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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이상이다” 전직 승무원이 밝힌 기내 가장 더러운 장소
서성민 에디터별 스토리 •9시간
“상상 이상이다” 전직 승무원이 밝힌 기내 가장 더러운 장소© 제공: 밈미디어
①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은 기내 환경
출처 : alaskaair© 제공: 밈미디어
비행기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된다면 피곤하기도 하지만 마치 내 공간처럼 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너무 오랜 시간을 머무르다 보니 긴장이 풀리면서 나도 모르게 편한 행동을 찾게 되는데요.
기내에서 모든 승객이 함께 식사하고 잠을 자기도 합니다.
이때 승객이 무심코 한 행동이 비행기에서는 더욱 비위생적인 행동이 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전직 승무원이 밝힌 사람들이 잘 모르는 기내에서 하면 안 되는 행동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승무원은 승객에게 기내식을 먹을 때 좌석 테이블에 떨어진 음식을 절대 먹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좌석에 붙어 있는 테이블은 기내식을 먹거나 물건을 올려둘 때 사용됩니다.
출처 : independent© 제공: 밈미디어
눈으로 봤을 때는 깨끗해 보이지만 사실 좌석 테이블은 완벽히 깨끗하게 관리 되지 않습니다.
특히 수많은 승객이 좌석을 이용하고 좌석 테이블을 사용하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는데요.
누군가는 이곳에 발을 올리기도 하는 등 좌석 테이블을 사용할 때 어떤 비위생적인 행동을 했을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승객은 좌석 테이블을 사용하기 전 미리 물티슈로 닦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좌석 테이블에서 기내식을 먹다가 음식물이 떨어졌다면 먹지 않는 게 좋겠죠.
② 기내 물탱크 깨끗하지 않아
출처 : popsci© 제공: 밈미디어
전직 승무원은 비행기에서 양치하지 않는 게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비행기에서 사용되는 물은 하나의 물탱크를 통해 나오는데요. 이 탱크에 저장하고 있는 물이 커피를 탈 때도 사용되며 화장실 세면대에도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비행기 물탱크는 정수 처리가 된 물이지만 기내에서 자체적으로 여과되지 않기 때문에 수질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양치를 하고 싶다면 생수를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9년 다이어트 디텍티브닷컴과 뉴욕 헌터 대학의 엔와이시 음식 정책센터의 ‘기내 수질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항공사의 기내 물탱크 수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물탱크의 구조 자체가 미생물이 증식하기 쉬운 편입니다.
전문가들은 기내 화장실을 사용했다면 착륙 후 반드시 목욕하고 옷을 세탁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요.
또한 신발을 신지 않은 채 화장실을 이용하게 된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 배설물을 밟게 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③ 탑승 시 승객이 해야 할 일
출처 : insider© 제공: 밈미디어
마이애미 출신 승무원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기내에서 가장 위생이 좋지 않은 곳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비행기의 좌석 등받이 주머니가 가장 더럽다고 말했는데요.
승무원은 비행 중 좌석 등받이 주머니에 아기 기저귀나 음식물 쓰레기 등을 버리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기내 청소를 할 때 쓰레기는 수거하지만, 주머니를 따로 닦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고 전했는데요.
승무원은 “탑승객이 주머니에 구토하거나 곰팡이가 피지 않는 이상 청소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화장실은 주기적으로 소독과 청소를 진행하고 있어 그곳이 더 깨끗할지도 모른다”라고 말했죠.
승무원의 말에 자신이 기내 청소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이 승무원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항상 맞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라고 답했는데요.
이어 “승무원의 말처럼 시간이 없으면 건너뛸 때가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 staraviationservices© 제공: 밈미디어
실제로 비행기가 착륙해 다시 이륙하기 전까지 주어진 시간은 길지 않은 편입니다. 이때 승객이 오르내리고 기내식을 옮기는 시간 등이 소요되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대형 항공기의 청소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주어지지만, 퀵턴 비행기의 경우 기내 청소를 하는 시간은 30분 안팎이라고 볼 수 있죠.
네티즌은 “등받이 주머니에 기저귀 버리고 간 것을 본 적이 있다”, “먹고 남은 해바라기씨나 사용한 휴지까지 버리는 걸 보았다”, “나도 주머니는 절대 만지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러 이유로 기내 환경은 승객이 생각하는 것보다 깨끗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죠.
그래서 비행기를 탈 때는 개인위생을 지킬 수 있는 물티슈나 손소독제 등을 가지고 탑승하는 게 좋은데요.
전직 승무원은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담요 대신 개인 담요를 준비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습니다.
또한 기내 카펫이 더럽기 때문에 맨발로 다니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죠.
특히 승무원은 화장실 잠금장치, 좌석 팔걸이, 좌석 테이블 등이 가장 더러운 곳이기 때문에 사용 전 물티슈로 닦는 게 좋다고 전했습니다.
화장실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게 좋다고 추천하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