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10B903A55631C632A)
횡성휴게소 하행선으로 환승하행권 끊어서 고속버스로 이동 뒤 하차
휴게소 주유소 건너편에서 도로로 나가는 길목이 있음.
10 시 40 분 휴게소에서 출발
여름으로 가는 길목이라 일찍 출발하고 정오 무렵은 충분하게 휴식을 취하며
라이딩하는 것이 좋은데,
토요일 밤 이태원 부근에 600 g 에 4 만원, 거기에 더하여 1+1 으로 주는 집이 있어
아내와 아들 셋이서 들려 1.2 kg 을 먹으니
잠도 1 +1 으로 늦잠을 자는 바람에 출발이 늦어졌음.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6304C556329BE01)
● 횡성휴게소 - 평창 : 58km / 3 시간
안흥초등학교 덕천분교에서 노동로 타고 주천강으로 내려가는 4 km 가량의 길이
가벼운 내리막으로 차량이 없고 신나는 아침 라이딩을 즐길 수 있음.
주천강을 타고 안흥까지 가는 길은 제방길 위를 달려도 좋을 것 같은 곳이
몇 보이는데 도로가 한산하고 편안하여 제방길을 택하지않고 안흥까지 달림.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6E13A55631C6424)
![](https://t1.daumcdn.net/cfile/cafe/220AD23A55631C652B)
안흥에서 문재터널까지 오른쪽으로 자리하는
모내기를 시작하는 농촌 들녁 풍경이 좋음
터널입구 까지는 약간의 오르막으로 힘이 붙임.
문재터널 전 찐빵집에 들려 찐빵을 먹으며 휴식 가진 뒤
문재터널 입구까지 다리에 펌프질 하며 올라야 함 .
터널 통과는 차량과 같이 지나야하기에 위험스럽기도 하도
긴장도 되지만 차분하게 자전거 뒷면에 라이트 켜고 통과함.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F893A55631C6618)
문재터널 지나 얼마지나지 않아
계촌방향으로 좌회전 한 뒤 계촌천을 따라 방림 방향으로 라이딩
생각지않은 이번 라이딩 중 최고의 코스 중 하나였음.
물 따라 가는 길이 시원하고 전체적 내리막으로 편안함 .
방림면으로 들어가기 전
오른편으로 뇌운계곡으로 들어가 뇌운계곡길 타고 평창읍까지.
가뭄에 수량이 부족하여 뇌운계곡 따라 내려가는 거친 강물의 흐름이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한적하고 좋았음.
출발 뒤 3 시간 지나,
평창읍내에 들려 삼겹살에 막걸리 한 잔으로 점심을 먹고
식당에 누워 허리를 펴줌.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6963C55631E6F0C)
■ 평창 - 정선 38 km / 2 시간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E2F3A55631C6619)
![](https://t1.daumcdn.net/cfile/cafe/2177093A55631C6732)
![](https://t1.daumcdn.net/cfile/cafe/23388E3A55631C6812)
문재터널, 멧둔재터널, 비행기재터널,
정선 들어가는 입구의 솔치재 고개 등
강원도 고개의 맛을 알게해주는 장단지와 심장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길임.
멧둔재터널에 새 터널이 생겨 차량이 지나지않는 구터널로 갈 수 있을까 싶어
들었지만 막혀 있어 뒤돌아 옴.
뒤돌아 오다. 길가에 앉아 휴식을 갖는데
산자락에서 들려오는 버꾹새 소리가 깊고도 낭랑했음.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3B53A55631C6826)
정선으로 들어가는 솔치재 지나
가리왕산 방향으로 들어간 뒤 동강 다리를 건너고 우회전 하면
동강길 타고 정선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업힐로 이어서 길을 택해 정선으로 들어감.
대신 급경사의 병방치로 올라 스카이워크에서 황혼 빛에 달구워진 구비치는 동강 줄기를 감상함.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BE83C55631C6A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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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 - 나전 17 km / 1 시간
정선에서 나전 가는 길의 포인트는
국도길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조양강 따라 강변길로 우회하여 들어가야 라이딩하며 풍경을 즐길 수 있음
입구를 지나치기 쉬우나 지도를 떠나기 전 지도를 잘읽고 찾아가면 어렵지않음.
![](https://t1.daumcdn.net/cfile/cafe/243B9F3755631CB912)
정선선은 정선까지만 다니고
정선 지나 나전 아우라지로 이어지는 길은 관광열차만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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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116A33755631CBC2D)
황혼 뒤 어둠 속으로 들어가는 조양강과 강 언저리에 자리한 정겨운 마을들,
봉긋하게 이어지는 산들, 재집으로 찾아가는 새소리, 연인을 부르는 개구리 소리 등
이번 여행의 최고의 절창이었음.
강원도 여행길에 언제나 찾고푼 곳이었는데 그렸던 풍경 이상이었고
올 해가 가기 전 한 번 더 다녀가고푼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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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역 인근 여관에 저녁 8 시 30 분 넘어 도착
작은 면 단위 마을인지라 식당들이 문을 빨리 닫아
맥주집에 들려 훈제칠면조와 맥주로 저녁을 대신함.
첫댓글 핸섬가이 아들과 함께 여행하는 비법을 전수 받아야 할 텐데..부자지간의 돈독한 정을 다시금 확인할 시간이 많았을 듯..
돈독한 情 이 아니고, 여행은 서로의 단점을 드러내주는 시간들이죠.
드러내고 말려주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다녀야지
따땃한 것만 염두에 두고 떠나면 이어가기 쉽지가않습니다.
둘이 이리저리 많이 다녔지만 아직도 삐거덕거릴 때가 많고
순간순간 예민해질 때가 많아요.
화내지않음이 아닌 화낸 뒤 서로가 접근하는 방식도 하나씩 얻어간다고 생각하심이 좋음.
결정적 한 방만 날리지않으면 되죠.
이번 여행하면서 앞서가는 아들 뒷모습 보면서
그래도 가야할 길을 찾아가겠지라는 믿음이 피어나기도 하고
제가 앞서 가면서 아들이 제 뒷모습을 보면서
든든함의 믿음을 보내겠지라는 느낌도 들더군요.
자전거 패션이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멋있어 집니다
더운 날씨에 고생하셨고 추억도 많이 만들었겠네요~*
상의 - 등산 옷 긴팔 : 고교 동기 산행 때 마라톤 옷만 입고 다니니 친구들과 구분이 커,
4 년 전 구입, 주구장창 저 옷만 ...
하의 - 속에는 자전거 엉덩이 바지 ( 짧은 것 8천원 )
바깥 옷 : 7 부 냉장고 바지 : 겨울 빼곤 자전거 타기에 좋음, ( 허벅지 햇살에 보호해야함)
헬멧 - 2 만원 정도 준 듯. 신림동 가게에서 제일 저렴한 것으로
썬그라스- 10 년 전에 구입,
신발-전시용 3 만원
자전거-5년전 중고 30 만원
대충 썬그라스 빼면 50 만원은 넘지않는듯
패션이 맞춰졌다니 성공이네요. ^^
@권오중 혁재 패션이 멋있다고 한건데 ㅋㅋ
권오중 님은 동네 엉아 패션 멋져요~
@천공(이종건) 잉^^
혁재에 대한 브리핑을 하죠.
헬멧 - 대학동기 카페에서 카페에 좋은 글 올렸다고 년말에 선물로 받음. 20 만원 상당의 헬멧
총무님 올 해 송년회 때 기대해볼께요. 일본여행기 30 편 ^^
져지 상의 - 탄천 아래 렌턴 파는 곳에서 아주머님이 아들 주려고 구입해 둔 것인데
아들이 군대가서 3 만원에 넘겨받음.
바지 - 제가 산에 갈 때 가끔씩 입던 7 부 짜리 헐렁이 바지인데 1 만원 안팍의 초저가 모델
혁재도 만만치않죠^^
그래도 져지상의 하나 득템했다고 좋아라 했답니다.
두 부자분을 위해서 도로를 비질시켜 놨네요.아주 깨끗.
광화문에서 마라톤 시작하는 것보다 더욱 주인공
차로라도 같이 가시자 권할걸 그랬습니다.
오는 가을날 털보님과 두분이 호젓한 드라이브를 떠나 보십시요.
코스는 추천해드릴께요.
@권오중 길이라면 언제라도 가보고싶은 마음. 기회가 있겠지요
월정사 나들목에서 정선 아우라지
간는 길도 좋았어요.
비교적 한적하고...
다 좋은 사진,장면인데,
위에서 7번째 사진이 제일 멋있어요
권원장님 복장이
최고로 멋있어요 ㅎ
아드님은 클수록 인물이 살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