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특집편
구마노 고도의 온천과 와카야마현의 맛
일본어저널
2021.01.28. 09:3011,888 읽음
일본 간사이(関西) 지역 남부의 기이(紀伊) 반도에 위치한 와카야마현(和歌山県)은 서쪽과 남쪽은 바다와 만나며 동쪽으로는 드넓은 산맥과 맞닿아 있는 천혜의 지역이다.
오래전부터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 와카야마현의 구마노(熊野) 지역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는데 구마노 고도(熊野古道)를 따라 걷다가 지친 순례자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온천 마을이 발달했다.
구마노 혼구타이샤(熊野本宮大社) 신사 근처의 유노미네(湯の峰) 온천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공중욕장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쓰보유(つぼ湯) 온천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구마노가와(熊野川) 강의 지류인 오토가와(大塔川) 강을 따라 자리한 가와유(川湯) 온천은 강바닥을 파면 70℃ 정도의 천연 온천이 솟아나는 온천지로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으며 12월에서 2월 말까지는 거대한 노천탕인 센닌부로(仙人風呂)가 운영된다.
한편, 온난한 기후와 토양이 비옥한 와카야마현에서는 사계절 내내 귤, 감, 복숭아, 포도 등 다양한 과일을 맛볼 수 있으며 갓 잡은 생참치 등 신선한 해산물을 여러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유아사(湯浅)는 일본 요리의 대표적인 조미료, 간장의 발상지로 유명한데 와카야마현을 방문한다면 돼지 사골 육수와 간장으로 만든 와카야마 라멘을 꼭 맛보기 바란다.
구마노 고도의 온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온천 유노미네 온천 湯の峰温泉
1,8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유일한 온천 ‘쓰보유’가 있는 산속 온천 마을이다. 마을 하천에 온천이 흐르고 그 중간에 쓰보유가 있는데 2~3명이 겨우 들어가는 작은 탕에는 오묘한 푸른 빛이 도는 백색의 온천이 샘솟으며 하루에 일곱 번 온천수의 색이 변한다고 한다. 죽은 사람도 살려냈다는 전설이 전해질 정도로 각종 질병에 효험이 있다고 하며 음용이 가능한 온천수라 커피를 내리거나 숙소에서 요리할 때도 사용한다. 주변 상점에서 달걀과 옥수수, 고구마 등을 판매해 90℃가 넘는 원천에 직접 익혀 먹을 수 있다.
주소 和歌山県田辺市本宮町本宮湯の峰110 ┃ 홈페이지 www.hongu.jp/onsen/yunomine
강바닥에서 온천이 솟아나는 천연 온천 가와유 온천 川湯温泉
구마노 혼구타이샤 신사 근처에 있는 온천 마을로 오토가와 강 기슭의 땅을 파면 70℃ 정도의 천연 온천이 솟아난다. 노천이므로 수영복이나 물에 젖어도 되는 옷은 필수! 12월에서 2월 말까지는 가와유 온천의 명물인 센닌부로가 등장하는데 강의 일부를 막아서 만든 거대한 천연 노천탕에는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들어갈 수 있어 장관을 이룬다.
주소 和歌山県田辺市本宮町川湯 홈페이지 www.hongu.jp/onsen/kawayu
해안 절경과 어우러진 바닷속 온천 난키카쓰우라 온천 南紀勝浦温泉
구마노 나치타이샤(熊野那智大社) 신사 근처에 있으며 와카야마현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온천 마을로 일본 최대의 생참치 어획량을 자랑하는 어항으로도 유명하다. 한적한 바닷가 마을이지만 작은 섬 하나가 그대로 온천인 ‘구마노벳칸 나카노시마(熊野別邸 中の島)’, 바다 동굴 온천인 ‘보키도(忘帰洞)’로 유명한 ‘호텔 우라시마(ホテル浦島)’ 등 특별한 온천을 경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숙소로 이동하는 무료 셔틀도 차량이 아니라 선박인 점이 독특하다.
홈페이지 www.katsuuraonsen.jp
와카야마현의 맛
일본 간장의 발상지인 유아사 간장으로 맛을 낸 와카야마 라멘이 유명하며 일본 최대의 생참치 어획량을 자랑하는 지역인 만큼 신선한 참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참치 鮪
와카야마의 가쓰우라 어항은 일본 제1의 참치 어장으로 냉동이 아닌, 갓 잡은 생참치를 맛볼 수 있으며 대뱃살인 오토로(大トロ), 중뱃살인 주토로(中トロ), 속 살인 아카미(赤身) 등 그날 해체한 신선한 참치의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다.
매실 梅
와카야마의 난코우메(南高梅)는 최상품 매실의 대명사이다. 과육이 두꺼워서 일본식 매실 절임인 우메보시(梅干)에 적합하며 염분 함량에 따라 입맛대로 고를 수도 있다. 또한 맛과 향이 깊고 진해 매실주를 만들기 좋다.
귤 蜜柑
와카야마의 아리다(有田) 지역은 일본 최대의 귤 산지로 아리다의 귤 시스템은 일본 농업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바닷가 경사지에서 강한 햇빛과 해풍을 맞으며 자란 귤은 단맛이 강하며 즉석에서 짠 귤 주스는 새콤달콤하고 진한 맛이 일품이다. 또 와카야마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귤나무를 심은 곳으로 귤의 신을 모시는 기쓰모토 신사(橘本神社)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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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트는 일본어저널 2월호에서 발췌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일본어저널 2021.2월호'를 통해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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