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이 뻗어나갈 잡초밭,수풀땅,경사지등 농지로써 사용이 어려운 유휴지라도 있다면 심어보시길 권합니다.
복잡한 설명은 빼겠습니다.
그냥
1. 5월중순~6월말 사이에
놀고있는 땅에서 반경 30cm정도 깊이 20cm정도를 파서 흙을 부순뒤
퇴비 한두삽과 복합비료 한 줌 정도를 넣고 막구 섞으세요. 그리고 물을 흠뻑 뿌려놓습니다.
2. 만들어놓은 자리에 최소 10일은 지난후 씨앗을 심거나 모종을 심으세요.
파종시엔 물관리는 꾸준히 해야하므로 모종을 심으면 훨씬 좋겠네요.
3. 줄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뻗게끔 가끔씩 위치만 교정해주시고 순집기 그런건 안합니다. 방임재배하는거라서요.
4. 넝쿨은 4~5m정도 뻗지만 맷돌호박이나 단호박들처럼 무자비하게 뻗진 않습니다. 그냥 가끔 쳐다만 봐줘도 잘 큽니다.
5. 7월말~8월중순이면 포기당 10~20개 까지도 수확됩니다. 수확시기는 꼭지가 약간 노랗게 되었다 싶을때 입니다. 그때는 색깔이 흠... 똥색이라면 이해가 빠를까요 ? 암튼 짙은갈색이 됩니다.
6. 저처럼 저렇게 따내지 말고 꼭지의 도톰한 부위까지 바짝 자르세요. 꼭지가 길면 떨어지기도 합니다.
7. 수확후 2주이상 선선한곳에 가만 놔두세요. 분질이 하얗게 표면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요리방법은 패스~ (유튜브에 많이 나와요)
8. 겨울엔 거실이나 방 한쪽에 얼지않는곳이라면 다음해 5월에도 단단함을 유지합니다.
***주의 : 주변에 소나무가 가까이 있거나 야산이 있다면 쫌 그러네요.
'호박과실파리'라는게 있는데 얘가 땅콩호박이 어릴때 똥꼬를 박고 알을 낳아서 나중에 호박을 쪼개면 ...
구더기 같은게 바글바글 아주 끔찍할 수 있어요.
그래서 그런자리는 피하거나 꼭 심어보고자 한다면, 아무 살충제나 아니면 굴파리 같은데 쓰는 살충제를 꽃이 필때와 어린호박이 맺혀있을때 3~4회 쳐줘야 합니다. 그래야 안전하네요.
첫댓글 마늘종자 구입하려 가실적에
땅콩호박 첨 보앗습니다 내년에 좀 심어 보야겟네요
그때 씨앗 구입할수 있를까요?
버터넛스쿼시가 원래의 명칭이며 우리나라에선 '땅콩호박'으로 불립니다.
종자는 종묘사,농약사에서 구하셔도 됩니다.
5월정식도 되지만, 마늘후작으로도 가능합니다. 재배기간은 90일이내이며,
유기질비료가 충분할때 과의 크기가 좋습니다.
가장 염려해야할 부분은 7월에 발생하는 '호박과실파리' 피해입니다.
바이러스,세균성,곰팡이성등의 병해나 여타의 충해는 강하지만, 6월말경부터
발생하는 호박과실파리는 여린호박에 침을박고 산란을 하여 나중에 수확된
호박을 쪼갰을때 구더기처럼 생긴 유충들이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피해집중 시기에 '빅카드'를 2주간격으로 살포하시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