

    @혜인 심재순 궁금해서 여쭈었더니...^^
    감사합니다. 작가님.

  • 22.09.08 10:20

    20살의 어린 아가씨를 떠올리며 읽다가 눈씨울 적셔졌어요,
    첫 명절귀향이니 얼마나 가슴은 부풀었을까, 가족들 하나하나 생각하며 준비했을 선물과 마음들
    내가 다 속상했네요^^

    그래도 세상은 살만한 곳
    또 따뜻한 이 있어서 치유가 되었으니까요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2.09.08 11:10

    하도 오래된 일이라 담담했는데
    수향 시인님 댓글에 나도 모르게
    스무 살이 되어 눈가에 이슬이
    맺혔습니다. 울음을 참던 아이가
    얼러주며 안아준 엄마 품에서
    엉엉 우는 것처럼요 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22.09.08 11:56

    목젖이 아리고 눈물이 마구 흐르네요. 기억을 더듬으며 써 내려간 행간을 따라 마음 졸이다가
    걱정하는 오빠 앞에서 왈칵 흘린 수필가님 눈물 때문에...
    그 핸드백을 잊어버리고 얼마나 허망했을까
    제가 다 온몸에 힘이 빠지네요.
    스무 살에 나는 뭐 했나 돌아봅니다.
    돈 벌어 미대 가겠다는 당찬 결심으로 부산 가기 전에
    포항 인근 한 볼링장에서 아르바이트하던 기억이 떠올라 희미하게 웃습니다.

    코앞에 다가온 추석 명절.
    어린 날처럼 행복하고 설레는 맘이 줄어든 건 사실이지만 저 또한 고향에 엄니 살아계시니 행복합니다.
    수필가님의 글이 올라오니 참 좋군요.^^

  • 작성자 22.09.08 12:45

    비향 시인님의 여린 감성을
    지극했나봅니다.
    꿈도 비슷했고요. 여상 가서
    은행에 취직하라는 거
    미대가겠다고 우겨서 인문계를
    선택했지만 어디 그게 뜻대로
    되어야 말이지요 ㅎ
    요즘은 용돈도 계좌이체하니
    잃어버릴 일도 없습니다.
    정성어린 댓글에 감사합니다 ^^

  • 22.09.08 12:33

    아스라한 옛 순정 수필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2.09.08 12:49

    소년 같은 윤강 작가님은 숨겨져
    있는 순정을 읽으셨군요 ㅎ
    바쁘실텐데 긴글 읽고 댓글
    달아주신 마음에 감사합니다 ^^

  • 22.09.08 21:11

    휴대폰으로 빼꼼 열어서
    몇십년 전으로 돌아가
    심시인님의 첫 귀향길
    한 편의 영화처럼 잘 읽었습니다

    쿵!
    얼마나 힘든 귀향길이었으면
    마치 엊그제 일처럼
    울컥울컥 그려질까요

    열심히 모은 돈으로
    가족들 추석 용돈을 담아놓은
    몇개의 봉투..
    스무살 처녀의
    속 깊은 마음 씀씀이에
    읽는 내내 뭉클했습니다

    그래도
    해피 반전이 있어서 다행이예요
    돈을 빌려주신 아주머니
    가방 찾아 연락주신 경찰관

    복 받으셨을거예요

  • 작성자 22.09.08 22:32

    첫눈, 첫사랑처럼 특별했던
    첫 귀향길이라 어제 일인듯
    또렷하게 기억이 나나봅니다.
    글 속에 담긴 제 마음을
    헤아려주고 진심어린 댓글에
    감동입니다.
    김은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

  • 22.09.10 08:44

    작가님 수필을 읽으니
    울 큰언니 생각이 많이나는데
    수필이 너무 재밌다고 함
    안될까요? ㅎ
    아릿하게 아파오는 글들 속
    손 내밀어준 아주머니,전경님..
    저도 이십대때 직장을 잠깐 다녔는데
    어음 심부름으로 문래동 은행문
    닫기전까지 가야하는데 늦어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으니까
    어떤분이 자가용을 턔워 은행까지
    데려다 주신 기억이나요^^
    절묘한 타이밍에 누군가의 도움은
    평생 잊지 못할듯합니다.

  • 작성자 22.09.09 20:55

    글은 기본적으로 재미가 있어야
    독자들이 읽는 거라서 그 말이
    반가운데요 ㅎ
    이 글이 시인님 추억 하나를
    소환하는 계기가 되었군요.
    공감해주는 고운 마음에
    감사합니다 ^^

  • 22.09.11 19:25

    1982년도...저는 초등 5학년이었는데요..
    '한가위'라고 하면 친구들이랑 뛰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학창시절에는 교우관계가 좋았거든요......
    혜인 선생님의 추억 속에서 동생들 돌보느라 고생했던 언니가 떠오릅니다. 울 언니도 참 고생많으셨는데...
    현장에 있는 듯한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2.09.11 19:56

    그 당시는 되게 힘들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고생이라는
    생각이 안듭니다.
    부모님이 계셔서 동생들을 돌보는
    입장도 아니고 제 앞가림하는 정도
    였거든요.
    친구들과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놀았던 고운 추억도 있답니다 ㅎ
    긴글 읽고 관심 댓글 주신 작가님
    감사합니다 ^^

  • 22.09.11 21:15

    진짜 고생담이 그려집니다. 얼마나 황당했을까, 첫 귀향길에 예기치 못한 일로 얼마나 마음고생 하셨을지 짐작이 가네요
    그래도 글거리 하나 장만한 샘이 되어 밑진장사는 아닌듯 합니다.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2.09.11 21:44

    고향을 떠나온 후, 처음
    귀향길이라 설렘이 컸던만큼
    실망도 크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밑진 장사가 아니라는 말씀에
    공감하며 웃음이 납니다 ㅎ
    예인 작가님 감사합니다 ^^

  • 22.09.12 02:46

    그래도 돌려 받을 수 있었으니 ..그 정화된 기분을 알 것 같아요..한 시대의 단면을 잘도 그려내셨네요
    늘 건필하소서..^^

  • 작성자 22.09.12 03:49

    수첩과 돈은 받지 못했지만
    그 이상의 온정을 받았기에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힘이 되는 발행인님 댓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 22.09.18 17:25

    선생님의 마음이 아름답기에
    어려운 난관속에서도
    아름다운 복을 받으셨네요.
    좋은 글 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9.18 18:32

    수필은 길어서 읽기
    지루하셨을텐데 청초 시인님
    감사합니다 ^^
    지금은 광주도 많이 발전하였지요.
    옥과에 바로 가는 버스가 생긴
    이후, 광주를 못 간 것 같아요

  • 22.09.18 18:46

    @혜인 심재순 네! 선생님!
    지금은 광주공용터미널이
    우리나라에서 1위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게 발전되었답니다.
    환절기 건강유념하세요. 선생님!

  • 작성자 22.09.18 18:51

    @청초 양춘자
    와아! 기분 좋은데요 ㅎ
    소식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항상 건강하시길요

  • 22.10.09 09:48

    제가 답글을 남겼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뭔일일까요? 암만 찾아봐도 없네요 ㅠ
    가만 생각해 보니까
    이때가 추석쯤이였네요 제가 바빠서
    잠깐 글을 읽고 답글 써야지 해놓고
    까맣게 잊어버렸나 봅니다ㅠ
    변명을 이리 주저리~주저리 ㅋㅋ
    용서해 주실꺼쥬 ㅎ
    .
    혜인님 시를 읽으니
    저도 그 시절 콩나물 시루 열차에 실려서
    고향을 오갔던 기억이 나네요~^^
    .
    설레이던 첫 귀향길에 엄청난 일을 겪으셨군요ㅠ
    생각만해도 정말 아찔합니다
    그래도 맘씨 좋으신 아주머니 덕분에
    구사일생 하셨다니 정말 다행이였네요
    .
    저도 예전에 차비 없다는분들 돈 여러번 줬었는데
    어떤분이 저사람들 사기라고 주지말라고 하더라구요 ㅠ 예전에는 그런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는...
    .
    혜인님은 누가봐도 진심인거 알았겠지요
    집에가서 눈물 터뜨렸을 20살 어린 혜인님을
    생각하니 넘 안쓰러워요
    전경이 편지와 함께 보내온것은
    또 다른 선물이였을듯요
    아름답고 넉넉한 사람들이 있어서
    세상은 좀 더 살만한것 같아요~^^
    혜인님의 식겁했던 추억 덕분에
    이렇게 좋은 수필도 탄생했으니 성공입니다~^^
    아련했던 그 시절로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다시 한번 9월의 카페상 당선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

  • 작성자 22.10.09 13:45

    용서라니요 ㅎㅎ
    댓글 안 다셔도 안 서운합니다.
    수필은 길어서 바쁘다보면 놓칠 수도 있더군요.
    늦게 다신만큼 정성 가득 담은
    긴 댓글에 고운 마음이 느껴져
    감동입니다.
    초향 시인님, 즐거운 휴일
    보내시고 축하도 감사합니다 ^^

  • 22.11.05 17:04

    "첫 귀향길"을 잘 읽었습니다.
    저가 겪었던 비슷한 추억이 소환되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온정의 손길을 내미는 고마운 분들이
    있어서 살만 합니다.
    내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준 분들 어찌 잊겠습니까!

  • 작성자 23.03.25 02:28

    김명화 작가님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아요. 어려움에 처했을 때
    베풀어주신 따뜻한 정은 잊을 수 없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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