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에서는 동두천 역사에 한종나 나팔꽃 테마 정원을 만들기로 하였고
동두천 역이 있는 지역은 광릉 수목원방 소속 이기 때문에
역사 광장쪽은 수목원 식구들이 꾸미기로 했었지요
지난주 금강 육묘원에서 올라온 꽃 모종들이
동두천의 모진 꽃샘추위도 잘 넘기고
일주일간 현지 기온에도 잘 적응 하였을것 같아
오늘 수목원방 식구들과 함께 정식을 하였습니다
모종이 도착 하기 전에 꽃밭에 길을 내는 것이 우선 필요 했습니다
이 모종들 물을 주기 위해서도 길이 필요하고
꽃이 피었을때 이 꽃들을 구경하기 위해서도 길은 꼭 필요 하잖아요~
우리 회원님들 한사람 한사람이 주위에 있는 조금 큰 돌들을 주워 와 이렇게 금방 길이 만들어 졌지요
우리 손으로 만든 돌 길이 참 정겹지 않나요?
누군가 소꿉 장난 하는것 같다라고 하셨지요? 맞아요~ 한종나는 어른들 놀이터 이지요~^^*
쿠루릇 님이 섹스폰 대신 괭이를 손에 잡고 꽃 모종 심을 골을 만들고 계시네요
섹스폰 연주도 듣고 싶었는데.. 언제 기회가 있겠지요??
드디어 성희아빠님이 도착 하시고 어디에 무엇을 심을 것인지 아예 모종을 심을 장소에 가져다 놓아 주셨지요
디기탈리스 모종이 꽃샘 추위도 잘 넘기고 참 잘 자랐지요??
삼삼 오오 한가지씩 맡아 식재를 시작 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오항리에서 뽑아 온 낮달맞이를 라일락 묘목 2줄에 연이어 3줄로 화단 경계를 따라 심었고
오늘은 그 뒤쪽으로 꽃 양귀비를 4줄로 또 한바퀴 돌렸습니다
그리고는 세모 칸을 만들어 성희아빠님이 지정한 곳에 꽃 모종들을 심어 나갔지요~
가정에서 사랑 받는 여인은 밖에 나와서도 이렇게 표가 납니다~
신기루님의 부군님께서 빵과 음료수를 가득 사들고 주전자와 가스 버너 까지 동원해 노상 간식 코너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신기루님~감사 해요~출출 했었는데 정말 맛있게 빵과 음료 잘 마셨습니다^^*
이렇게 간식 시간을 가지며 제가 한종나에 관한 몇가지 이야기도 전달 할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성희아빠님 께서는 그동안 작업장으로 다시 돌아 가셔서 백합 4~5 가지를 가지고 오셨지요
그러고 보니 간식은 우리만 먹고 성희아빠님은 맛도 못보고 구경도 못 했을것 같으네요~
에~구~내가 좀 챙겨 드렸어야 했는데...
드디어 백합구근이 도착 되어 디기탈리스 앞쪽으로 3구씩 심어 나갔습니다
이렇게 튼실한 백합이 3줄로 동그랗게 무리를 지어 피어 나면 얼마나 보기가 좋을 까요^^* ㅎㅎ 생각만해도 즐거워요~
이렇게 백합 구근도 심고
미쳐 식재하지 못했던 모종들도 정해준 구획 속에 모두 정식을 했습니다
백합 구근에 벌써 이렇게 싹이 많이 자랐더라구요
3층 동두천 역사에서 내려다 본 한종나 정원입니다
꽃밭 디자인이 괜찮은가요??
광릉 수목원방 식구들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까지 연속적으로 2번이나 모였는데
많은 식구들이 나와 주셔서 금방 일이 끝났습니다
광릉 수목원방 식구들은 2부 삽겹살 파티를 하러 가셨는데
저는 서울방 식구들과 대륜종 나팔꽃 씨앗 파종 하느라
함게하지 못했습니다
수목원방 식구들은 그들만의 번개 모임을 하러 떠나고
바람부는날님의 예쁜 두 공주와
천진님 바람부는날님 부역장님 저까지 4명이서 대륜종 나팔꽃 5종과 새깃유홍초 단풍잎유홍초등
32구 짜리 파종 투레이 40판을 파종 했습니다
아직 파종하지 못한 씨앗은 날씨가 조금더 다듯해 지면
노지에 직파를 하려고 합니다
오랫만에 천진님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일이 끝난후 매점에서 김밥과 오뎅으로 먹었는데
오랫만에 육체 노동을 해서 많이 피곤하실것 같네요
바람부는날님의 두 공주는 전철에서 아주 곯아 떨어졌는데
어찌 잘 도착 하셨나요?
두분이 함께해 주셔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나팔꽃 파종을 잘 마쳤습니다
두분께 다시한번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첫댓글 모나미님, 천진님, 바람부는날님, 신기루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서울방 식구들 4월 모임(주중)때는 동두천역 파종 않해도 되겠네요?
이식이 더 힘든거 아시죠.ㅎㅎ
덕분에 간 만에 단잠잤어요.부지런한 모나미님 오향리 가기전 올리셨군요.서울 식구들을 위해 앵초랑 백합 구근 챙기느라 수고 많이 하셨어요.
같이하지못해 죄송했어요-_-;;....수고하셨습니다~~~~
세분이서 트레이40판을 파하면 늦게까지 하셨겠네요 수고 많이 하셨네요
모들 질서정연하게 예쁘게 심으셨네요. 나팔 파 하시느라 더 애쓰셨구요. 벌써 동두천 역사가 훤해 보입니다. 귀여운 꼬마들까지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전 요즘 상일동에 생태체험 전시장을 만드느라 강릉으로 충주로 정신없이 돌아다녔네요...물론 바로나님한테도 많은 도움을 받았고요...사진올리겠습니다...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서울방식구님들,광릉방식구님들 모두 모두 수고가 많으셨네요,,동두천 신역사의 운치가 벌써 느껴지네요
수목원방 식구들께서 해주시는 줄 알고 제맘대로 빠졌네요....고양이 손이나마 보태드리려고 했는데 약속만 드리고 나가지 않아 더 죄송하네요....다음엔 꼭 같이 하겠습니다....
저도 나팔꽃 모임이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그날 다 진행하는 것이었네요.. 에구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