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위한 빵
(연중 제17주일 2021.7,25)
2열왕 4:42-44; 에페 4:1-6; 요한 6:1-15
“주님도 한 분이시고 믿음도 하나이며 세례도 하나이고, 만물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만물 위에, 만물을 통하여, 만물 안에 계십니다.” (에페 4;5-6).
이 말씀은 바오로 사도께서 하나의 특정한 그리스도교 교인들 그룹에게 그 사람들이 받은 부르심에 대하여 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만물의 하느님이시며 또한 아버지이시라는 말씀을 해 주실 때의 그 말씀의 의미는 하느님께서는 모든 시대와 모든 지역의 모든 사람들의
아버지이심을 의미하셨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사이에는 엄청난
다양성과, 균형을 잡을 수 없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1,000명이 사는 하나의 마을이라고
생각을 해 본다면, 그 구성요소는
어떻게 나타나 보이게 될까요?
(근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 마을은
564명의 아시아인, 210명의 유럽인,
그리고 86명의 아프리카인, 80명의
남미인, 60명의 북미인, 등으로 구성된
마을로 나타나 보이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 중에 60명이 소득의 절반을
차지하고, 500명은 배를 곯고 있을
것이며, 600명은 도시 변두리의 판자촌
지역에서 살게 될 것이고, 700명은
읽고 쓸 줄도 모르는 문맹 인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인종적인 다양성에는 다소 흥미가 있어
보이지만 경제적인 차이는 정말로
불안감을 억누를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1,000명이 사는 마을에서 500명이 배를
곯고 있게 되다니요! 그렇다면 세계
인구의 절반이 배를 곯게 된다는
이치입니다.
바로 이런 사실이 우리의 주의를 불러
일으켜 주게 되며, 또한 오늘의 복음과
제1독서 말씀 내용도 허기에 대한
내용으로 우리로 하여금 좀 더 깊은
묵상을 해보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그 두 가지 이야기 속에는 하나의 양상이
드러나 보이는데, 바로 사람들의 허기에
대한 인식입니다.
내용인즉 음식이 풍족하지 않은 것 같은데,
기적적으로 모든 사람들의 허기를 채워
주고도 음식이 남을 정도가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 두 가지 이야기 속에서 양쪽 다
“만물의 아버지”이신 성령께서 역사하시는데,
제1독서 말씀에서는 엘리샤 예언자를 통하여 활동하시고, 복음 말씀에서는 예수님 안에서 활동하시게 됩니다.
두 말할 것도 없이 예수님 안에서 그런 일이 더욱 더 분명하게 일어납니다.
오늘 우리가 들은 내용의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이 선언하십니다.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 (요한 5:17) “만물 위에,
만물을 통하여, 만물 안에 계시는 만물의
아버지께서” 그 사람들을 위하여 빵을
많아지게 해 주실 때 바로 예수님 안에서
그렇게 드러나게 일을 해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날의 세계적인 허기에 대하여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통하여 그리고 우리 안에서 일을 하십니까?
만약에 하느님께서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면 그 잘못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모두가 다 먹고 살기에 충분하지가 않기 때문일까요? 얼마나 더 있어야 충분하게 될까요?
북미주 사람들은 그 어떤 곳에 사는
사람들과는 사뭇 다른 대답을 할 것입니다.
“1950년대 이후로 미국 사람들의 소모는 하늘 높이 치솟아서, 일인당 에너지 소모량이 60%를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이는 엄청난
과소비입니다….
그래서 지구의 천연 자원과 환경에 엄청난 부담을 안겨다 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과소비는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 가스 (특히 이산화탄소)
greenhouse gases’의 절반 이상을 배출해 내게 해 주며 거의90%에 달하는 프레온 가스CFCs; chlorofluoro carbons를 배출해 내게 되는데, 프레온 가스는 지구를 감싸서
보호해 주는 오존층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의 자료는 얼마 전에 세계를 위한 빵 Bread for the World라는 단체에서 게재한 자료입니다.
이 단체의 활동이 보여 주는 양상은 오늘의 제1독서와 복음 말씀이 보여 주시는 양상과 매우 흡사합니다; 즉 1) 우리로 하여금 인류가 당하고 있는 배고픔에 눈을 돌리게 해 줍니다. 그리고 2) 모든 사람들이 다
먹고 살기에는 부족해 보이는 듯 식량은
사실 이 지구상에 풍족하고도 남는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또 3) 그렇게 풍족한 식량은 언제든지 허기진사람들의 허기를 충족시켜 주도록 분배를 해 주게 된다는 양상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세계를 위한 빵이라는 단체로 하여금 그 본연의 일을 수행해 나갈 수 있게 해주기만 하고, 그 단체와 함께 일을 하기만 하며, 또한 그 단체가 하고 있는 일에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 그 단체는 바로 허기진 모든 사람들을 다 먹여 살리는 기적을 일으킬 수가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일이 실지로 일어나게 된다는 것은 바로 “만물 위에, 만물을 통하여, 만물 안에 계시는 만물의 아버지께서” “만물을 통하여, 만물 안에서”일을 하신다는 것을 뜻하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오늘 우리가 다음과 같이 노래한 오늘의 ㅜ시편 내용이 실현되게 될 것입니다.
“모든 눈이 당신께 바라고 당신께서는 그들에게 먹을 것을 제때에 주십니다. 당신의 손을 벌리시어 모든 생물을 호의로 배불리십니다,”
(시편 145:15-16)
첫댓글 아멘!
세계의 억거리는 온인류가 충분히 먹을 양이라 알고 있습니다.
나눔이 필요한 이유이지 싶네요.
신부님,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피정의집 계곡이 일품입니다
올 삼복더위에는 피서걱정이 없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아멘!
그대로 이루어주소서!
감사합니다.
신부님 날이 많이
더워요 건강 유의하시고
소식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행복합니다.
기억해 주심에 영광입니다.
고해성사 보고싶었는데
용기가 없어 못했읍니다.
세상 즐거움의 기쁨이 주님 주신것만 못함을 압니다,
그러나 용기가 부족합니다.
항상 기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저에게도 항상 자비하심을 잘 알고 있읍니다.
모든 만물의 아버지~~
감사합니다🔥
라뿌니! 감사합니다
아멘 아버지 뜻이 이루어지소서!
계곡물이 시원해 보이네요..
더위 잘 지내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신부님.
신부님! 감사합니다
무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셔요.🙏❤
신부님 야외 소풍나가 셨군요.
언제나 그러 하셨듯이
평화로운신 신부님 모습좋아요
세상이 힘든 요즘은 하느님을
더 찾게되내요.
보내주신 말씀 묵상하며
세상여러 곳에서 배고픈
이웃을 위하여 기도 하겠습니다.
신부님 소풍 사진 👍최고
입니다..감사합니다.
더위에어뜨게나셔요날씨가너무더워요더위조심하시고건강잘 챙기셔요늘감사함니다건강하셔요
신부님말씀너무감사해요 항상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신부님날씨가너무더워요식사잘하고더위조하시고건강하셔요기쁨평화행복한주말되세요
감사합니다 ~신부님~!
덕분에 행복합니다 ㅎㅎ 😂
코로나와 더운날씨 건강조심하십시요 신부님
기도합니다 ~~^^♡
감사합니다~^^♡
신부님,
하느님의 가호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신부님
어려운시기에도 신부님께서 바쁘게 지내시고계시니 감사합니다
더운날씨 잘지내시고
건강하세요ᆢ
신부님 많이 못도와 드려서 죄송합니다. 다음에 좋은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문경 갈 기회 있으면 신부님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