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월요일입니다~
저는 이번 한주가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참 고비일 것 같네요. 주문 받은 나무들 캐야하고, 남은 나무들 다시 땅에 심어야 하고, 공사도 해야하고...
생각해보면 직장생활할때도, 조경업할때도, 묘목업할때도...하루도 쉽게 넘어간 적은 없는듯하네요. 또 그게 인생인듯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잘 살아봐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오늘도 나무작업했습니다.
오늘은 푸룬, 오데마리, 엄나무 작업했습니다.
푸룬은 서양자두라고 부르고 정말 달고 맛있죠ㅎ
추위에도 아주 강해서 우리나라 전역에서 잘 살고 맛도 정말 달아서 인기가 많은 품종입니다
말려서 먹기도 하는데 변비에 그렇게 좋다네요ㅎ
저도 말린 푸룬만 사서 먹다가 작년부턴 직접 따먹었습니다
항상 부족하던 나무라 조심스럽게 작업했네요
오데마리는 설구화라고도 하는 나무입니다.
봄에 꽃이 피면 너무 깨끗하고 예쁜 나무라서 사람들이 무슨 나무인가 쳐다보는 나무죠
어떤분들은 목수국이라고도 하지만 원래이름은 오데마리, 설구화라고 합니다.
불두화와 비슷하지만 불두화보다 훨씬 꽃이 하얗고 깨끗한 이미지라서 더 인기 있는 나무입니다. 정말 많이 피던 나무들로 작업했습니다.
이미 꽃이 머문것도 있네요
엄나무는 음나무, 개두릅이라고도 하죠ㅎ
엄나무 순으로 반찬도 해먹고 가지 잘라서 백숙할때 끓여먹으면 기름기도 잡아주고 좋은 나무입니다
귀신을 쫓는 나무라고 해서 집안에서도 많이 키우죠
한두그루만 키우면 따로 사먹을 필요 없는 나무입니다
어린 묘목은 잘 죽는다고 큰 성목 찾으시는 분이 많으셔서 이식 잘되도록 화분에 키우거나 분떠놓은것 작업했네요
엄나무는 뿌리가 잘 썩기 때문에 물이 차거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잘 죽습니다. 그리고 화분이나 망포트에 심어 키운 나무를 심으시길 추천합니다.
제가 키운 나무 받으신 분들도 망포트나 마대째로 심으시길 바랍니다.
바빠도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여러분들도 보람찬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푸룬은 5만원입니다.
오데마리는 3만원짜리 5만원짜리 있습니다.
엄나무는 2만원짜리 3만원짜리 5만원짜리 있습니다. 3만원짜리 이상 추천합니다.
필요하시면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010-3606-9450 문자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