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맷길 700리 5-2구간(천가교~천가교)
갈맷길 700리 5-2구간은 천가교에서 천가교까지 원점회귀 구간으로 20.1km, 소요시간은 10시간, 난이도는 “상”이다
녹산 해안길을 따라 걷다보면 위풍당당한 부산신항이 반긴다. 고향마을 같은 정겨운 골목길을 따라 선창을 지나 천가동으로 들어서면 대원군척화비가 있는 천가초등학교가 있다. 연대봉에 올라서면 대마도가 지척이고 만경창파 남해가 시원하다. 육수장망 숭어잡이로 유명한 대항에서 외양포쪽으로는 가덕등대와 일본군 포부대가 온전히 남아 있다. 해안 숲길로 이어지는 누릉령, 어음포의 비경과 동선새바지가 나온다. 석화밭 위로 도요물떼새들이 비상하는 눌차 정거생태마을을 돌아나온다.
천가교에서 천가초등학교까지는 1.6km로 고도가 거의 없는 평평한 길이다.
천가초등학교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성북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로 교육 목표는 ‘슬기롭게 생각하고 건강하게 자라며 꿈을 키워 가는 어린이’이다.
1931년 5월 4일에 천가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학교이다.
특히 선창마을회관에는 흥선대원군척화비가 세워져 있는데, 1866년 구한말 흥선대원군이 병인년에 지어 신미년(1871년)에 세운 것으로 원래 가덕포구(지금의 선창)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
인근에는 가덕도동주민센터가 위치하고 있는데,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은 사면이 바다로 24.56㎢의 섬이다. 천성면과 가덕면이 합쳐질때 천가라는 이름에서 유래하여 천가동으로 명칭이 유지되다가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의하여 「부산광역시 강서구 행정운영동 설치 및 동장 정수 조례」가 2015.1.30. 개정됨에 따라 '가덕도동'으로 행정동 명칭이 변경되었다.
2018.07.16.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 부산광역시 강서구 동선길 10(성북동)로 이전하였다.
천가초등학교에서 소양보육원까지는 1.2km이고 약간의 고가 있는 오르막길이다.
소양보육원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동선동에 있는 아동 양육 시설로 아동이 나라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기독교적 가르침에 따라 이 나라 복지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는 정의로운 역군으로 길러내고자 설립하였다. 2010년부터 소양 무지개 동산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소양보육원에서 연대봉까지는 2.4km는 오르막길의 연속이다.
연대봉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에 있는 산으로, 연대봉(煙臺峰)은 봉수대와 관련된 이름으로 봉홧불과 그 연기를 피어오르게 하는 시설[대라고 불리는]이 있다고 하여 붙은 명칭이다. 연대봉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의 중앙부에 있는 최고봉이며, 고도 459m의 높은 산으로, 서쪽 해안가로 천성동과 천성 선착장이 있고, 산지와 천성동 사이에 거가대로가 지나간다. 그 북서쪽으로 가덕 터널이 관통하며, 서쪽에는 천성 나들목이 있으며, 남서쪽 해저로 가덕 해저 터널이 만들어져 있다.
연대봉에서 대항선착장까지 3.0km이며,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의 연속이다.
대항항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에 있는 지방 어항으로 대항항은 가덕도에 예부터 있던 포구로 1981년 12월 24일 지방 어항으로 지정되었다. 가덕도 대항 숭어들이 축제가 대항항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축제 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해지는 160년 전통의 재래식 어로법인 ‘육수장망 숭어들이’ 시연이 펼쳐진다. 대항항은 중요한 어항이기도 하지만, 가덕도와 연육교로 연결되며 부산 시민의 주말 관광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대항선착장에서 대항새바지까지 0.8km이며, 고도가 거의 없는 평평한 길이다.
대항새바지항(大項새바지港)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24-4 일원에 위치한 어항이다.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시설관리자는 부산 강서구청장이다. 대항새바지항은 가덕도 동남쪽에 있다.
대항새바지에서 어음포까지 2.3km이며, 고도가 거의 없는 평평한 길이다.
인근에는 가덕도 등대를 볼 수 있는데, 옛 등대 시설은 사무실과 숙소, 등탑이 연결된 복합건물 형태로써 중앙에 높이 9.2m의 등탑이 세워져 있으며, 붉은 벽돌과 미송을 사용했고 출입구 천정에는 그 당시 황실의 상징인 오얏꽃 모양의 문장이 새겨져 있으며, 함석으로 된 지붕은 부식방지를 위해 함석 위에 피치타르가 덮혀져 있다. 2002년 새로 지어진 지금의 등대는 팔각으로 된 돌출형이며 등탑높이는 40.5m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등대이다.
대항어촌체험마을이 있는데, 가덕도 최남단에 위치한 대항은 가덕도에서 가장 큰 항이다. 120여 년 전 부터 이어져 온 재래식 숭어들이가 이뤄지고 있다.
어음포에서 동선방조제까지는 4.2km로 고도가 거의 없는 평평한 길이다.
인근에는 가덕도 등대를 볼 수 있는데, 옛 등대 시설은 사무실과 숙소, 등
동선 세바지 마을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동선동에 있는 자연 마을로 동선 세바지에서 북쪽 눌차도로 뻗어 있는 사취[모래톱] 해안이 세바람[서남풍의 방언]을 많이 받는 곳이라 하여 세바지로 불리게 되면서 마을 이름도 여기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눌차도의 외눌 마을로 들어가는 목의 형태를 하고 있었으나, 1959년 9월 태풍 사라호 때 이 목이 터져서 ‘터진목’이라고 한다.
동선방조제에서 정거생태마을까지는 2.5km로 고도가 거의 없는 평평한 길이다.
정거마을 문화의 거리를 조성되어 있는데, 정거 마을은 어촌 마을로, 관광객들이 낚시를 하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마을에서는 마을 홍보를 위하여 마을 자체 운영의 주말 카페나 민박, 갯벌 조개 캐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이것을 널리 알리고 정거 마을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3년 250m에 이르는 벽화를 조성하였다. 이 벽화에는 어촌을 상징하는 갯벌, 갯벌에 사는 동물들과 어촌의 풍경 등 다양한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정거생태마을에서 이번 구간의 날머리인 천가교까지는 2.1km로 고도가 거의 없는 평평한 길이다.
천가교에서 이번 구간을 마무리한다.
가덕도동주민센터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은 사면이 바다로 24.56㎢의 섬이다.
천성면과 가덕면이 합쳐질때 천가라는 이름에서 유래하여 천가동으로 명칭이 유지되다가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의하여 「부산광역시 강서구 행정운영동 설치 및 동장 정수 조례」가 2015.1.30. 개정됨에 따라 '가덕도동'으로 행정동 명칭이 변경되었다.
2018.07.16.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 부산광역시 강서구 동선길 10(성북동)로 이전하였다.
가덕도동은 농어촌, 남해안과 연결되는 해로요충지, 경남과 부산을 있는 교통 요충지이며, 신석기시대부터 취락 형성, 주거, 군사 등 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으며, 연대봉, 동백군락지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춘 주요행락지가 갖추어져 있고, 부산신항만, 거가대교, 가덕대교 등 물류 및 교통 기반시설 등이 있다.
천가초등학교
부산광역시 강서구 성북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로 교육 목표는 ‘슬기롭게 생각하고 건강하게 자라며 꿈을 키워 가는 어린이’이다.
1931년 5월 4일에 천가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여, 1940년 4월 1일에 천가국민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66년 3월 1일에 천가초등학교 장항분교를 개교하였는데, 1971년 3월 1일에 장학국민학교로 분교되었다가 1982년 3월 1일에 다시 장항국민학교 장항분교로 격하되었고, 2001년에 천가국민학교로 통합되었다. 1989년 1월 1일에 행정 구역 개편으로 부산직할시로 편입되었으며, 1994년 3월 1일에 천가국민학교 대항분교장과 천성분교장을 지정하였다. 1996년 3월 1일에 천가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2011년에 천성분교장을 통합하였다. 2012년 9월 1일에 제28대 임장숙 교장이 취임하였다. 2013년 2월 15일에 제79회 졸업식을 통해 19명이 졸업하여 총 6,39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천가초등학교는 기초·기본 학력을 정착시키고 학습자 중심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고자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하고 있으며, 녹색 성장 환경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체험을 통한 소질을 계발하고 영어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학교 특색 교육으로 ‘5차원 전면 학습법을 통한 내 안의 다이아몬드 찾기’를 시행하고 있다. 5차원 학습법을 통해 지력, 심력, 체력, 자기 관리력, 인간 관계력을 전면적으로 키워 줌으로써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켜 학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2010년 3월 12일에 자율화 연구학교로 지정되었다.
교가는 연대봉 높은 기상 남으로 안고/ 남해의 푸른 물결 큰 뜻을 이뤄/ 무궁화 향기로운 가덕 동산에/ 희망과 배움의 집 우리 천가교.
교목은 은행나무이다. 교문 양편에서 자라고 있는 한 쌍의 은행나무는 1931년 봄, 제1회 졸업생들이 졸업 기념으로 식수하여 학교와 역사를 같이하고 있으며, 천가 어린이들에게 크고 바른 기상을 제시하고 있다.
교화는 장미이다. 장미가 아름다운 색채와 다양함을 자랑하듯이, 천가 어린이들도 장미꽃처럼 아름답고 다양한 꿈을 실현해 나가는 것을 상징한다.
2013년 현재 총 7학급[특수 학급 1학급 포함]에 54명[남 27, 여 27]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 중 1학년은 1학급에 11명[남 5, 여 6], 2학년은 1학급에 3명[남 1, 여 2], 3학년은 1학급에 10명[남 6, 여 4], 4학년은 1학급에 7명[남 5, 여 2], 5학년은 1학급에 15명[남 6, 여 9], 6학년은 1학급에 8명[남 4, 여 4]이 재학하고 있으며, 특수 학급이 1학급 있다. 교직원은 교장 1명, 교감 1명, 교사 13명, 그리고 행정 담당 등 일반직 16명으로 총 31명이 근무하고 있다. 학교 부지 총면적은 8,583㎡로, 영어 체험실, 강당, 과학실, 도서실, 컴퓨터실, 특별 활동실, 돌봄 교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흥선대원군척화비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35호. 크기는 가로 45㎝, 세로 16㎝, 높이 150㎝로 화강석에 “서양 오랑캐가 침범하는데 싸우지 않는 것은 곧 화친을 하자는 것이고 화친을 하자는 것은 나라를 파는 것이니 이를 자손만년에 경고하노라. 병인년에 지어 신미년에 세움(洋夷侵犯 非戰則和 主和賣國 戒我萬年子孫 丙寅作 辛未立)”이라는 내용의 비문이 적혀 있다.
이 비의 설립배경은 외척의 세도정권을 약화시키고 새롭게 실권을 쥔 흥선대원군 정권의 대외정책 변화로 나타난 산물이다. 흥선대원군 정권은 국내적으로 국정쇄신을 통한 왕권강화정책에 초점이 맞추어졌고, 대외적으로 서구 자본주의의 제국에 대해 점차 쇄국정책으로 치달았다.
서구 제국의 천주교 승인과 통상 개방 압력은 흥선대원군 정권으로서 국내문제와 맞물려 복잡해진 난제를 해결해야만 하였다. 결국 대외문제는 병인, 신미양요라는 군사력 대결을 낳았으며, 나아가 쇄국정책으로 확정되는 계기가 되었다.
흥선대원군 정권은 자신들의 쇄국 의지를 모든 국민에게 알리고 경각심을 강화할 목적으로 전국의 중요 통로와 지점에 척화비를 세우도록 하였다. 이 척화비는 수군함정의 군항지였고 가덕청사가 있었던 성북동 선창마을갈마봉 동쪽 끝의 도로가에 방치되어 있었다.
이것을 한때 천가초등학교 교정으로 옮겨 학생들의 산 교재로 활용하다가 1991년 12월에 강서구청이 선창마을회관 앞에 다시 복원하였다.
소양보육원
부산광역시 강서구 동선동에 있는 아동 양육 시설.
아동이 나라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기독교적 가르침에 따라 이 나라 복지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는 정의로운 역군으로 길러내고자 설립하였다. 1946년 4월 20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소양 보육원으로 개소하였으며, 1946년 6월 20일에 시설 인가를 받았다.
1950년 6·25 전쟁의 발발로 부산으로 피란했다가 춘천으로 복귀, 또 서울로 피란했다가 부산으로 피란하여, 1951년 2월 12일 경상남도 가덕도에 피란하여 정착하였다. 1989년 1월 1일에 행정 구역이 경상남도에서 부산직할시로 변경되었으며, 지속적으로 원사를 준공하였다. 2007년 11월 17일 보건복지부 아동 시설 평가에서 부산광역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2010년에는 전국 아동 복지 시설 평가에서 최우수[A] 등급을 받았다. 2010년부터 소양 무지개 동산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소양 무지개 동산의 건물 면적은 2,337㎡이며, 여러 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예배실 겸 강당과 악기 연습실이 있는 기드온의 집, 남자 고등학생 숙소가 있는 바울의 집, 식당과 영화 감상실, 자원봉사자룸과 직원 숙소, 여자 중고생들의 숙소가 있는 벧엘의 집이 있다. 또 남자 초등학생, 여자 초·중등학생, 엄마 아빠의 숙소, 천체 망원경이 있는 브니엘의 집, 목조 건물로서 남자 중학생, 영아를 위한 포복실, 할아버지, 할머니와 직원의 숙소가 있는 사론의 집, 게스트룸과 약 4,000점의 장서가 비치되어 있는 도서관이 있는 솔로몬의 집, 직원 숙소와 소양 가게, 학용품실, 여자 대학생 숙소와 양호실과 간호사 숙소가 있는 시몬의 집, 남자 중학생의 숙소가 있는 요셉의 집, 직원 숙소가 있는 이삭의 집, 놀이터, 운동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양 무지개 동산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가길 575번에 있으며, 소양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3년 현재 지형식 원장을 비롯하여 2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입소 정원은 142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양육 사업, 교육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사업으로는 전체 아동의 학교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가덕도소양오케스트라, 에바다합창단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개인별 악기 교육[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더블 베이스, 피아노, 드럼], 수영, 탁구 개인 지도 및 영어 회화 배우기, 메세나 음악 놀이 공부, 걸스카우트 소양지역대 활동, 영성 수련회 실시, 수능 공부방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은 오케스트라, 플래그 풋볼, 축구, 풋살, 농구, 배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연대봉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에 있는 산이다.
연대봉(煙臺峰)은 봉수대와 관련된 이름으로 봉홧불과 그 연기를 피어오르게 하는 시설[대라고 불리는]이 있다고 하여 붙은 명칭이다.
연대봉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의 중앙부에 있는 최고봉으로, 북동쪽에는 응봉산[252m]이 있고, 북서쪽에는 웅주봉[339m]이 있으며, 남쪽으로는 국수봉[269m]으로 이어지는 연속된 산지의 중심이다. 연대봉의 북쪽 해안은 매립지가 조성되어 있다. 연대봉 북서쪽은 안골포 해전[임진왜란 때인 1592년에 이순신 장군이 지휘하는 조선 수군이 안골포에서 왜 수군의 주력대를 격멸한 해전]이 벌어진 장소로, 안골포를 비롯해 토도와 입도 등 무인도가 있다. 서쪽의 낙동강 하구 쪽으로는 삼각주의 형성 과정에서 만들어진 대죽도·중죽도·저도가 있고, 동북쪽으로는 다대포 해안과 마주하며 그 사이에 낙동강의 유수와 연안류가 퇴적한 연안 사주인 진우도·새등[신자도]·장자도·대마등·도요등과 낙동강의 하중도인 을숙도가 나타난다.
동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며, 동쪽 해안은 암석 해안으로 이루어져 해식애와 기암괴석 등 다양한 파식 지형이 발달해 있다. 서쪽 사면은 동쪽 사면에 비하여 완경사를 이루며, 해안가 쪽의 구릉성 사면을 따라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서쪽 해안에는 천성만이 있어 해안을 따라 취락이 발달해 있다. 연대봉 정상부에서 보면 남동쪽으로는 일본의 대마도가 육안으로 확인되며, 서쪽으로는 거제도가, 북서쪽으로는 진해만의 여러 섬들과 마산 방향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연대봉은 해발 고도 459m의 높은 산으로, 서쪽 해안가로 천성동과 천성 선착장이 있고, 산지와 천성동 사이에 거가대로가 지나간다. 그 북서쪽으로 가덕 터널이 관통하며, 서쪽에는 천성 나들목이 있으며, 남서쪽 해저로 가덕 해저 터널이 만들어져 있다. 또한 연대봉의 북쪽은 부산 신항만과 녹산 국가 공단의 평탄한 매립 간척지가 조성되고 있다. 연대봉에 오르면 봉수대와 전망대, 연대봉이라는 표지석이 보인다. 연대봉 봉수대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성화례(省火禮)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의 사화량(沙火良)으로 연결되어 국가의 위급 상황을 알리는 역할을 하였다. 현재는 가덕도 해안을 따라 도는 가덕도 둘레 길과 연결된 가덕도 등산로가 연대봉 정상부까지 연결되어 있다.
대항항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에 있는 지방 어항으로 대항항은 가덕도에 예부터 있던 포구로 1981년 12월 24일 지방 어항으로 지정되었다. 어업 인구 2,000여 명으로 부산광역시 총 어업 인구의 21.2%에 해당하며, 13개의 어촌계가 구성되어 있는 강서구의 연안 어업 지원의 근거지로 조성하고자 건립되었다. 대항항은 방파제 250m에, 호안 시설 461m이다.
대항항은 가덕도에 있는 어항으로, 강서구청장이 시설 관리자이다. 가덕도 북쪽의 연대봉과 남쪽의 국수봉 사이 잘록하게 이어지는 목의 서쪽 해안에 자리하고 있다. 대항항의 어항 구역은 월분서 돌출부와 대안 동북쪽 새바지 서쪽 돌출부를 연결한 선내 수역이다. 대항항 동쪽으로는 해안가를 따라 대항 마을이 해안선을 따라 길게 자리하고 있다. 만입부 중앙으로 대항 선착장이 건립되어 있으며, 남쪽으로는 어항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가덕도 대항 숭어들이 축제가 대항항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축제 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해지는 160년 전통의 재래식 어로법인 ‘육수장망 숭어들이’ 시연이 펼쳐진다. 대항항은 중요한 어항이기도 하지만, 가덕도와 연육교로 연결되며 부산 시민의 주말 관광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가덕도 등대
* 고대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가덕도 등대 *
옛 등대 시설은 사무실과 숙소, 등탑이 연결된 복합건물 형태로써 중앙에 높이 9.2m의 등탑이 세워져 있으며, 붉은 벽돌과 미송을 사용했고 출입구 천정에는 그 당시 황실의 상징인 오얏꽃 모양의 문장이 새겨져 있으며, 함석으로 된 지붕은 부식방지를 위해 함석 위에 피치타르가 덮혀져 있다. 가덕도는 한반도의 동남단에 자리잡아 동으로는 사하구 다대포, 서남북은 거제도 동북바다, 북으로는 유라시아와 환태평양의 관문이면서 동북아 허브항만으로 건설한 부산항신항(2006.1.19)과 접하며 진해시 용원동과 접하며 진해시 용원과의 거리는 4㎞, 인근의 거제도와의 거리는 10㎞ 정도이다.
* 가덕도는 해상교류의 요충지 *
가덕도가 해상교류 및 군사적으로 중요시 된 것은 조선 중종 39년(1544년) 가덕진과 천성진을 설치하여 임진왜란 때는 치열한 격전장이기도 했던 곳이었으며, 현재 진해만으로 들어가는 중요 요충지로서 가덕도등대는 대한제국의 말기인 1909년 12월에 건립되었으며 옛 가덕도 등대건물은 서구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의 하나로 2003년 9월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되었다. 또한 해양수산부에서도 영구보존 시설로 지정해 원형을 보존하고 있다. 2002년 새로 지어진 지금의 등대는 팔각으로 된 돌출형이며 등탑높이는 40.5m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등대이다.
* 최초점등일 - 1909년 12월
* 구조 - 백팔각 콘크리트(40m)
* 등질 - 섬백광 12초 1섬광(FlW12s)
* 특징 - 낙동강 하구언에 위치하며 조선시대부터 봉화를 올려 뱃길을 안내하였던 연대봉 등 고대역사를 간직한 섬으로 등대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대항어촌체험휴양마을
* 부산에서 가장 큰 섬 가덕도(加德島) 남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는 대항마을 *
가덕도 내에는 관측산· 국수봉·남산(190m) 등의 아름다운 산이 많이 존재한다. 관측산은 해발고도 76m로, 일제강점기에 해군의 관측소가 있었고, 국수봉은 해발고도 268m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덕도내 유적으로 대항조개무지·외양포조개무지, 문화재로 애구바구섬에 있는 가덕도 자생동백군(부산기념물 36)이 있다. 대항조개무지의 규모는 약 200평으로, 신석기 시대의 민무늬토기 조각이 출토되었다. 외양포조개무지는 2곳으로 규모는 각각 150평과 50평 정도이다. 민속으로는 가덕도 대항마을의 숭어들이가 있으며, 대항마을에서는 통발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대항마을에 가기 위해서는 선착장까지 갈 경우 남해 제2지선고속도로 상 가락나들목에서 나와 58번 국지도를 따라 남하하다가 송정동에서 2번 국도를 서진, 중소기업지원센터서 가덕 녹산선착장쪽으로 좌회전해 진입하면 된다.
* 부산에서 가장 큰 섬 가덕도 *
가덕도는 보개산이 바다 가운데 침몰되었다가 다시 솟아서 이루어 졌다는 전설이 있는 부산 최대의 섬이다. 최고봉인 연대산(459.4m)을 위시하여 수많은 산들이 펼쳐져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동북쪽으로 눌차·동선사이를 이어주는 주변 백사장에서부터 기도원앞 바닷가의 경관, 동남쪽으로 대항 새바지의 넓은 자갈밭과 용두암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동백숲과 아동섬일대와 동두말, 가덕도 등대 주위의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 서남쪽으로 돌아 외양포 해수욕장, 두문의 길게 뻗은 솔섬, 천수말 코바위 등 가덕도는 해금강 절경을 방불케 한다.
대항새바지항
대항새바지항(大項새바지港)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24-4 일원에 위치한 어항이다.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시설관리자는 부산 강서구청장이다. 대항새바지항은 가덕도 동남쪽에 있다.
동선 세바지 마을
부산광역시 강서구 동선동에 있는 자연 마을.
동선 세바지에서 북쪽 눌차도로 뻗어 있는 사취[모래톱] 해안이 세바람[서남풍의 방언]을 많이 받는 곳이라 하여 세바지로 불리게 되면서 마을 이름도 여기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눌차도의 외눌 마을로 들어가는 목의 형태를 하고 있었으나, 1959년 9월 태풍 사라호 때 이 목이 터져서 ‘터진목’이라고 한다. 이후 만조 시는 건너지 못했고 간조 시에는 발목을 걷고 나무짐 등을 지고 지나가던 곳으로, 쉬어 가던 곳이라 하여 아직도 눌차동의 노인들은 세바지라 하지 않고 정거정이라고 한다.
동선 세바지 마을이 있는 가덕도 곳곳에서 선사 시대 조개더미[貝塚]나 고분군 등이 발견되어 일찍부터 사람들이 살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조선 시대 이곳에 가덕진(加德鎭)과 천성 만호진(天城萬戶鎭)이 설치되었고, 1906년 웅천군(熊天郡) 천성면과 가덕면으로 나누어졌다가 1908년 웅천군 천가면으로 통합되었다. 천가라는 지명은 천성 만호진과 가덕진의 머리글자를 딴 합성 지명이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천가면이 창원군으로 편제되면서 눌차리·대항리·동선리·성북리·천성리 등으로 구성되었다. 1980년 의창군에 속하였다가 1989년 부산직할시에 편입되어 강서구 동선동이 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동선동 동선 세바지 마을이 되었다.
동선 세바지 마을은 원래 대구 어장을 간수하고 망대(望臺)로 쓰이다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동쪽과 서쪽은 바다와 인접하며, 북쪽은 눌차도로 들어가는 동선 방조제가 있다. 방조제 바깥은 낙동강 하류와 남해의 해류가 합류되는 다대모랭이이다. 남쪽으로 강금봉이 있다.
동선 세바지 마을은 행정동인 가덕도동 1통 지역이다. 이 마을 안쪽은 굴 종폐장(種貝場)으로 활용된다. 다대모랭이는 자연산 미역인 가덕 미역과 김 양식으로 유명하였고 이곳에서 잡은 가덕 대구가 이름을 날렸다고 하나 현재는 부산 신항 남 컨테이너 터미널이 인근에 들어서면서 어장 기능은 대부분 상실되었다.
가덕도 정거 마을 문화의 거리
정거 마을은 어촌 마을로, 관광객들이 낚시를 하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마을에서는 마을 홍보를 위하여 마을 자체 운영의 주말 카페나 민박, 갯벌 조개 캐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이것을 널리 알리고 정거 마을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3년 250m에 이르는 벽화를 조성하였다. 이 벽화에는 어촌을 상징하는 갯벌, 갯벌에 사는 동물들과 어촌의 풍경 등 다양한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1. 일시 : 2019. 10. 5(토)
2. 코스 : 천가교←<1.6km>→천가초등학교←<1.2km>→소양보육원←<2.4km>→연대봉←<3.0km>→대항선착장←<0.8km>→대항새바지←<2.3km>→어음포←<4.2km>→동선방조제←<2.5km>→정거생태마을←<2.1km>→천가교
3. 실거리 : 20.1km
4. 소요시간 : 10시간 내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