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뱀장어의 특성을 알아가면서 유익한 장어 낚시가
될 수 있는 시간을 갖어보겠습니다.
●뱀장어는 뱀장어목-뱀장어과에 속하며
1속 18종으로 보고 되어 있다.
앙귈라(Anguilla)는 뱀장어를 뜻하는 라틴어이며
영문으로는 단순하게 eel로 표기한다.
뱀장어는 육식의 탐식성 어종으로 밤에 주로 활동하는 야행성 어종이다.
또한 신진대사를 스스로 조정 할 수 없는 변온 동물이어서 주변 환경에 체온의 유지를 의존해야만 한다.
참치 또는 다랑어의 경우 쉴새없이 몸을 떠는 이유가 바로 체온 유지의 항상성때문에 그렇다합니다.
○ point.
그래서 장어 낚시는 야간에 이뤄지며
육식성 미끼인 지렁이, 새우, 미꾸라지, 땅강아지, 참붕어 등을 씁니다.
또한 수온이 14~15도 이하로 떨어지면 먹지 않습니다.
양식장의 장어는 빠른 시간내에 출하를 위하여 보통 24~26도의 수온을
유지하였을 때 사료에 왕성하게 탐식한다고 한다.
●뱀장어는 물고기 가운데서도 장수고기로 알려져 수명 60년으로 알려져있다.
민물에서 5~12년을 생활하고 소화기를 퇴화시키며 바다로 들어간 뱀장어는 먹이를 먹지 않고 산란장까지 회유하여 성적 기관이 급격하게 발달하고 산란한 뒤 죽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 자연상태에서 성숙한 뱀장어나 알이 한 개체도 채집되지 않아 산란 생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 point.
즉, 즉 민물에서는 종족 번식을 하지 않고
태어난 먼바다에가서 산란을 합니다.
또한 12년 안팎의 민물의 자연 생활에서 체구는
2kg오버는 불가능할 것이며 실제 낚시로
2kg오버가 나오는 것은 산란을 포기하고
자연에 적응이나 또는 댐과 같은 곳에 갇혀 있어서 그럴겁니다.
본인이 실제 본 최대어는 3.85kg이었고 전국에서 4.4kg
수명이 60년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도 최소 7kg이상 존재 가능성과 일본에서는
무려11kg의 대물도 확인이 되었다.
유일하게 댐에서 탈출 할 수 있는 수문방류 시기는 장마철의 여름 즈음이고 장어의 회유 시기는
가을인 점을 감안하면 그래서 댐에는 12년이 지난
대물들이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통계적으로 대청댐의 수문 방류 시기는 10년에 1~2회꼴입니다.
더구나 성숙된 장어는 수문 방류시기와 별개로 번식을 위한 준비가 되므로
수문을 통한 바다로의 입성의 타이밍은 맞추기 힘들다는 결론입니다.
●뱀장어는 지구의 자기장을 이용하여
3천km이상의 바다로 나가거나 바다에서 민물로 회유를 한다.
먼거리를 이동하는 철새가 정확하게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이 지구자기장을
이용한 것으로 보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동물들이 지진이 나기 2~3일 전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여러 실험의 결과에서 물고기 가운데 뱀장어는 이 능력이 특히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 point.
저수지와 댐낚시를 제외하면 뱀장어의 회유성 어종의 특징을 이용하여
초봄부터는 기수역(바다와 민물 교차지점)부터 시작 되고 늦가을에는
내림장어 기수역을 공략하는 경우가 많아지는겁니다.
강과 같은 곳에서는 수위의 안정을 꽤할 때는 머무는 선택을 하고 흙탕물이
내려오는 여름 시기에는 본격적으로
상류로 치고 오릅니다.
그래서 최상류의 계곡의 바위 밑에서도
장어를 확인하곤합니다.
●아시아권 뱀장어의 산란의 장소는 필리핀 인근 해저 800m 부근으로 알려져있는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874495E05748210)
수십년 전부터 일본학자들이 채집 되는
크기를 역추적하여 밝혀낸 자료이다.
(이미지의 년도 옆에 숫자가 장어의 크기입니다.)
정말 백사장에서 바늘 찾기로 연구의 성과를 이뤄낸거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A28485E05749F14)
아메리카와 유럽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버뮤다 삼각지 근처의 사르가스해를
뱀장어의 산란 장소로 알아냈습니다.
○ point.
국내는 하구언, 둑, 보, 심지어 4대강 사업으로 뱀장어가 거슬러 오르는 어도가
막혀 있어도 국가적으로 뱀장어 치어 방류사업을 지손적으로 하기때문에
개체수가 확보는 됩니다.
바다와 직접적으로 연결 된 전남권 수로나
서해 5도의 섬지역에서는 대낚시로도
뱀장어를 쉽사리 잡아낼 수 있는 이유입니다.
한강의 경우에는 자연의 생태 그대로
장어가 유입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장어의 성장사
생식소가 커짐에 따라 염세포 수가 증가하는 것. 아가미에 있는 염세포는 바닷물고기가 삼투압의 원리로 인해 몸속으로 들어온 염류를 배출함으로써 항상 일정하게 염분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변화를 눈치 챈 민물장어는 민물을 버리고 바다로 나가 긴 항해를 시작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BA74C5E0574BC0F)
장어를 심해어로 볼수 있는게 바다 수심 800m에서 사진과 같은 형태로
240일 정도를 느리게 성장한 뒤에
1년 이상을 소요하며 민물로 거슬러옵니다
그 모양이 대나뭇잎과 같아 댓잎뱀장어(Leptocephalus)라 불리우며 댓잎뱀장어 해류를 따라 회유하여 대륙사면에 이르면 몸 길이와 무게가 줄며 몸 모양이 원통형으로 바뀐다.
댓잎 뱀장어가 변태하기 시작하여 강하구에 이르는 동안 먹이를 먹지 않으며
투명한 유리의 형태라하여 외국에서는 이상태를 유리 뱀장어라 부른다.
그리고 강하구에 이르면 피부에 검은 색소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이 때를 실뱀장어라 부르며 뱀장어 양식을 하려면 강으로 올라오는 이들을 잡아 기르면 된다.
○ point.
댓잎 뱀장어를 채집하여 키우는건 아니고
실뱀장어(시라스 또는 시라시)의 형태가 되었을 때
채집하여 양식장에서 키우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인공 부하에 성공하여 세계 8조원의 장어 시장에 도전중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A784A5E0574D60F)
매우 귀한 사진으로
장어가 산란 직전에 알을 밴 상태에서 잡힌겁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4474B5E0574F009)
알어서 갓 깨어났을 때의 모습~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215485E05750818)
슬슬 뭐나 나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3FB4F5E05751E14)
댓잎뱀장어(Leptocephalus)ㅡ랩토세팔루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C074B5E0575410F)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E4F455E05755410)
똭~잎파리네요 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8A9485E05757017)
민물에 근접하게 되면 5~6cm의
실뱀장어(시라시)로 변태하게 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5624A5E05759811)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0434A5E0575AE0D)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B974C5E0575DF0B)
값비쌀때에는 실뱀장어 한마리가 6,000원 이상을 호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1kg이면 수천만원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68A435E0575FF09)
저도 대청호 치어 방류 사업에 참관인으로
입회해봤는데 위 사진 상태일 때 가능합니다.
7~8cm가 되면 완전한 자포니카 뱀장어 형태를 갖추더군요.
좀 더 크게 방류를 하면 모나미 볼펜 사이즈 정도로 방류 사업을 진행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D2A465E05762415)
얼마 전에 소양강 짱아님께서 잡아내신 초대물 민물 뱀장어입니다.
이렇게 내수면에서 대물이 되기 위하여 이러한 과정을 겪는겁니다.
●뱀장어의 감각기관과 낚시
인간에게는 다섯가지의 감각 기관이 있고
남성에게는 아리따운 걸그룹을 보면 가운데가 반응하는 여섯번째가 있다죠?ㅎ
그렇다면 뱀장어는 어떨까요?
1.뱀장어의 후각
개보다 후각이 발달된 동물은 뱀장어 뿐이라고 알려져 있다.
후각 세포수도 사람은 500만개인데 반해 마약견인 래트리버(멍뭉이)는 230,000,000개로
알려지고 있다.
냄새를 맡아내는 주도적인 신체 기관으로의 비낭은 후각상피에 의해 장미매듭 모양으로 주름져 있는데, 이 겹겹의 주름에 의해 감각상피의 표면적이 크게 증가한다. 뱀장어는 길쭉한 형태를 보인다.
뱀장어는 비낭내 주름층이 굉장히 많고 면적이 길게 되어 냄새에 아주 민감한 어종이다.
○ point
그래서 낚시로 장어를
공략할 때 제일로 염두하는 사항이 냄새로 부터의 유인입니다.
이는 물속에 녹아 있는 먹이로(베이트 피쉬)나온 화학물질을(비린내) 감지하는
비낭이 있어 감각 정보를 제1뇌신경을 통하여 전달됩니다.
참붕어를 쓰더라도 숫놈보다는 배대지가 노란 암놈을 쓰라는 이유가
참붕어ㅡ암놈은 번식을 위해 숫놈을 유인하는 호르몬/페르몬을 방출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숫놈을 찾고 있는데 덩어리 숫놈 장어가 다가오는겁니다.ㅎ
장어의 후각 능력이 어느정도로 뛰어나냐면요?
장어 낚시로 조력이 있으신분들은 많이 알고 계십니다.
흙탕물로 물속에 손을 10cm만 담가도 보이지 않는 짙은 뻘물 속에서도 뱀장어는
지렁이 미끼를 기가막히게 찾아냅니다.
흙탕물 속에는 각종 부유물과 온통의 냄새가 뒤섞여 있는데도 후각의 신비로운 능력 하나만으로
정확하게 바늘이 달린 지렁이를 찾아오는걸로 입증이 되는겁니다.
결국은 지렁이로 미끼 사용시
지렁이의 진액, 내용물의 소실 여부를 보고나서 지속적인 냄새 방출의 가능 여부에 따라서
교체 타이밍을 결정 할 수가 있겠습니다.
후각을 포함한 뱀장어의 감각기관에 따른
장어 낚시의 스타일에 관한 레슨은
[입문자 레슨 #4]에서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첫댓글 오공님 논문수준이시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공부해봤어요.
감사합나다 잘보고갑니다
500g 될라면 산전수전 다겪은 장어네요 ㅎ
어마무시한 자료와 센스있는 필력~~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연말연시 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최고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몰랐던 부분을 알수있어
너무 좋습니다
방송에서도 전문가시던데,,대단하십니다 !!
감사합니다.
공부 지대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브라보 오공이 님 유튜브 잘보고 잊음니다
조은정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