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 도쿄마라톤을 향해

[권 오 중]

Dr.OHJUNG KWON

Congratulations! You have been selected to run the 2008 Tokyo mara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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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the entry fee no later than October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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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도쿄마라톤대회에 신청하여 당첨되고 비용만 지불하면 갈 수 있었지만
여차저차하여 참가비를 지불하지 못하고 시간이 흘러 닭대신 꿩으로 
2008파리마라톤을 다녀왔다. 
 
아쉬움으로 남아 있던 도쿄마라톤대회에 작년 가을 신청을 넣었지만 
2008년, 2회 대회 때보다 참가 경쟁율이 높아져 떨어졌다. 
 
가려고 마음 먹은 것 
주로가 아니면 어떤가. 주로 옆 거리응원 따라 마라톤대회 관람이라도 
해보자는 생각이 든 것은 몇 년 전 오사카마라톤대회에서 받은 
거리응원에 감동의 여운이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거리에서 함께 응원하며 남녀노소 시민들의 
자발성에서 나오는 건강함을 전해받는 것은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값지고 멋진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떠나보기로 했다. 

2017년 12월 겨울, 
도쿄에 처음으로 가고 7년이 지나 두번째이다. 
 
첫 도쿄여행에서 처음으로 만난 일본인은 MK 택시기사님인
혼다 다이스케씨이다. 
자정이 넘은 새벽 1시 무렵  도착한 하네다공항에서 
아사쿠사 숙소까지 가면서 기사님의 명찰을 보고 
좋아하는 일본 축구선수인 혼다 다이스케와 이름이 같아 
말을 붙여봤다. 
새벽3시 기사님의 친절로 문이 굳게 닫힌 숙소로 들어갈 수 있어 
큰 어려움을 넘겼다. 
혼다씨가 직접 문을 두드리고 연락을 취한 뒤 숙소에서 불이 켜지고
우리들이 들어갈 때까지 그는 가지않고 우리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혼다 다이스케를 일본 축구의 심장이라고 불렀다. 
혼다의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그의 몸짓과 얼굴 표정에서 나온다. 
일본말 중 ' 眞面目(まじめ)だ 마지메다:성실하다.' 라는 말이 있는데 
성실함으로 일반적으로 해석되지만 진실됨이 같이 하는 말이기에 
적절한 우리말 해석이 애매할 때가 있다.
" 찐 !이다" 라는 말에 가까울 것 같다. 
 
MK 택시기사 혼다 다이스케와 일본 축구 선수 혼다 다이스케를 보면 
' 眞面目(まじめ)だ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2024도쿄마라톤을 향해 떠나는
두번째의 도쿄 방문, 4박5일간 일본과 일본인의 진면목眞面目을 볼 수 있고 
좋은 점들이 안으로 들어오길 바라며 마음을 열고 가보려 한다. 
 
지난 2월 한 달 동안 열심히 일본어 공부를 하고
일본에 대한 공부도 나름 열심히 했다. 
나름 ' 眞面目(まじめ)だ 마지메다' 성실하다고 할 정도의 접근으로 공부는 했지만
진실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여행은 즐거움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
공부와 알아가는 것도 즐거움이 되겠지만
여행 중 가장 큰 즐거움은
좋은 사람과 술 한 잔 하며 세상이야기로 가볍게 웃고 떠드는 것이다. 
 
 
2024년 3월 첫날에
좋은벗들과 2024도쿄마라톤을 향해 떠난다. 
 
 

[디 오]

도쿄 마라톤대회 잘 견학하고 오십시오!

[디아나]

우리의 잠달동 총대장님!
오중여행사 대표님!
여행은 떠나기 전에 준비하고 계획할때가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응원 마치셨으니 계획하신 구석구석 일본 동경 여행 잘 다녀오세요!!!
대한민국과 동네는 제가 잘 지키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