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吉凶禍福有來由길흉화복유래유 - 길흉화복에는 이유가 있으니 , 逍遙寄幽興 소요기유흥 , 거닐며 흥을느끼다 >
( 芣 苡 부이 , 질경이 )
" 采采芣苡 채채부이 - 캐고캐는 질경이를 /
薄言采之 박언채지 - 잠깐 찾았지/
采采芣苡 채채부이 - 캐고캐는 질경이를/ 薄言有之 박언유지 - 잠깐 깨어서담노라/
薄言袺之 박언결지 - 잠깐 옷소매담네/ 薄言襭之 박언힐지 - 잠깐옷자락에 넣노라// "
( 주희1130- 1200 시집전, 시경 )
德化가 행해지고 풍속이 아름다워 家室이 화목하니 婦人이 일이없어 질경이 뜯어면서
興을 일으키는것 ( 질경이씨는 難産에 치료함)
< 도라지 打令, 興 >
"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심신산천에 백도라지/
한두뿌리만 캐여도 대바구니에 추리찰찰 넘구나/(도라지를 광주리에담듯 임그린마음을 담음)
에헤야 에헤야 에헤야(후렴)
어여라 난다 지화자( 태평세월 노래) 좋다/ 네가 내간장 스리살살 다녹인다/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요몹슬연에 도라지/
하도 날데가없어서 양바위틈에서 났느냐 // " ( 경기도 민요 작자 연대미상 )
< 春 興 봄흥취 >
" 春雨細部適 춘우세부적 - 봄비가 가늘어 방울지지않더니만 /
夜中微有聲 야중미유성 - 밤되니 빗방울 제법들리네 /
雪盡南溪漲 설진남계창 - 눈은 녹아계울물 불어나니 /
草芽多少生 초아다소생 - 새싹은 그얼마나 돋았으리 // " ( 정몽주 1337-1392 고려말충신, 영천)
흥이 난다는 즐겁고 신이나는 감정 표현이다
봄날의 흥겨움 포은의 마음의 봄이 오길 간절한 마음 흥을 담은시다
기산인이여 !!!!
興이 없는 인생 물없는 사막과 같다
논배미( 논두렁구역구역 논하나 다랭이논) 마다 어린모를 내어 초록기쁨이 찰랑이던 시절
밤이면 개구리 우짖는 소리, 집안까지 밀려든다 마당에 나가 개구리 합창소리듣던
나는 몸을 흔드네 아무도 봐주는이 없어도 흥이일어나면 얼쑤얼쑤 몸을 흔들지
그러나 시흥이 솟구치면 혼자 중얼거리다 종이에 옮겨적기도 하지
묵상의 희열도 중요하지만 향연의 흥이 더해지면 삶의 기쁨은 배가 된다네
흥을 누릴줄알아야 과거에 대한 애착과 미래의 염려에서도 자유로울수가 있지.
佳木秀而繁陰 가목수이번음 - 아름다운 나무는 그늘도 짙다
人生無根帶 歲月不待人 인생무근대세월부대인 - 인생은 뿌리도없고 세월은 사람기다리지 않아
興이로다
' 봄물은 못마다가득하고 / 여름구름은 기이한 봉우리에/
가을달은 더높은 밝음에/ 겨울에는 산마루에 고송하나보이네 //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