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에서 오랫동안 제멋대로 자란 소나무를
대폭 가지치기를 했습니다.
화분에서 15년이상 자란겁니다.
그동안 순치기는 했지만 가지는 손대지않았는데
이번에는 강전을 하려고 합니다.
중간가지를 모두 제거했습니다.
어때요 시원하지요?
중간의 가지는 들어내고 옆의 작은 줄기에 힘을 실어주려고 합니다.
잭으로 줄기를 잡으면서 힘을 받으면 줄기도 바꿔보려고 합니다.
요아래 밑둥이 살고 현재의 주줄기가 사리로 들어가면
늙은나무 멋이 날것 같아 일단 잭으로 작은줄기의 수형을 조정합니다.
분재는 키우는 순서가
첫번째는 일단 화분에서 살리는게 제 1입니다.
그리고 뿌리를 어떻게 할것인가를 두번째로 고려해야 합니다.
팔방근으로 할까 아니면 근상으로 할까
쉽게 폼나게 하려면 석부나 목부로 갈까 뿌리를 결정하고
셋째가 줄기입니다.
줄기에는 수형도 감안해야 합니다.
네번째가 가지가 되고 마지막으로 잎을 보기좋게 배열하면
분재가 끝나고 제일 마지막으로 화분을 결정하는겁니다.
요넘은 이제 줄기를 결정해야할 시기가 된겁니다.
고거이 15~20년 걸린거지요.
출처: 한국종자나눔회 원문보기 글쓴이: -우리산천-(청평)
첫댓글 작은 화분에 그냥 키우는게 분재인지 알았어요....뭐 관리는 필요하지만... 이리 전문적인 용어나 지식이 필료한지는 몰랐네요...안목도 필요한거 같고...대단하세요
우리산천님. 고맙습니다. 분재를 보면 세월이 좀 흘렀을 것이고 보기가 좋다라고만 여겨 왔는데 이렇게 오랜시간속에서 다듬어지고 변화되고 정성으로 만들어진 작품인 줄 이제사 알았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앞에 말씀하신대로 하면 특징없는 모양목이 됩니다. 나이가 많아보이게 밑둥이 굵은 분목을 만들고 싶으면 도쟝지를 십수년 키우다 잘라야하고 석부를 하고 싶으면 돌에 붙여땅속에 몇년 묻어놨다가 몇년에 걸쳐서 서서히꺼내야 하듯 표 안나는 뭔가를 합니다.
세력이 있어야 도장지도 생기고 밑둥도 굵고 상처도 아물고 잔가지도 많아질것 같은데세력이 없어 겨우 목숨만 연명하고 있는 나무들이 어떻게 도장지를 내고 밑둥을 굵힐수 있는지 궁굼합니다그렇게 만들어진 특징없는 모양목이 아니라 특별한 모양목은 어떤것인지 작품들이 보고싶습니다
수형이 완성되어 감상분에 심어진것은 변화를주긴어렵지만 수형이 굳진 않은 육성목은감상분보다는 크기가 큰 육성분에 키우면 힘을 받습니다. 분에 키우다 세가 죽으면 큰분에 분갈이를 해서 뿌리가 발달하게 하면 세가 붙습니다.
네 그렇군요그럼 사진에 보이는 나무들은 20년동안 아직 세력을 받지 못한 나무들이라 그렇군요
오랜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있네요..그런데..저 나무를 아까워서 어찌 자를까 싶네요....^^
첫댓글 작은 화분에 그냥 키우는게 분재인지 알았어요....뭐 관리는 필요하지만...
이리 전문적인 용어나 지식이 필료한지는 몰랐네요...안목도 필요한거 같고...대단하세요
우리산천님. 고맙습니다.
분재를 보면 세월이 좀 흘렀을 것이고 보기가 좋다라고만 여겨 왔는데 이렇게 오랜시간속에서 다듬어지고 변화되고 정성으로 만들어진 작품인 줄 이제사 알았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앞에 말씀하신대로 하면 특징없는 모양목이 됩니다. 나이가 많아보이게 밑둥이 굵은 분목을 만들고 싶으면 도쟝지를 십수년 키우다 잘라야하고 석부를 하고 싶으면 돌에 붙여
땅속에 몇년 묻어놨다가 몇년에 걸쳐서 서서히
꺼내야 하듯 표 안나는 뭔가를 합니다.
세력이 있어야 도장지도 생기고 밑둥도 굵고 상처도 아물고 잔가지도 많아질것 같은데
세력이 없어 겨우 목숨만 연명하고 있는 나무들이 어떻게 도장지를 내고 밑둥을 굵힐수 있는지 궁굼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특징없는 모양목이 아니라 특별한 모양목은 어떤것인지 작품들이 보고싶습니다
수형이 완성되어 감상분에 심어진것은 변화를
주긴어렵지만 수형이 굳진 않은 육성목은
감상분보다는 크기가 큰 육성분에 키우면 힘을 받습니다. 분에 키우다 세가 죽으면 큰분에 분갈이를 해서 뿌리가 발달하게 하면 세가 붙습니다.
네 그렇군요
그럼 사진에 보이는 나무들은 20년동안 아직 세력을 받지 못한 나무들이라 그렇군요
오랜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있네요..그런데..저 나무를 아까워서 어찌 자를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