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나라
존 버닝햄의 '구름나라'를 들고 가서 아이들에게 '지각대장 존' 이야기를 아느냐고 물었다.
아이들의 표정이 어떨떨!!
전혀 모르는 표정이였다.
내가 모두들 알거라는 나만의 생각에 사로 잡혔었나 보다.
구름나라를 읽는 동안 아이들이 조용히, 그러나 조금은 유치하다는 표정을 간간히 떠올리면서 들었다.
그래도 아이들의 불만이 터져나오지는 않음에 감사한다.
사실 조금은 유치하다는 반응이 나오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