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 06. 23(일)
☞누구 : 고향친구와 둘이서
☞산행시정 : 05:32 천왕역 ⇨ 06:50 청량리역 무궁화호 승차 ⇨ 08:47 단양역 하차 ⇨ 09:53 역앞 정류장(벌천,모여티행)승차 ⇨ 09:17 상선암휴게소(가산2리)정류장 하차 ⇨ 09:20 산행출발 ⇨ 10:16 상선암봉 ⇨ 11:07 제봉 ⇨ 11:33 형봉 ⇨ 11:38 도락산 3거리 ⇨ 11:48 신선봉(마당바위) ⇨ ~12:10 중식 ⇨ 12:39 도락산 정상(내궁기3거리, 신선봉, 도락산3거리) ⇨ 13:08 검봉 ⇨ 14:42 신선마을 입구3거리 ⇨ 14:50 상선암 휴게소(가산2리)정류장(산행종료) ⇨ 14:57 버스승차 ⇨ 15:20 단양역 정류장하차 ⇨ 15:50 새마을호 승차 ⇨ 17:31 양평역 하차 ⇨ 17:41 경의중앙선 승차 ⇨ 상봉역 7호선 환승, 19:52 천왕역 하차 귀가
☞산행 거리 및 시간 ⇒ 총 산행 거리 : 약 9.8(도보약 3)km 총소요시간 : 약 05시간 30분(버스승강장에서 출발 원점회귀 중식, 휴식, 간식 포함)
☞특징, 볼거리
◈도락산(道樂山) 높이 : 965.3m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대강면
높이는 965.3 m이다. 이 산은 충북 단양에 위치한다.단양은 영춘·청풍·제천과 함께 내사군으로 그중 으뜸으로 치는 청풍명월의 도를 즐기는[道樂] 산이다. 우암 송시열은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라는 뜻에서 산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소백산(小白山:1,440m)과 월악산(月岳山:1,093m) 중간에 있는 바위산으로 일부가 월악산국립공원 안에 들어 있다. 또한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분기점에 있으며 주로 화강암과 편마암이 분포한다. 북에는 사인암(舍人岩)이, 서에는 상·중·하선암(下仙岩) 등 5개의 단양팔경을 안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며 궁터골에는 명소 사모폭포가 있다. 능선에는 신선봉·채운봉·검봉·형봉 등의 암봉이 성벽처럼 둘러 있다. 상금교를 건너면 상선암이 있고 비탈진 능선을 거쳐 작은 선바위와 큰 선바위를 만난다. 20m의 너럭바위에 소나무가 우뚝한 범바위를 지나 10m쯤 바위를 오르는 채운봉에는 철사다리·쇠줄 등이 있고 형봉은 갈림길이다.도락산에서 전망이 제일인 신선봉에는 거대한 암반에 노송들이 솟아 있고 눈 앞에는 월악산이 버티고 있다.황정산(黃庭山:959m)·수리봉(守理峰:1,019m)·작성산(鵲城山, 皇廷山:1,077m)·문수봉(文殊峰:1,162m)·용두산(龍頭山:994m) 등의 연봉이 보인다. 암릉·계곡·숲길의 풍치가 뛰어난 정상까지 암릉길 바위틈에 솟은 청송은 암벽과 함께 산수화를 그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락산 [道樂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출처] 단양 도락산 산행, 등산코스 : 상선암탐방센터 - 제봉 - 형봉 - 도락산 - 채운봉 - 검봉 - 상선암 원점회귀|작성자 트래블야미
10년전 다녀왔던 단양의 도락산이 너무 좋았던 그 기억을 못잊어 초등학교 동기모임에서 한 친구와 약속을 하고 기차표를 예매하였다. 대청봉 삼악산 북한산을 비롯한 수도권 산을 자주 다니는 친구라 산행하는 의견은 잘 합의가 된다. 이번 산행도 매월 하는 산행의 한 부분인데 약속을 하여 기차표를 예매 해 놓고 좀 걱정이 된다. 도락산을 우리 나이에 무리는 아닐까 싶어서다. 그렇지만 욕심을 좀 부려서 5시간에 다녀오겠다고 단양역에서 오후3시50분에 출발하는 표를 예매하였다. 시간이 늦어진다면 다음차로 표를 바꾸려고 생각은 했지만 청량리에 도착하면 10정도 되어 다음날 일정이 곤란해진다. 14시50분 버스시간 안에 하산 완료(정류장)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조금 서둘렀다. 제봉방향으로 출발하여 채운봉으로 하산하였는데 아침 출발시정이 너무 잘 맞아 상선암 휴게소까지 도착하는데 문제없이 순조로웠다. 국립공원 탐방 분소에 들러 버스시간을 확인한 후 출발하여 신선봉에서 점심을 먹고 도락산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샷 후 조망도 좋지 않아 하산을 시작 검봉 채운봉을 오르다가 문제가 생겼다. 채운봉을 바라보면서 급경사 나무계단을 계속 내려오다가 채운봉으로 급경사 길을 오르다가 우측다리에 경련이 와서 물 한모금 마시면서 조금 주무르다가 다시 몇발짝 오르니 좌측 다리에 신호가 오는데 버스시간이 걱정이 되어 이를 악물고 조금 오르니 친구가 바위위에서 자리 잡고 기다려 그 자리에 누워 다리를 주물렀지만 좀처럼 통증이 가시지 않아 억지로 일어섰더니 신기하게도 통증이 가라앉았다. 다시 조금 남은 채운봉을 올라 봉우리 표지도 없는 채운봉 시간에 쫓겨 그대로 하산 하여 가까스로 시간을 맞췄다. 어제까지 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비가 그쳤지만 구름 때문에 멋진 조망들이 숨어버려서 멀리 보이는 아기자기한 절경들을 제대로 못 본게 아쉽지만 비가 안내려서 산행을 무사히 마친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고급 등산로의 스릴을 만끽하였는데 경치 좀 못 보면 어때! 이정도로도 대 만족이다.” 라는 친구의 말에 위안이 되었다. 단양역에서 청량리행 새마을호가 청량리가는 좌석이 없어 양평에서 전철을 타면 좌석에 앉아가고 차비도 절약이 되니 양평에서 하차하여 집에 도착하니 오후 8시 도착하여 오늘 기록적인 산행을 종료했다. 10년전 산행땐 차시간을 잘 몰라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지만 오늘은 차 기다리는 시간이 거의 없이 매끄럽게 진행된 것 같았다. 아마 마지막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차창 밖을 내다보았다.
탐방 분소 옆 인공폭포
들머리 작은 사찰 송림사
631m의 상선암봉
해발 814m
해발816m의 이정주
형봉 835m
신선봉 마당바위 슬랩
신선봉 슬랩에서
다리에 경련때문에
주물러 보지만 통증은 여전히
산나리꽃
꼬리진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