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밑에 자리 앉은
봉숭아꽃 잎 따다가
차돌로 곱게 빻아
손톱 위에 동여놓고
예쁘게
물들어있을
지난날을 그린다
누이가 감싸주던
열 손가락 바라보며
이해가 가기까지
남아있을 그리움에
바라본
봉숭아꽃에
붉게 물든 눈시울
사진첨부 : 다음
봉선화 (봉숭아) ~백색 자주색 붉은색
꽃말~ 경멸 신경질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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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조시인방
봉숭아꽃 피었다
이산 이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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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3
23.08.26 14:2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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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향 집 토담 아래 장독대 옆에 다소곳이 피어난 봉숭아꽃이 떠오릅니다.
꽃말이 의외이긴 하지만 늘 정겹게 느껴지는 꽃이지요.
저도 꽃물 들이고 첫눈이 올 때까지 남아 있기를 바라는 맘입니다. ^^
손대면 톡하고 터지는 씨 주머니가
재미있어서 때되면 늘 터트려 보곤
하였습니다~^^
우리집 봉숭접꽃
보기에는 접꽃이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감사합니다~^^
9월도 건안하시고 성필하시길 빕니다.^^
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가님의 마음이 붉게 물들었네요..ㅎㅎㅎ
봉숭아 꽃을보면 지난날 생각나는
추억이 아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