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불법 낙태 된 태아 사진 공개한 언론사에 ‘계정 영구 금지’ 위협
트위터가 불법 낙태된 만삭의 태아 사진을 공개한 친생명 뉴스 매체의 계정을 영구적으로 금지하겠다고 위협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20일 보도했다. 생명존중 단체인 라이프뉴스닷컴(LifeNews.com)은 지난 5일 자사 트위터 계정에 불법 낙태 된 태아의 사진을 게시하고 “이는 최근 우리 수도의 낙태 센터에서 낙태 수술로 사망한 5명의 아기 중 한 명으로 그의 시신이 최근 발견되었다”면서 “이 아기는 세포 덩어리가 아니다. 이 아기는 태어나기도 전에 생명이 끊긴 인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트위터는 라이프뉴스닷컴 측에 “무익한 내용을 묘사한 매체를 게재하는 것은 우리의 규정을 위반한다”며 “반복적인 위반은 계정의 영구 정지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해당 계정의 문제를 해결하라”고 통지문을 보냈다. 이에 라이프뉴스닷컴은 12일 “낙태된 아기가 세포 덩어리에 불과하다면, 트위터는 왜 사람들이 아기의 사진을 보는 것을 두려워하느냐”고 트위터의 행태를 비판하는 내용을 게시했다.
美 바이든, 낙태·성전환 수술로부터 종교 의료 종사자 보호하는 트럼프 규정 폐지 시도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낙태, 조력 자살, 성전환 수술과 같은 종교적 또는 도덕적 신념에 반대되는 절차를 행하도록 강요하는 것에서부터 의료 종사자를 보호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규정의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크리스천헤드라인이 20일 보도했다. 2019년 시행된 트럼프 행정부의 규정은 신념에 반하는 서비스의 “제공, 참여, 비용 지불, 적용 범위의 제공 혹은 참조”로부터 종교 의료 종사자들을 보호한다. 미국 정치 일간지 폴리티코는 바이든 행정부가 이 규정을 폐기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실행할 것이라고 보건복지부 대변인을 인용해 전했다. 이에 종교의 자유를 옹호하는 단체들이 비판하고 나섰다. 비영리 법률단체 자유수호연맹(Alliance Defending Freedom)의 맷 보우먼 수석 고문은 “어떤 미국인도 그들의 윤리적, 종교적 신념을 위반하도록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의사, 간호사 및 기타 의료 제공자들은 이와 동일한 헌법상의 보호를 받아야 하며, 신앙에 따라 자유롭게 생활하고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 대학, 2~10세 대상으로 동성애 프로그램 진행… 논란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 대학(OSU)이 2-10세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성애 프로그램을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CBN뉴스가 19일 전했다. 지난 9일 오클라호마 대학은 성소수자(LGBTQ) 프라이드를 축하하기 위한 행사로, 여장으로 분장한 남자들이 아이들에게 동성애와 관련된 책을 읽어주고 소개하는 ‘드래그 퀸 스토리 아워(Drag Queen Story Hour)’를 개최했다. 또한 OSU의 프라이드 위크 행사에서는 콘돔 빙고, 프라이드 퍼레이드 등도 진행됐다. OSU의 총장인 케이즈 슈럼은 성명을 통해 “이번 행사에 초등학생들의 참석 여부에 대해 많이 고민했지만, 학교가 이번 행사에서 물의를 일으켰음을 인정하고 개선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OSU 웹사이트에서 ‘드래그 퀸 스토리 아워’ 이벤트는 삭제됐다고 CBN뉴스는 전했다.
美 플로리다주, 디즈니 세금 혜택 박탈 법안 처리
미국 플로리다주의 교육정책에 강력 공개 반대하는 월트디즈니에 대해 플로리다주 상원이 20일(현지시간)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 대한 세금 혜택을 박탈하는 법안을 처리했다고 연합뉴스가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50여년간 특별대우를 받아온 디즈니는 플로리다 주의회에서 지난달 28일 공립학교에서 동성애 등 성적 정체성에 대한 교육을 제한하는 법안 제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입장을 표명해왔다. 체이펙 디즈니 CEO는 플로리다주의 새 교육법이 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플로리다주 정치인들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하는 것도 중단하겠다고 밝혀, 이번 갈등을 야기시켰다. 지난 1971년부터 플로리다주 올랜도 에 대형 놀이동산과 부속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디즈니는 현재 플로리다에서 현재 7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담당해온 디즈니를 위해 플로리다주는 이 지역을 각종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특별구로 지정해 매년 수천만 달러의 세제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 텍사스, 초등학교서 학부모가 학교 방문해 학생들에게 콘돔 나눠줘
미국 텍사스 오스틴 굴렛 초등학교에서 14일 하교 시간에 학부모가 부활절 토끼로 분장한 채 학생들에게 콘돔을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 굴렛 초등학교 교장 태미 톰슨이 학부모들에게 보낸 편지에는 “하교 시간에 한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해 플라스틱 달걀을 나눠주었다. 달걀에는 사탕이 들어있었지만, 일부 학생들은 개봉되지 않은 콘돔을 받기도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톰슨은 “이번 사건은 계획된 것도, 학교로부터 승인을 받은 것도 아니다”라며 “그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점에 대해 학부모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학군 대변인은 지역 뉴스 매체 KXAN에 “이 사건은 부모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주의하고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오스틴 독립학교구(OISD)는 콘돔의 유통이 사고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 대도시의 다른 학군들은 성교육의 일환으로 콘돔을 어린 아이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20년 시카고 공립학교 교육위원회는 학교들이 5학년 정도의 어린 학생들이 콘돔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통과시켰다고 매체는 전했다.
美 ‘여성전용 교도소’에서… 동료 재소자끼리 성관계 후 임신
미국 뉴저지주(州)의 여성 전용 에드나 메이헨 교도소에서 재소자 2명의 임신 사실이 확인돼 조사에 나선 결과 트랜스젠더 재소자가 아버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뉴저지닷컴이 보도했다. 임신한 재소자들은 법무부에 트랜스젠더 재소자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진술했다. 뉴저지주는 지난해 수감자에게 생물학적 성별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성별에 따라 교정시설을 선택할 권리를 주는 법을 제정했다. 현재 800여 명의 재소자가 수감된 에드나 메이헨 교도소에는 27명의 트랜스젠더가 수감 중이다. 다만 법 조항에는 반드시 성전환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없기 때문에 남성 수감자가 본인이 여성 트랜스젠더라고 주장할 경우에는 여성과 함께 지내게 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지난해 에드나 메이헨 교도소에 수감된 여성 재소자 2명은 교도소에 수감된 일부 남성 재소자가 성추행과 함께 성적 접촉을 시도했다고 주장하며 수술을 받지 않은 트랜스젠더의 이감을 요구하는 소송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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