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간찰용어집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기초1팀의 목록․색인팀에서 편집한 것이다. 기초 1팀은 본원에서 수집하여 마이크로 필름으로 촬영된 고문서를 목록화 하고 해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목록․색인팀은 이 중에서 고문서의 목록화 작업을 전담하는 팀이다.
목록․색인팀에서는 다양한 문서를 판독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집적된 정보를 공유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작업 과정에서 집적된 정보나 지식을 팀원 전체에게, 나아가서 고문서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과 공유하는 것이 작업의 효용성 면이나 본 작업의 활용도를 높여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본 용어집은 그러한 생각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첫 결과물이다.
고문서 간찰은 초서로 된 글자 자체의 판독이 어려울 뿐 아니라, 탈초의 과정을 거친 경우에도 내용을 파악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았다. 기존에 정리된 용어 해설을 집적하여 간찰의 정리 과정에 활용하려는 것이 본 용어집을 편집하게 된 동기였다. 수록된 용어는 역사정보 사업에서 작성된 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각종 간찰류 해설을 참조하여 보충한 것이다.
본 용어집은 간찰 용어를 정리하는 첫걸음일 뿐이다. 간찰에 접근하기 위한 유용한 길잡이가 되기 위해서는 이제부터 본격적인 보완작업이 시작되어야 한다. 본 용어집이 그러한 작업을 위한 밑거름으로 기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용어집은 정신문화연구원 기초학문 1팀의 홈페이지에 자료로서 제공될 것이며, 향후 추가적인 보완 작업을 거쳐 분기별로 수정된 자료를 올릴 계획이다.
본 용어집은 기존에 발표된 해설을 주로 편집한 것이지만, 부분적으로 목록․색인팀에서 추가한 부분도 있다. 김상환 연구원은 본 용어집에 수록된 용어 중 상당 부분을 직접 해설하였다. 김상태 연구원은 본 용어집을 편집하는 작업에 힘을 아끼지 않았다. 체제의 일관성을 위해 전체적인 편집 교열은 강제훈 연구원이 담당하였다. 본 용어집에 담긴 내용은 넉넉하지 않다. 그러나 작은 정보지만 필요한 누구에게나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게 하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러한 뜻이 합쳐져서 추후 보완을 거친다면 간찰에 접근하기 위한 유용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004년 1월
장서각 학현재
가
가감역(假監役) 繕工監 假監役.
가군(家君) 아버지. 가친(家親).
가도사벽(家徒四壁) 사방에 벽만 있고 집안에 아무런 살림도구나 물건이 없음.
가독(家督) 집안의 장자. 상속할 맏아들. “家有長子曰家督(『史記』「越王句踐世家」)”
가돈(家豚) 남에게 자기 자식을 낮추어 표현하는 말. 미돈(迷豚), 미아(迷兒).
가렵(家鬣) 자기 집 말. 타고 다니는 말.
가신(家信) 집안에서 온 편지.
가엄(家嚴) 남의 아버지를 높여 부르는 말. 엄친(嚴親).
가의(葭誼) 婚事.
가인(家人) 집사람, 자신의 아내를 겸칭하는 말.
가자화(茄子花) 가지 꽃.
가토(加土) 무덤을 보수하기 위하여, 흙을 더 덮거나 잔디를 얹음. 沙土와 동의.
가형(家兄) 큰 형.
간장(諫長) 사간원 대사간.
간지(簡紙) 죽간과 종이. 또는 두껍고 품질이 좋은 편지지.
간척(竿尺) 편지. 尺簡, 簡牘.
간폭(簡幅) 편지 쓰는 종이. 간지(簡紙).
감곽(甘藿) 미역.
감돈(撼頓) 흔들거리다가 넘어진다는 뜻. 몸의 곤비함을 의미.
감수(感嗽) 감기와 기침.
감수(感祟) 감기로 인한 빌미.
감시(監試) 소과시험인 생원, 진사시험.
감패(感佩) 상대방을 기리는 마음을 깊이 느껴 잊지 않다.
강구돈신(講舊敦新) 옛 일을 이야기하며 우의를 새롭게 다진다는 의미.
강밀(康謐) 건강하고 평안하다. 상대방의 안후를 묻는 용어.
강보(講譜) 공부한 내용을 기록한 책.
강왕(康旺) 편안하고 기운이 왕성함.
강호(江湖) 세상.
개건(箇巾) 여자가 시집갈 때 얼굴을 덮는 수건의 일종. 여기서는 딸을 시집보낸다는 의미. 개건(蓋巾)
개월(開月) 새달. 내달. 이 달의 바로 다음 달.
개정(開政) 인사 행정을 하기 위해 회의를 열다.
개제(愷悌) 마음이 누그러지고 화락한 모습.
객년(客年) 작년. 거년, 작년의 뜻.
객동(客冬) 지난 겨울.
객랍(客臘) 지난해 12월.
객요(客撓) 손님의 출입이 많아서 분주히 지내는 일이 많다는 의미. 편지의 말미에 많이 쓰는 용어로, 撓撓․極撓․擾甚․客擾 등과 동의.
객월(客月) 지난달. 去月.
객하(客夏) 지난 여름.
거창(巨創) 葬事를 치르다.
거연(遽然) 문득.
거연(居然) 세월이 흘러간다.
거우(居憂) 喪을 상하여 憂患 중에 있다는 의미.
건선(健羨) 상대를 부러워함.
건지황(乾地黃) 지황(地黃)을 건조시킨 것. 신장(腎臟) 및 간장(肝臟)에 도움을 주며 피를 맑게 해주는 청혈제(淸血劑).
건착(乾錯) 건어물.
건화(愆和) 調和를 잃다. 여기서는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 의미.
걸유(乞由) 공직에 있으면서 휴가를 받는다는 의미.
검세(儉歲) 작물의 결실이 잘 안 되는 해. 흉년. 儉年과 같은 말.
격치(格致) 格物致知의 줄임말.
견권(繾綣) 생각하는 정이 두터워 못내 잊혀지지 않은 모습. 상대방을 생각해주는 마음이 두터움을 표현.
견서(見書) 보낸 편지를 보았다. 보낸 사람이 자신보다 아랫사람이기 때문에 ‘書’라고 표현.
결계사(缺界事) 일이 틀어지거나 어그러지는 것.
겸세(歉歲) 흉년.
겸어(兼飫) 흉년이 들다.
경개(傾蓋) 길을 가다가 만나 서로 車蓋를 기울이고서 이야기하다. 길가는 도중에 만나 서로 정지하고 서서 이야기한다는 의미.
경개(梗槪) 대략. 대강.
경결(耿結) 그리워하는 마음이 가슴에 맺힘.
경경(耿耿) 상대에 대해 그리운 마음을 표현하는 말.
경경불매(耿耿不寐) 상대방을 그리워하여 잠이 오지 않는다는 뜻을 표현한 말.
경과(慶科) 조선시대 왕실이나 국가의 경사로 인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치르는 과거.
경락(京洛) 한양.
경락지보(瓊珞之報) 좋은 소식.
경봉(頃奉) 전에 만났던 것.
경색(哽塞) 지나치게 슬피 울어서 목이 꽉 막히는 것.
경서(庚暑) 삼복더위. 初伏이 庚日에서 시작한 데서 유래. 庚熱․庚炎․伏熱․伏炎.
경신(庚申) 1680년(숙종 6) 南人이 서인에 의해 축출된 庚申大黜陟.
경염(庚炎) 불꽃같은 삼복더위. 경(庚)이라 한 것은 하지(夏至)가 지난 셋째 경일(庚日)이 초복(初伏)이 되기 때문. 6월. 庚熱․伏炎. 敲熱․蒸熱․敲蒸․盛暑․盛熱․極熱․劇熱․敲赫․潦炎․潦暑․暑溽․霾熱․潦熱․比熱․霖雨․霖濕․旱熱․旱炎․酷暑․酷熱․極暑․劇炎․暑雨․毒炎.
경염(經染) 염병을 거쳐 왔다.
경위(涇渭) 涇水와 渭水. 경수는 흐리고 위수는 맑다고 하여 인품의 優劣淸濁이나 사물의 眞僞是非를 비유하는 말로 사용. 실제로는 경수가 맑고 위수가 흐리다고 한다.
경위(傾慰) 상대방을 향하여 마음이 기울어지고 위로된다.
경인(庚人) 寅은 대개 ‘자시에 하늘이 열리고, 축시에 땅이 열리고, 인시에 사람이 태어났다.〔天開於子 地闢於丑 人生於寅〕’는 데에서 유래한 것으로 音이 같기 때문에 서로 通用한 것.
경절(敻絶) 매우 멀다.
경좌(庚坐) 묏자리나 집터 따위가 庚方을 등진 위치. 庚方은 正西에서 약간 남쪽 방향.
경첩(庚帖) 사주단자.
경해(警該)(警咳) 상대방의 말씀.
경행(京行) 서울 행차. 科擧를 보기 위해 上京하는 것.
계거(啓居) 거처. 책상다리를 하고 앉다. 편안하게 지내는 것을 의미.
계말(契末) 혼인을 통하여 인척관계를 맺은 사돈 간에 자신을 낮추어 일컫는 말. 계하(契下).
계모(季母) 아버지의 막내 동생의 부인.
계상(稽顙) 稽顙再拜의 준말로 이마를 땅바닥에 대고 두 번 절한다는 뜻. 상중에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대해 편지 첫머리에 사용. ‘머리를 조아린다’는 뜻으로 상을 당한 사람의 애통함을 나타내며, 절 방식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단계로 받는 사람에 대해서 매우 공손한 표현.
계상수(稽顙首) 이마가 땅에 닿도록 절을 하다. 喪을 당한 사람에게 편지를 쓸 때 편지의 서두에 쓰는 말이다. 稽顙白․稽顙言․稽顙․叩首.
계상재배(稽顙再拜) 첫머리에 ‘稽顙再拜,’ 피봉에 ‘稽顙謹封’으로 하는 것은 발신인이 服人 또는 喪人일 경우 사용하는 격식. 자신이 복을 입었음을 의미.
계옥(啓沃) 충성스러운 말을 임금에게 아뢰다. 왕을 올바른 길로 인도한다는 뜻.
계인권장(啓靷權葬) 장례를 치르기 위해 빈소를 열고 관을 꺼낸다는 의미의 啓, 관을 장지로 옮겨간다는 의미의 靷, 임시로 안치한다는 의미의 權葬이 합해진 말.
계정(啓程) 길을 떠남.
계중지학(鷄中之鶴) 群鷄一鶴. 많은 범용한 사람 중에서 홀로 두드러지게 뛰어난 사람.
계하(契下) 혼인을 통하여 인척관계를 맺은 사돈 간에 자신을 낮추어 일컫는 말. 계말(契末).
고견(姑遣) 그럭저럭 지내다. 粗遣, 粗安,
고견전상(姑遣前狀) 예전처럼 지내고 있다. 편지에서 자신의 안부를 상대방에게 이야기 할 때 사용하는 문구. 姑保․粗安.
고도석졸(姑度昔拙) 예전의 졸렬한 모습으로 세월을 보내다.
고로(孤露) 외로워서 의지할 데 없는 처지. 부친이나 모친, 또는 양친 모두가 세상을 떠난 사람을 가리키는 말.
고면(顧眄) 뒤돌아 보다. 回視.
고목(告目) 各司의 서리 또는 향리 등 下官이 상관에게 공적인 일을 알리거나 문안할 때 올리는 간단한 문서.
고분지척(叩盆之慽) 부인 잃은 슬픔.
고애(孤哀) 어버이를 모두 여읜 사람이 喪中에 있는 자신을 이르는 말.
고애자(孤哀子) 부모가 모두 돌아간 사람.
고음(侤音) 다짐. 관아에서 백성에게 확실한 대답을 받는 일.
고이(考異) 書籍의 서로 다른 版本間의 글자나 기록된 사실의 차이를 살펴서 바로잡는 일. 그 결과물로 나온 책.
고헌(高軒) 높은 처마. 높은 난간. 상대 집을 높여 부른 말.
곤계(昆季) 형제.
곤절(梱節) 병사(兵使)나 수사(水使)의 안부.
곤핍(悃愊) 참되고 정성스러움. 곤픽․곤핍․곤복으로 읽음.
골몰(汨沒) ① 물속에 갈아 앉다.벽지에 파묻혀 세상에 나오지 않음. ② 둘째 뜨고 가라앉음. 時勢를 따라 변천함. ③ 다른 생각을 할 여유도 없이 바쁨.
공각자(空殼子) 속이 빈 껍질.
공도(公刀) 고을살이. 꿈에서 칼 3자루를 보고 익주자사가 되었다는 데서 유래.
공도회(公都會) 조선시대 각 도의 도사와 개성․강화의 유수가 매년 가을 지방유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과거.
공사(供仕) 공무 집행.
공석(空石) 빈 가마니.
공승(工僧) 건축기술을 습득한 승려[僧].
공승(共承) 정중하게 이어받다.
공요(公撓) 공무로 인한 번거로움.
과낙(過洛) 낙양을 지나간다. 한양을 지나간다.
과독(課讀) 공부할 범위를 정하여 공부하는 것. 가학으로 공부할 때 일정 범위를 정하여 교육시키는 것.
과방(過房) 養子들이는 것.
곽갱(籗羹) 미역국.
곽란(癨亂) 체하여 토하고 설사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
관(冠) 관례를 치르다.
관격(關格) 막혀있다.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병. 關은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것, 格은 토하는 것. 위로는 寒邪가, 아래로는 熱邪가 가로막고 있어서 나타나는 위급한 병증. 관격의 치료는 침이나 뜸을 사용하여 응급처치를 한 후 補와 瀉, 그리고 溫中하는 약제를 겸하여 사용한다.
관광(觀光) 서울에 과거 시험을 보러 가다. 使行으로 중국 도성에 가서 文物을 보다.
관례(冠禮) 유교식 성인식.
관서(關西) 대관령의 서쪽, 평안도와 황해도 북쪽지방.
관성(管城) 성을 관장한다. 고을의 수령.
관성자(管城子) 붓.
관시(官諡) 관에서 내려준 諡號.
관제(官題) 관에서 내린 題辭, 題音.
관제지하(官題之下) 관의 명령이나 지시가 내림.
광림(光臨) 상대방이 찾아오는 것을 높여서 부르는 말.
광성(曠省) 昏定晨省을 못하다. 아침저녁으로 부모의 안부를 물어 살피는 것을 못하다.
광윤(廣尹) 廣州府尹.
괘루(掛漏) 다 적지 못하고 빠트린 말이 많다.
괘루부실(掛漏不悉) 하나만 말하고 만 가지는 빠트린 채 다하지 못함. 掛一漏萬.
괘일루만(掛一漏萬) 말하고 싶은 사연 가운데 하나만 말하고 만 가지는 빠트린 채 다하지 못함.
괴기(槐期) 과거의 기일.
괴사(愧死) 부끄러워 죽을 지경. 한국식 한문.
괴황(槐黃) 科期. 과거볼 기한.
교군(轎軍) 가마 운반하는 사람.
교귀(交龜) 감사(監司)․수령(守令) 등이 임기가 만료되었을 때 병부(兵符)나 인신(印信)을 넘겨주고 받고 하는 일.
교대(翹待) 멀리 바라보며 기다리다.
교보(校報) 지방의 향교에서 알리는 보고.
교침(喬沈) 편지가 전달되지 못하고 중간에 사라짐을 뜻하는 ‘洪喬之浮沈’의 준말인데, 흔히 부침(浮沈)이라 한다. 晉나라 殷羨의 고사에서 유래하였다.
구경(九經) 아홉 가지 경서. 易經 詩經 書經 禮記 孝經 春秋 論語 孟子 周禮.
구굴일신(九屈一伸) 아홉 번 굽히고 한번 펴다. 과거에 아홉 번 떨어졌다 합격하다.
구로망기(鷗鷺忘機) 『列子』「黃帝篇」에 나오는 고사. 바닷가에 사는 사람이 갈매기를 매우 좋아하여, 매일 아침마다 바닷가로 가면 갈매기와 해오라기도 그런 순수한 마음을 알아 이 사람을 따라 다녔다. 하루는 아버지가 이 사실을 알고서 자기 아들에게 “너는 바닷가 갈매기와 친하니까 그것을 잡아오라”고 말을 하자, 아들은 이런 생각을 갖고 그 다음날 바닷가로 갔다. 그러나 예전과는 달리 갈매기가 이 아들에게 접근을 하지 않고 주위에서만 맴돌고 있었다. 이 고사는 사람이 간교하게 속이는 마음 없이 순수하여야만 異物들도 그런 마음을 알고 서로 가까이 붙는다는 의미.
구아(歐亞) 歐羅巴와 亞細亞.
구장(鳩杖) 비둘기 형상을 머리에 새긴 지팡이.
구전문사(求田問舍) 전답과 집을 구한다는 뜻. 國士라는 명성이 있었던 許氾이 세상을 구제하는 데 유념하지 않고 전답과 저택을 매수하자, 劉備가 이를 꾸짖으면서 한 말. 일신의 안락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
구주(舊主) 외삼촌.
구취(鳩聚) 널리 모은다.
구획(區畫) 마련하다.
국상(國祥) 국민 전체가 喪服을 입는 國喪이 지난 뒤에 맞이하는 小祥과 大祥.
국애(國哀) 국왕 薨逝.
국월(菊月) 음력 9월. 국화가 만발한 달. 霖凉․霜天․霜辰․秋淸․秋晴․新涼․微涼․菊辰․秋深․深秋․暮秋․殘秋.
국진(菊辰) 음력 9월.
국태공(國太公) 조선 말기에 대원군 이하응(李昰應)의 존칭.
군교(軍校) 조선시대 각 軍營에 속한 장교와 지방 관청의 軍務에 종사하던 屬役의 총칭.
군속(窘束) 오그라들어 부자유하게 됨.
궁납(窮臘) 음력 12월. 매서운 추위. 臘寒․臘沍․凝寒․嚴沍․劇沍․窮陰․酷寒․劇寒.
궁납한극(窮臘寒劇) 섣달의 매서운 추위.
궁려(窮廬) 가난한 집.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낮추어서 표현하는 말.
궁률(窮聿) 음력 12월.
궁진(躬晋) 몸소 나아간다. 晋은 나아가다[進].
궁차(宮差) 宮에서 파견한 사람.
궁한(窮寒) 몹시 추운 날씨. 음력 12월.
궁호(窮沍) 음력 12월. 매우 추운 날씨.
권당(捲堂) 성균관 유생들이 감행한 집답 시위의 한 형태. 소기의 목적이 달성되지 않을 때는, 식사를 거부하는 일종의 집단휴학.
권리(眷裏) 상대방 식구들을 통칭하는 말.
권리제절(眷裏諸節) 상대방 식구를 통칭하는 말. 宅內諸節, 大小宅諸節, 寶覃, 大度, 覃節, 閤節, 閤覃, 寶閤.
권비(眷庇) 상대방의 식구를 높여서 부르는 말.
권솔(眷率) 상대편에 대해 자신의 가족이나 같은 집안의 식구를 겸칭으로 부르는 말. 渾率, 渾庇, 渾眷, 渾家, 渾室, 眷率, 眷庇, 家內, 家中, 擧家, 擧室, 覃庇, 諸狀.
권아지의(眷我之意) 나를 돌아보고 생각해주는 뜻.
권절(眷節) 상대방 가족을 통칭해서 부르는 말. 받는 사람의 존비에 따라 표현하는 용어가 다름. 宅內諸節, 大小宅諸節(尊丈), 寶覃, 大度, 覃節, 閤節, 閤覃, 寶閤(보통).
권정(圈定) 관원이나 소임을 뽑을 때, 후보자의 성명을 적어 놓고 자신이 추천하는 해당자의 이름 아래 둥근 점을 찍어 결정하는 방식.
권조(權厝) 임시로 假墓에 埋葬하는 것.
권치(眷致) 상대방의 식구를 높여서 부르는 말.
권하(眷下) 상대방의 식구를 통칭해서 부르는 말. 상대방에게 자신을 낮추어 부르는 말.
궐월(厥月) 그 달. 부인의 産月을 넌지시 이르는 말.
궐직(闕直) 숙직에서 빠졌다는 의미.
궐후(闕候) 상대방의 안후를 묻는 것을 빼먹었다는 뜻. 그 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하였다는 것을 의미.
궤궤(憒憒) 마음이 어지러운 상태를 형용하는 말. 憒亂.
궤궤(潰潰) 어지러운 모양.
궤전(饋奠) 제사를 드리기 위하여 음식을 올림.
궤하(几下) 편지 겉봉 상대편의 이름 밑에 붙여 쓰는 경칭.
귀개(貴价) 상대방의 심부름꾼을 높여서 이르는 말. 貴星, 貴伻, 女使, 遽使.
귀근(歸覲) 고향에 내려가 부모님을 찾아뵙는 것.
귀노(貴奴) 상대방의 종을 높여 부르는 말. 貴星, 貴伻, 貴价.
귀렵(貴鬣) 상대방의 말을 높여서 부른 말. 보통 상대방 쪽의 사람, 심부름꾼, 물건 등을 가리킬 때 ‘貴’자를 붙여서 높임을 표시한다.
귀변(貴邊) 상대방 쪽을 높여 지칭하는 말.
귀복(貴僕) 상대방의 노비를 높여 부르는 말. 貴星, 貴伻, 貴价, 女使, 遽使.
귀부(鬼簿) 저승에서 冥官이 죽은 사람의 성명을 기록한다는 장부. 사람의 죽음을 말함. 鬼錄․鬼籍.
귀성(貴星) 상대방의 종 또는 심부름꾼을 높여서 부르는 말. 貴伻․貴价․女使․遽使.
귀수(魁首) 과거 수석 합격자.
귀장(歸葬) 다른 고장에서 죽은 사람의 시신을 고향으로 모셔 와서 장사 지내는 것.
귀장(貴庄) 상대방의 농장.
귀처(貴處) 상대방 쪽을 가리키는 말. 貴邊.
귀타비핍(歸槖非乏) 돌아가는 行裝이 부족하지 않다. 여러 가지 물품을 선물로 받았다는 의미.
귀토(歸土) 흙으로 돌아간다. 죽는 것.
귀토지일(歸土之日) 사람이 죽은 날.
규규(規規) 놀라서 얼이 빠진 모양. 슬퍼 失意에 잠긴 모양.
규복(圭復) 시문 따위를 몇 번 반복하여 읽음. 다른 사람으로부터 온 편지를 여러 번 읽는 것. 南容이 『詩經』 「大雅」 抑之篇의 “白圭之玷 尙可磨也 斯言之玷 不可爲也(흰 옥돌에 흠이 있으면 갈아 없앨 수 있지만, 이 말이 잘못되면 어찌할 수가 없다네)”를 하루에 세 번 읽었던 고사에서 유래(『論語』 公冶章). 三復白圭.
규초(叫楚) 부르짖어 아픔을 호소한다는 말.
균척(菌慽) 버섯 같은 슬픔. 요절을 의미.
극인(棘人) 상주(喪主).
근(斤) 무게의 단위. 16兩인 600g의 무게 또는 100돈쭝인 375g의 무게.
근견작상(堇遣昨狀) 겨우 어제의 모습대로 지내다.
근미심(謹未審) 상대방에게 오랜만에 편지를 쓸 때 사용하는 표현. 자신이 상대방을 직접 눈으로 보고서 여러 가지 平安與否를 살피지 못하였다는 의미. 伏未審․卽未審․未審․伏不審․卽不審․未諗․未妥․未知․伏未諦․未諦․伏未諳
근보(堇保) 겨우 몸을 보전함. 그럭저럭 지낸다. 편지에서 일반적으로 자신의 안부를 약소하게 표현하는 말. 姑保․粗安.
근봉(謹封) 삼가 봉한다. 보내는 편지나 물품의 겉봉에 사용.
근사상(謹謝上) 삼가 답장의 글을 올린다는 뜻. 謹謝上狀.
근성(芹誠) 芹獻. 남에게 선물을 보낼 때 겸칭으로 사용.
근심(謹審) 답장에 쓰는 용어. 상대방에서 보낸 편지를 보고서 답신을 보내기 때문에 ‘삼가 살펴보건대’로 표현한 것.
근위(根委) 근본과 말단.
근행(覲行) 시집간 여인이 친가에 근친 가는 것.
근후장(謹候狀) 삼가 편지를 올린다. 謹再拜上書․謹拜上候書․謹拜上候狀․謹上候狀․拜上候狀․謹候狀上․拜候狀上.
근훈(近薰) 4월.
금계(金溪)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지금의 금제.
금계(金界) 佛地, 佛寺.
금상(錦商) 비단장수.
금서(琴書) 거문고와 책. 상대방을 지칭하는 용어.
금환(錦還) 錦衣還鄕.
기(圻) 未及圻(坼)䝴의 ‘圻’는 ‘坼’의 오자. 열어다. 開坼.
기고(忌故) 기제사를 지내는 일. 또는 그 제사.
기구(崎嶇) 세상 살 길이 험하고 어려움.
기구유업(箕裘遺業) 조상 대대로 전승하여 오는 사업. 家業.
기궐(剞劂) 문집을 목판에 판각하다는 의미.
기량(伎倆) 수완, 솜씨. 技倆.
기말(記末) 나이든 사람이 수하에게 자신을 지칭하는 말. 일반적으로 侍生보다 더 아래의 대우를 받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표현. 記下.
기망(幾望) 14일.
기망(旣望) 16일. 막 보름을 지나다.
기문(記文) 정자나 서원을 건립한 사람과 주변의 경관. 또는 그 내력을 적은 글.
기백(箕伯) 평안도관찰사.
기성(騎省) 병조의 이칭.
기수지회(淇水之懷) 親庭 생각. 『詩經』 「衛風」 竹竿 “泉原은 왼쪽에 있고, 기수는 오른쪽에 있네. 여자가 시집감이여, 부모형제와 멀어졌도다.”에서 유래. 시집간 여인이 친정을 생각하는 것.
기양(伎癢) 자랑할 것이 있으나 기회가 없어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 가려움증처럼 참기 힘든 병. 伎懩.
기제(豈悌) 愷悌. 德이 長大함.
기추(箕箒) 箕箒妾의 줄임말. 쓰레받기와 비를 잡는 여자. 남편이 남에게 자기 아내를 의미하는 겸칭.
기하(記下) 서간문에서 벼슬이나 신분이 서로 다른 사람들 사이에 자기를 낮추어 이르는 말. 보통 상대방과의 관계가 소활하거나 나이가 어린 사람일 경우 사용. 記末.
김옥구(金沃溝) 옥구에서 수령을 하는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란 의미. 일반적으로 조선시대에는 어떤 지역의 수령으로 나가있는 사람의 성 뒤에 그 지명을 붙여 그 사람을 대신 지칭하였다.
나
나루(覼縷) 자세하게 진술하다.
나미(糯米) 찹쌀.
나변(那邊) 당신 쪽. 그 쪽.
나환(羅紈) 비단을 두른 흰 깁.
낙(洛) 한양.
낙과(落科) 법률 용어. 敗訴.
낙권(落卷) 과거에 불합격한 사람의 답안지.
낙막(落漠) 낙방(落榜).
낙막(落莫) 마음이 쓸쓸하다.
낙중(洛中) 수도 한양. 長安은 중국 당나라 때의 수도.. 洛陽은 중국 주나라 때의 수도.
난노(難老) 늙기 어렵다. 평안함.
난의(餪儀) 새색시가 혼인한 삼일 후에 시부모를 뵈러 갈 때 가지고 가는 상.
난진(蘭辰) 7월. 蘭月․蘭秋.
난추(難抽) 몸 뺄 겨를이 없음.
남식(濫食) 가리지 않고 함부로 먹다.
남초(南艸) 담배. 南草.
남화(南華) 南華眞經의 준말. 莊子의 다른 이름. 당의 천보 원년에 장자에게 南華眞人이라는 호를 추증하고, 그의 책을 남화진경이라 함.
납월(臘月) 음력 12월.
납초(臘初) 12월 초.
납한(臘寒) 음력 12월. 臘寒․臘沍․窮沍․嚴沍․劇沍․窮陰․酷寒․劇寒․凝嚴․殘臘․歲殘․臘月․嚴月․除月․暮冬․晩冬․窮冬.
납호(臘冱) 섣달 추위.
낭관(郎官) 佐郞이나 正郞.
낭패(狼狽) 狼은 앞다리가 길고 뒷다리가 긴 이리, 狽는 앞다리가 짧고 뒷다리가 긴 이리. 두 짐승이 서로 걷다가 떨어지면 넘어지게 되니,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형편이 딱하게 되는 것을 가리키는 말.
내구(內舅) 외삼촌.
내야(乃爺) 남의 아버지를 높여 이르는 말. 乃父․乃翁
내연산(內延山) 경상북도 영일군(迎日郡)에 있는 산. 보경사(寶鏡寺)가 유명.
내옹(迺翁) 상대방의 아버지.
내제(乃弟) 그의 동생.
내행(內行) 부녀자가 친척집에 가거나 외출하는 것.
내환(內患) 부인의 병환.
념(念) 20일.
념오일(念五日) 25일.
노록(勞碌) 피곤함. 용렬함(謙辭로 쓰는 말).
노성(老成) 어리면서 어른 티가 나는 것.
노염(老炎) 늦더위. 음력 7월. 庚熱․庚炎․餘炎․殘炎․凉月․桐月․初秋․孟秋․新秋․上秋․流火․處暑․瓜月․相月․棗月․弟則月․申月.
노위(魯衛) 형제. 『論語』「子路」의 “魯衛之政 兄弟也”에서 유래. 노나라는 周公을 封한 나라이고, 위나라는 주공의 아우인 康叔을 封한 나라이므로 두 나라의 관계를 형제에 비유한 것.
노자(老慈) 자신의 어머니를 지칭.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님만 살아 계실 때 ‘慈’를 쓴다.
노졸(老拙) 장인이 사위에 대해 사용하는 자칭어.
노화(蘆花) 갈대꽃.
노환(老鰥) 늙은 홀아비.
녹녹(碌碌) 평범한 모양. 독립심이 없이 남을 붙좇는 모습.
농고(聾瞽) 귀머거리와 소경.
농동(儱侗) 미숙하고 어리석다. 器量이 완성되지 못한 사람, 또는 말의 내용이 분명하지 않은 사람. 자신을 낮추어 표현하는 말.
농은(農殷) 농사가 한창이다. 농번기.
농장(弄璋) 남자아이를 낳다. 남아가 성장하여 王侯가 되어 圭璧을 잡는다는 뜻. 詩經에서 유래.
농전(礱鐫) 비석을 다듬다.
뇌신(惱神) 골머리를 앓다.
뇌정(牢定) 굳게 결정하다.
뇌조(雷照) 여러 사람에게 소식을 알려 주라. 雷擊.
누보(漏譜) 족보에서 누락되다. 입단하는 가문과 보소의 견해차이, 이해관계, 계파의 偸託이나 僞造 등의 문제로 이런 사태가 벌어지곤 하였다.
누수영광(淚水盈眶) 눈물이 눈에 가득하다.
누타(陋唾) 비루한 자신의 글. 해타(咳唾).
누태(漏胎) 아이 밴 여자가 배도 아프지 않고 下血하는 것.
늑매(勒賣) 억지로 물건을 팔다.
늠철(凜綴) 懍惙. 위태하다.
다
단개(耑价) 편지를 전하는 심부름꾼. 專伻.
단양(端陽) 端陽月. 단오.
단증(疸症) 간장의 탈로 말미암아 담즙이 창자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으로 들어가서 피부가 노랗게 되는 병. 疸病.
단찰(耑札) 상대가 보낸 편지.
단한(耑翰) 상대가 보낸 편지.
단현(斷絃) 喪妻.
담락(湛樂) 즐겁게 잘 지내다.
담병(痰病) 몸의 분비액이 높은 신열로 말미암아 만나서 끈적끈적하게 되어 생기는 병의 총칭. 風痰․寒痰․痰症.
담제(禫祭) 대상(大祥)을 치른 다음다음 달 하순의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에 지내는 제사. 초상(初喪)으로부터 27개월 만에 지내나, 아버지가 생존한 모상(母喪)이나 처상(妻喪)일 때에는 초상으로부터 15개월 만에 지낸다.
담항(擔夯) 담당하다.
담화(痰火) 담으로 해서 생기는 열. 답답증.
당말(堂末) 再從의 항렬.
당상(堂上) 부모. 公卿, 곧 長官. 당상에서 일을 다스린다는 데서 온 말.
당순(棠巡) 순찰사. 棠은 甘棠. 召伯이 남쪽 나라를 巡行하면서 文王의 정사를 펼 적에 감당나무 아래에 머물기도 하였는데 그 뒤에 백성들이 그의 덕을 그리워하였다.
당장(唐將) 중국에서 온 장군.
당재(唐材) 중국 약재.
당제(當劑) 특정한 병에 적당한 약제를 조제하다.
대계(臺啓) 사헌부에서 올린 啓辭.
대곤(大梱) 온 집안 식구.
대구주(大舅主) 장인을 높여 이르는 말.
대로(大老) 宋時烈을 지칭함. 大老社.
대범부득기평즉명(大凡不得其平則鳴) 韓愈의 「送孟東野序」에 “무릇 사물이 그 평안함을 얻지 못하면 운다.”는 구절이 있음.
대부인(大夫人) 다른 사람의 모친을 높여서 부르는 말.
대빈(大賓) 귀한 손님.
대서(帶書) 편지를 가지고 오다.
대성(大成) 성균관 大司成.
대소(臺疏) 사헌부에서 올린 상소문.
대소권집(大小眷集) 남의 가족을 통칭하는 말. 宅內諸節, 大小宅諸節(尊丈), 寶覃, 大度, 覃節, 閤節, 閤覃, 寶閤(보통).
대오(對晤) 직접 만나다.
대원(大阮) 사돈의 아버지를 이르는 존칭. 사장어른.
대절(帶節) 상대방 가족을 통칭하는 말. 閤節, 大度.
대정후(大庭候) 祖父의 안부.
대침(大侵) 흉년.
대토(對討) 만나서 마주보고 이야기하다.
대파(代播) 대용갈이. 이는 오랜 가뭄이나 홍수 따위로 인하여 씨 뿌릴 시기를 놓쳐 심으려고 한 곡식을 심지 못하고 대신 다른 곡식의 씨앗을 뿌리는 일.
대피(大被) 큰 이불. 형제. 後漢 때 사람인 姜肱의 字는 伯海이고 두 아우 仲海, 季海와 함께 우애가 지극하여 이불을 함께 덮고 잤던 고사에서 유래. 『後漢書』 姜肱傳.
대하(大何) 큰 탈.
덕문(德門) 상대방의 가문을 높여 부르는 말.
도규(刀圭) 약의 분량을 재는 도구. 약을 뜨는 숟가락. 의술.
도당록(都堂錄) 도당의 행정기록. 홍문관의 교리, 수찬을 임명할 때, 홍문록이라 하여 후보자 가운데 홍문관 부제학 이하의 관원 중 적임자를 고르고, 그 뒤에 의정, 참찬, 이조판서, 이조참의 등이 모여 다시 골라 뽑는 일을 기록하는 것.
도목(都目) 都目政事.
도목정사(都目政事) 국가에서 官吏들의 성적을 考査하여 인사를 결정하는 일. 吏曹와 兵曹에서 매년 12월과 6월에 시행. 12월에 행하는 것을 大政, 6월에 행하는 것을 小政, 수시로 행하는 것을 轉動政. 都政․都目.
도문(到門) 到門宴. 도문잔치. 科擧에 及第한 사람이 고향이나 자기 집에 돌아와서 베푸는 잔치.
도문(都門) 都城門.
도일(度日) 날을 보내다.
도재일봉(都在一奉) 나머지 모든 사연은 만나서 말하겠다.
도저(到底) 밑바닥에 닿다. 어떤 일이나 상황이 철저히 끝에까지 이르렀음.
도정(都政) 都目政事.
도타(逃躱) 도망가다. 逃避.
도헌(都憲) 大司憲.
도회(道會) 도남서원 모임. 도남서원은 1606년(宣祖 39) 건립하고 1677년(肅宗 3)에 사액(賜額) 받은 상주에 있는 서원으로 정몽주(鄭夢周) 등 오현(五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독로(篤老) 몹시 늙음.
독노하(篤老下) 篤老侍下. 70세 이상의 연로한 어버이를 모시고 있는 처지.
독례(讀禮) 禮書를 보다. 예전에 상을 당한 喪制는 다른 잡다한 서적은 일체 읽지 않고 대개 禮法에 관한 서적만 읽으며, 喪服을 벗을 때까지 근신하였다.
독주(篤做) 독실히 공부하다.
독필(禿筆) 몽당붓. 낡고 오랜 붓.
돈(頓) 頓首. 머리를 숙여 닿도록 절하다. 편지의 첫머리나 끝에 상대편에 대한 공경을 표하기 위해 쓰는 말.
돈수(頓首) 머리를 잠깐 땅에 닿자마자 일어서는 절. 상대방이 喪中이거나 服을 입고 있을 경우 사용. 省禮再拜, 省禮白, 省禮言, 省禮拜, 省禮, 頓首白, 頓首拜, 頓首言, 頓白, 頓拜.
돈수재배백(頓首再拜白) 머리를 조아려 두 번 절하고 글을 올린다. 극존칭의 표현. 받는 사람이 매우 높은 존장 어른인 경우 사용.
돈아(豚兒) 미련한 돼지 같은 아이. 상대에 대해 자신의 아들을 낮추어 부르는 말. 豚犬.
돌아(乭兒) 兒名에 乭자가 들어가는 아이.
동각(東閣) 관아(官衙).
동교(童敎) 童蒙敎官.
동년(同年) 같은 해에 시험을 쳐 합격한 과거 합격 동기.
동당시(東堂試) 3년마다 치르는 式年試. 부정기적으로 보는 增廣試에서 경전의 실력을 가리는 시험. 식년시 또는 증광시 자체를 지칭.
동도(東都) 안동(安東).
동동(憧憧) 그리운 마음이 간절하게 생기는 심정.
동병지련(同病之憐)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끼리 서로 불쌍히 여기다. 곤란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딱하게 여기고 동정하다. 同病相憐.
동상(東床) 사위. 女壻. 진(晉)나라 태위(太尉) 극감(郤鑒)이 사윗감을 고르는데, 왕도(王導)의 집 동쪽에 놓인 평상 위에서 엎드려 음식을 먹고 있던 왕희지(王羲之)를 골랐다는 고사에서 유래.
동상객(東廂客) 사위. 坦腹.
동역(蕫役) 공사를 감독하는 것.
동위점긴(冬威漸緊) 겨울의 추위가 점점 거세지다.
동조(東朝) 왕세자.
동주(同舟) 吳越同舟. 같은 배를 타고 있는 운명공동체.
동지(動止) 상대방의 기거동작.
두극(阧劇) 추위가 사납고 매섭다.
두록(斗祿) 몇 말의 녹. 얼마 안 되는 적은 녹봉.
두수(抖擻) 깨끗이 씻어버리다.
두환(痘患) 천연두.
등대(等待) 미리 기다리고 있음.
등룡(登龍) 출세하는 것. 또는 과거시험에 합격하는 것.
등철(登徹) 아뢰는 글을 임금이 보다. 入徹.
등출(謄出) 원본에서 베껴 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