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이면서 지난 80~90년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였던 최계영(41·부산 사하구 감천동)씨가 백혈병이 재발해 힘든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86년 롯데에 입단한 그는 8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며 모두 593경기에 나와 통산타율 0.252를 기록하고 1993년 선수생활을 마쳤다.
특히 92년 롯데의 한국시리즈 우승 때는 주역으로 맹활약 했었다.
은퇴 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인근에서 피자가게 등 개인사업을 해오던 최씨는 지난해 7월 급성골수성백혈병이 발병,호흡 곤란 증 세와 함께 5일 동안이나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생명까지 위급해 졌다.
인근 고신대 복음병원에서 1차 항암치료를 받고 많이 나아졌던 최 씨는 지난 7월 백혈병이 재발해 골수 이식 수술을 받아야할 정도 로 병세가 악화됐다.
매달 정부보조금 50만원으로 생활하고 있는 최씨는 이 때문에 16 평 전세 아파트까지 내놓는 등 7천만~1억원에 이르는 골수 이식 수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백혈병 재 발로 경제 여건이 어려워지자 지난 7월 작은아들(13)을 중국에 사 는 전 부인에게 보냈으며 고등학생 큰아들(17)은 가까운 이웃집에 서 생활하고 있다.
최씨의 어려운 여건이 알려지면서 롯데 선수단과 가족들이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으며 곧 사회복지재단 등에서도 최씨의 치료비를 보탤 예정이지만 거액의 수술비를 마련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치료비가 모자라 수술을 미루고 있지만 앞으론 더 힘든 투 병생활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며 '그동안 선·후배들이 많이 도 와줘서 고맙고,또 두 아들을 위해서라도 꼭 살고 싶다'고 말했다.
첫댓글 저희 병원에 입원하시고 계신가요? 기억이 가물하지만 이름을 보니 낯이 익은 선수네요 내일 병원에 가서 확인해봐야 겠네요.
최계영선수 정말 잘 했는데,,,,, 빠른 완쾌 기원합니다.
허 우리학교에 입원하고 계시는군요 허허허 전 누군지는 모르지만 나이가 어려서요
80년대말 우익수로 맹활약했던 키작은거인이었죠..정말 큰어려움이 완쾌하시길 빕니다.
옛날에 우리 동네 살았는데... 재송 삼익아파트... 쾌유를 기원합니다.
헛...재송삼익이면 내가살던곳 바로 옆이네 +_+;;;;
몇년전에 기사읽은적있는데...지금도 투병생활하고계시네요....빼른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