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희근
2004년 12월 05일
크리스마스 선물
마태복음2:1-11
2004. 12. 5 설교방송 (설교본문)
크리스마스 선물
마태복음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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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롯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뇨 물으니 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내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 이다.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네게 고하되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쌔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이제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보니까 크리스마스 기분 좀 납니까? 크리스마스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물을 주고받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이 일 년 중 가장 많이 선물을 주고받는 절기가 바로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닌가 싶습니다. 평소에 선물을 거의 주고받지 않던 사람들도 크리스마스때가 되면 한 두 가지 정도는 선물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합니다. 저도 중고등 학교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받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교회 다니던 친구들끼리 여학생 남학생 함께 모여서 크리스마스이브가 되면 합법적으로 남녀가 밤을 새울 수 있죠. 교회 난롯가에 둘러 앉아가지고 이제 선물을 교환하는데 남학생은 여학생을 위해서 선물을 준비하고, 또 여학생은 남학생을 위해서 선물을 준비하고 그래가지고 이제 제비를 뽑아서 선물을 교환하는데, 어떤 친구는 좋은 선물을 받아서 아주 기분이 좋아합니다. 어떤 경우는 또 마음에 안 드는 선물을 받아서 속상하기도 하는데 한 여학생이 아주 큼직막한 사각형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와 저게 뭘까? 모든 사람이 부러워했습니다. 선물을 딱 개봉해보니까 연탄재가 나왔어요. 아……. 남학생들이 우습다고 박수치면서 깔깔대고 그 여학생은 그 연탄재를 안고는 눈물을 글썽글썽합니다. 그때 사회자가 잠깐! 연탄재 구멍 속에 뭐가 있습니다. 반짝 반짝 빛나는게 보니까 은박지로 쌓여있는 조그마한 선물인데 풀어보니까 아주 예쁘고 비싸 보이는 반지가 나왔어요. 아 반지가 나오니까 이 여학생이 그 반지를 들고는 눈물이 그렁그렁 한 채로 활짝 웃습니다. 이 때 남학생들이 울다가 웃으면 어디에 뭐가 난데요~ 하면서 놀리던 기억이 납니다. 어릴 때 철이 없던 때죠. 크리스마스 내가 어떻게 즐길까? 그것만 생각했어요. 그저 남학생 여학생끼리 우리끼리 선물을 주고받는데 열중했습니다. 그러나 철이 지나 가만 생각해보니 크리스마스란, 내가 주인공이 아니잖아요. 당연히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 즐거워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주인공입니다. 어떻게 해야 예수님이 기뻐하실까? 그것을 생각하는 절기가 크리스마스예요. 크리스마스는 하나님이 자신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날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그랬는데, 독생자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무슨 하나님이 부인이 있어서 아이를 낳았다는 말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것은 바로 하나님 자신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을 선물로 주신 날입니다. 그 선물을 받고 우리가 그 선물에 대해서 응답하는 날이 바로 성탄절이 되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미국에서 백화점이 제일 붐비는 날은 12월 26일입니다. 왜냐하면 성탄절 때 뜻하지 않는 사람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그 답례품을 사기 위해서 사람들이 백화점으로 많이 몰려오는 것입니다. 그걸 노려가지고 백화점이 그때부터 이제 연말연시 바겐세일이 시작됩니다. 제일 붐비는 날이 12월 26일 아닙니까? 귀한 선물 받았으면 당연히 답례를 해야죠. 하나님이 이렇게 큰 선물 하나님 자신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이 날이 아니었으면 십자가도 불가능하고, 이 날이 아니었으면 우리의 죄 사함도 불가능하고, 이 날이 아니었으면 우리가 천국소망을 가지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크리스마스가 있었기에 하나님이 자신을 선물로 우리에게 주셨기에 우리의 구원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선물을 받으셨습니까? 이 선물이 여러분이 받은 선물 가운데 몇 번째로 중요한 선물입니까? 이제 아들을 하나 낳은 신혼 티가 채 가시지 않은 부부가 함께 이야기 합니다. 자기야~ 자기가 받은 선물 가운데 첫 번째로 좋은 선물이 뭐지? 그러니까 남편이 대답을 합니다. 아……. 그야 물론 예쁘고 사랑스러운 자기지~ 그럼 두 번째로 중요한 선물은 뭐지? 그야 사랑스러운 우리 아들이지~ 그럼 세 번째 선물은 뭐지? 아 그거야 이렇게 예쁜 자기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장모님이지……. 네 번째는 음~ 우리 엄마……. 그걸 밖에서 시어머니가 다 듣고 있었어요. 속에서 울화통이 터져서 들어가서 당장 혼쭐을 내고 싶지만 꾹 참고 이튿날 새벽 집을 나서면서 냉장고 문에다가 메모지를 딱 써서 붙여놨습니다. 1번 선물 보아라~ 4번은 경로원 간다……. 여러분 예수님은 여러분에 있어서 몇 번째 선물입니까? 예수그리스도보다 더 소중한 보배는 없습니다. 예수가 나의 첫 번째 선물입니다. 그렇게 고백하십니까? 그렇다면 이렇게 귀한 선물 받고 그냥 입 닦고 있을 수 없죠. 그냥 말로만 주님 감사합니다 하고 그냥 있을 수 없죠. 우리도 뭔가 드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도 선물 받았으니 답례를 해야죠. 이번 성탄절 하나님과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런 복된 절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뭐드릴까요? 뭘 드려야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습니까? 가장 귀한 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잘 드리기로 성경에 기록되어있는 사람이 바로 동방박사들입니다. 이들처럼 하면 됩니다. 여기 박사라고 번역된 이 헬라어 원어는 ‘마고이’인데, 마고이는 점성학자 요즘으로 말하면 천문학자입니다. 별을 연구하는 그런 학자들입니다. 동방은 어디일까요? 많은 사람들은 바벨론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바벨론이 어디입니까? 바로 유대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와서 칠십년 동안 살던 곳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방인들이지만 포로로 끌려왔던 유대인들을 통해서 메시야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기록되었던 것이 문서로 그 지역에 있는 학자들에게는 전수되어서 이 바벨론의 학자들도 메시야가 출현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메시야는 단순히 유대인의 메시야일 뿐 아니고 온 세계에 모든 사람을 구원할 구세주다 하면서 그들은 알았습니다. 그리고 온 인류를 구원할 구세주라면 당연히 그의 탄생 때는 어떤 징조가 별에 있을 것이다. 그렇게 믿고 그들은 부지런히 별을 연구했습니다. 온 세상을 위한 구세주라면 그것은 바로 나의 구세주도 되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별을 연구하는 그 어느 날 새로운 별이 나타났습니다. 메시야의 탄생을 알리는 그 별을 보고 너무도 기뻤습니다. 메시야가 탄생하셨는데, 우리가 이러고 있을 수 없지. 가서 경배하자 수천 킬로미터가 넘는 먼 거리입니다. 막대한 돈이 들고 위험한 일입니다만 그들은 메시야께 경배하기 위해서 먼 길을 마다하지않고 왔습니다. 이스라엘에 태어나는 것은 틀림이 없는데, 유대 땅에 태어나는 것은 틀림이 없는데, 그 지역이 어딜까? 아마도 왕중에 왕이니까 궁전이 아니겠느냐 그렇게 생각하고 헤롯 궁전을 찾아갔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계십니까? 우리가 경배하러 왔습니다. 헤롯이 속으로 뜨끔 했겠지요. 깜짝 놀랐겠지요. 아니 내가 왕인데, 아니 누가 또 왕이 낳았단 말이냐? 헤롯은 아주 음흉한 사람이라 삭 숨기고는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을 모아봤습니다. 메시야가 어디서 나는지 알아봐라 예……. 베들레헴입니다. 성경에 예언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박사들에게 베들레헴에서 유대인의 왕이 태어난답니다. 가서 왕을 찾거든 내게 말해주시오. 나도 가서 경배해야 되겠소. 그 말을 듣고 베들레헴으로 가는 도중에 하늘에 별이 나타나서 그들의 앞길을 인도합니다. 어떤 집위에 별빛이 집중되어서 비췹니다. 그 집에 들어가 보니까 한 아기가 누워있습니다. 이 분이 바로 온 인류의 구세주구나! 그 아기예수께 엎드려 경배하고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그들은 어디든지 가는곳 곳곳마다 내가 메시야를 만났다고 예수그리스도의 소식을 전파하는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황금과 유향과 몰약 황금이 무엇입니까? 가장 귀한 것이죠. 유향이 무엇입니까? 가장 향기로운 것이죠. 몰약이 무엇입니까? 이 시체에 바르는 것으로 방부제로 가장 오래가는 불변의 선물입니다. 만왕의 왕이시고, 만유의 주이신 예수님께 드리는 선물은 가장 귀하고, 가장 향기롭고, 가장 오래가는 것이 마땅한 선물이겠죠. 우리가 이런 선물을 주님께 드린다면 틀림없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아 동방박사들이야 예수님과 동시대에 살았기 때문에 선물을 드릴 수 있었지만 우리야 예수님하고 이천년의 시차가 나는데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께 선물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십니다.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셔서 중보기도 하고계시고 그리고 영으로 우리의 각자의 심령 속에 들어와 계십니다. 때문에 우리가 원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예수님께 선물을 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도 동방박사처럼 가장 귀하고 향기롭고 불변하는 그런 선물을 드려야 할 텐데 가장 귀한 선물 무엇이겠습니까? 여러분이 갖고계신것 중에 가장 귀한게 무엇입니까? 다이아몬드 반지입니까? 집에 있는 금송아지입니까? 문자 그대로 황금 일수도 있겠죠. 그러나 가만 생각해보니까 우리야 황금이 귀하지만 예수님께 황금이 그렇게 귀할까요? 황금이란 천국에서 도로 포장재 일텐데, 황금길이 깔려있다는데 뭐 황금이 예수님께 뭐 그리 귀한 것이겠습니까? 그것보다 더 귀한 게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시간입니다. 여러분이 갖고 있는 시간 그 시간이 없다면 음식도 옷도 집도 차도 다 의미가 없는 거예요. 시간이 있고야 모든 보물이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내가 갖고 있는 귀한 시간 이 금보다 더 귀한 시간을 주님께 드림으로 우리 주님께 가장 귀한 것을 선물로 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한번은 감자부침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감자부침기도에서 침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죠? 침묵을 말하는 것입니다. 기도하고 침묵하면서 마음속으로 물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 제게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침묵하고 있을 때 정확하게 성령께서 제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너의 마음을 다오.” “마음을 달라는게 무슨 뜻입니까?” “너의 시간을 다오.” 아니 제가 주님께 시간을 다 드린것 같은데, 어차피 내 생애를 주님께 다 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설교 준비한다고 바빴고, 심방한다고 바빴고, 이제 리모델링하니까 여기저기 교회 건물 돌아보느라 바빴지만 정작 예수님 자체 예수님만 생각하는 예수님께만 관심을 집중하는 시간은 그렇게 많지 못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예수님만 생각하는 시간, 예수님께 집중하는 시간 얼마나 됩니까? 물론 우리 삶 전체가 주님께 드려졌지요. 직장에서 일하는 것도 예수를 위해서 가정에서 자녀 돌보고 가정일 하는것도 다 주님을 위해서 하는 것이죠. 그러나 보다 직접적으로 온전히 예수님만 생각하는, 예수님과만 교제하는 예수님과 나만의 둘만의 시간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이 시간이 부족하고는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거예요. 아이고, 바빠서 못 내려갑니다. 생일 선물로 돈만 드리고 선물만 갖다 드리는것 부모님이 원할까요? 부모님은 자녀의 얼굴을 보기 원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는 일, 우리가 드리는 물질이 아니고,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를 원하십니다. 얼마 전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우리 한국에 삼 일간 다녀갔지요. 저는 골프를 잘 모릅니다만 이렇게 골프채 웨지로 골프공을 톡톡치는 묘기를 잠깐 봤습니다. 천 번 넘게 할 수 있다고 그래요. 굉장하지요. 어떤 사람은 그래픽처리한게 아닌가 그러는데 아니에요. 리얼 액션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 거예요.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 어릴 때부터 골프공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결국 골프 잘하는 사람은 골프공과 함께한 시간이 많았다는 것이죠. 이제 우리교회 피아노 연주 또 악기 연주하시는 분들 참 훌륭하게 연주 잘하시는데, 왜 우리는 잘 못할까요? 간단합니다. 피아노와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적었잖아요. 이 피아노반주 우리가 피아노와 함께한 시간 턱도 없이 부족했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피아노연주 잘 못하는 거예요. 그러나 이분들은 잘 합니다.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이에요. 오르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르간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여러분 같이 이치입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 잘 믿는 사람인가? 예수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입니다. 동방박사들은 별을 누구보다도 많이 연구했습니다. 별을 연구하면서 메시야를 생각했습니다. 누구보다도 메시야를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어떤 고고학자들은 사랑이란 곧 ‘사량’이다. 생각의 크기가 곧 사랑의 크기라는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메시야를 많이 생각하고, 메시야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연구를 했기에 다른 사람들은 메시야의 탄생을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이 동방박사들은 메시야의 탄생을 알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의 진보를 원합니까? 그러면 예수와 함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보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삼주에 걸쳐서 우리 교회에서 큐티, 경건의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가르쳐 드릴 겁니다. 열심히 배우셔서 여러분의 시간을 주님께 드릴 수 있길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그 다음으로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선물은 유향인데 유향이라는 것은 우윳빛이 나는 아주 향기로운 수액입니다. 세상에있는 가장 향기로운 재료가 바로 유향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이것은 바로 성도의 향기로운 삶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2장 15절에 보면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그랬습니다. 우리가 바로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향하여 사는 삶을 살 때 우리가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는 삶을 살 때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릴 때 우리의 삶이 바로 향기로운 삶이 되는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은 별만 연구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별을 따라서 메시야를 향하여 움직였습니다. 행동했습니다. 이것은 서기관들의 삶과 너무나도 대조되지요. 서기관들도 베들레헴에 메시야가 탄생한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성경만 연구했습니다. 지식은 있었으나 삶이 없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예배만 드리고, 기도만 하고, 성경만 보는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물론 그것이 기초고, 먼저 있어야 됩니다. 그러나 그 다음에는 세상 속에 들어가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동네에서 빛으로 소금으로 향기로 살아야 됩니다. 변화산에서 예수님이 변화한 신비한 모습을 보고 시몬 베드로가 너무 너무 좋아서 주여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여기서 초막짓고 여기서 삽시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뭐라 하십니까? 아니다 내려가자 그리고 산을 내려오셔서 병자의 병을 고치시고, 귀신들린 자에게 귀신을 쫓아내어 주었습니다. 우리는 은혜 받고, 예배당 안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성도끼리 교제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세상 속에 들어가서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밝은 삶, 빛난 삶, 아름다운 삶, 희망이 넘치는 기쁨이 넘치는 삶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를 통하여 그들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맡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삶이 우리가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유향같은 향기로운 선물인 것입니다.
또한 주님께 몰약을 드려야 합니다. 몰약은 시체에 바르는 방부제이죠. 변치않는 것입니다. 가장 오래가는 선물, 불변의 선물이 무엇이겠습니까?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이 다 변하는데 가장 오래가는 선물, 그것은 바로 사람의 영혼입니다. 사람의 영혼은 영원합니다. 영원한 영혼을 선물로 드릴 때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은 아기예수께 엎드려 경배했는데, 그 순간 자기 자신을 예수께 드리는 것입니다. 영혼을 예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만나는 사람에게 메시야에 대한 소식을 전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게 되면, 우리 자신을 주님께 드려서 예수 믿게 되면 예수님이 영혼이 우리 속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럼 우리는 ‘성령의 전’이 됩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몸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를 통하여 다른 사람이 구원받게 됩니다. 자석에 붙어있는 쇠는 다른 쇠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석에 붙어있는 쇠는 다른 쇠를 자석에 붙게 만듭니다. 우리가 참으로 예수 믿으면 나를 통해서 다른 사람이 예수께 붙어 있게 하는, 다른 사람을 구원하는 놀라운 능력이 나타납니다. 이것이 바로 전도지요. 우리가 전도해서 다른 사람의 영혼을 주님께 선물로 드린다면 이 선물은 영원히 변치 않는 몰약과 같은 귀한 선물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럼 전도하려면 전도의 댓가를 치뤄야 됩니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우고야 이 선물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아무 희생 없이 아무 수고 없이 손쉽게 전도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생명은 생명을 통하여 탄생되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생명을 건 산고가 있고야 새 생명이 탄생합니다. 그러므로 전도자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우고 희생과 사랑의 삶을 살 때 전도가 가능한 것입니다. 성탄절이 가까운 어느날 한 보석가게에 조그마한 소녀가 진열장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있다가 들어가서 “아저씨 저기 반짝 반짝 빛나는 저 목걸이 하나 싸주세요.” “왜? 누구한테 선물 할 껀데?” 하니까 “우리 언니한테 선물할 거예요. 저는요 엄마가 없기 때문에 언니가 엄마랑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내 사랑 언니에게 선물을 줄려고 하는데 저게 꼭 마음에 들어요. 선물을 하고 싶어요.” “그래 돈을 얼마나 갖고 왔는데?” “아, 돈 여기 있어요.”그러고는 수건에 꼭꼭 맨 동전을 쏟아놓습니다. “제 저금통을 다 털어서 가지고 온 거예요.” 보니까 돈이 턱없이 모자랍니다. 이 소녀는 저 목걸이의 값이 얼만지 짐작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때 가게 주인은 슬그머니 가격표를 떼어버리고 정성스럽게 예쁘게 포장을 해줍니다. “이름이 뭐지?” “바바라 메이예요.” “갈 때 조심해라” “걱정 하지 마세요.” 그리고 며칠 지난 후에 성탄절 전날 한 젊은 여인이 그 가게에 찾아왔습니다. “며칠 전에 어떤 소녀가 이런 물건을 사간 적이 있습니까?” “아! 있습니다.” “그럼 이름을 기억하십니까?” “바바라로 기억합니다.” “제 동생이 맞습니다. 근데 이 목걸이 진짜 보석입니까?” “예……. 그렇게 비싼 것 아닙니다만 진짜입니다.” “얼마입니까?” “37불입니다.” “제 동생이 그렇게 큰돈이 없는데요?” “아닙니다. 그 소녀는 가장 큰 값을 냈습니다. 자기가 가진 전부를 내었으니까요.” 어린 동생이 엄마 같은 언니를 위해서 자기가 가진 것을 다 팔아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샀다면 우리 또한 예수님께 한 영혼을 선물하기 위해서 내가 가진 모든것을 다 투자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특별히 아직까지 가족 가운데 예수 믿지 않는 사람 있습니까? 이번 성탄절 때 그 영혼을 주님 앞에 바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하기 위해서 내가 어떤 댓가를 치뤘습니까? 네. 목사님 수년간 기도하고 노력했는데 안됩니다. 그런분 계시는데, 얼마나 노력했습니까? 정말 나의 전부를 다 털어서 전도에 자신을 투자했습니까? 어떤 한 여집사님이 이같이 간증하는 것을 제가 들었습니다. 이 집사님은 다른 문제는 아무것도 없는데, 남편이 예수 믿지 않는 것이 기도거리고, 고민거리입니다. 근데 아무리 예수 믿자고 해도 딴거는 잘 들어주면서, 그 교회가자는 그 소리만 안듣는거예요. 밉상스러워 더 바가지 박박 긁으니까 더 부부싸움만 많아지고 더 안가는 거예요. 그러다 어느날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아내로서 내 챙길 것 다 챙기고, 내가 받은 사랑 다 받으려 하고, 그리고 전도를 하려고 하니까 전도가 안되는 것 아니냐, 나는 이 사람을 전도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선교사로 보낸사람이 아니겠느냐? 그런 생각이 어느날 든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날 아내로서의 직위를 포기하고 나는 아내가 아니고, 나는 이 사람을 전도하기위해서 보냄받은 선교사다. 그렇게 생각하고 남편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좀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도 난 선교사니까, 하고 참고, 순종하고, 남편을 섬겼습니다. 처음에는 남편이 이상한 눈초리로 이 여자가 뭘 잘못 먹었나? 평소와는 다르거든요, 근데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한 달이 가고 두 달이 가도 변치 않으니까, 정말 이 여자 예수 믿더니 변하기 변했네, 그런 생각이 들더란 것입니다. 어느날 분위기 딱 잡고 부인이 “여보~나 당신한테 받고 싶은 선물이 하나 있어요.” “아 그래? 뭔데? 사주지. 안그래도 요즘 당신이 너무 예뻐가지고 밍크코트를 사줄까? 차를 한 대 뽑아줄까? 생각했는데, 뭐든지 말해~아무리 비싼거라도 다 사줄테니까..” “아 그것 말고, 딱 하나 받고 싶은게 있는데, 줄꺼예요?” 뭐 말을 해야 주든지 말든지 할것 아니냐고, 주겠다고 먼저 약속부터 하라고, 그래 까짓거,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주는데, 산 사람 소원 못들어주겠냐고..., 뭐든지 들어주겠다고.., “제가 받고 싶은 선물은요? 이번 성탄절 예배때 당신이 나와 함께 예배 참석하는거에요. 그것이 바로 제가 성탄절에 받고 싶은 선물입니다.” 남자가 한번 내뱉었는데 도로 주워 담을 수 없죠? 그래서 아내와 함께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그 남편은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처음 한번 교회 문턱을 넘기 힘들지 한번 문턱을 넘고 나니까 그 다음부터는 어렵지 않거든요. 3개월, 4개월..신앙생활이 점점 깊어져가면서 진정으로 예수를 만났습니다. 남편의 삶이 새로워졌습니다. 그러니까 전보다 더 깊이 아내를 사랑하고 진심으로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여인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제가 남편 전도하고 제일 덕을 많이 본 사람입니다. 제가 예수님께 선물 드렸더니 예수님께서 그 선물 제게 도로 주셨습니다. 제가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고백하는 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여러분 혹, 가족 중에 아직까지 예수 믿지 않는 사람 있으면 그 가족 누가 전도하겠습니까? 내 가족 다른 사람이 전도하기를 원합니까? 누가 전도하면 되겠지... 그냥 시간만 지나면 어떻게 됩니까? 이번 성탄절에 내 사랑하는 가족의 영혼을 주님 앞에 선물로 드리기를 지금부터 준비하십시다. 내 전부를 다 쏟아 부어서 날 위해 죽어주신 예수를 위해서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섬기고, 희생하고, 공경하여서 내 사랑하는 가족의 영혼을 주님 앞에 드릴 때 주님은 몰약같이 그 선물을 기꺼이 받아주실 것입니다.
나의 가장 귀한 시간을 주님께 드리고, 아름다운 삶, 향기로운 삶을 주님께 드리고 불변하는 영원히 사는 영혼을 주님께 선물함으로 우리 주님을 크게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저희들 먼저 듣게 하시고,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 되어 기쁨과 소망가운데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켜주셔서 주님의 크신 선물을 받는데 만족하는 것이 아니고, 그 선물에 응답하고자 하는 아름다운 소망을 우리 맘속에 심어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방박사들처럼 황금과 유향과 몰약같이 가장 귀한 것으로 가장 향기로운 것으로 가장 오래가는 선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는 선물을 드릴 수 있는 우리 모두 될 수 있도록 은총을 더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온 가족이 기쁨으로 성탄절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복된 믿음의 가족들 다 될 수 있도록 은총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