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20. 수성구 팔현ㆍ수성파크골프장에서 Tee up 제1회 수성체육회장기대회 및 80세 이상 경로회원 잔치가 열리고 있다.
76개 클럽 중에서 63개 클럽이 참가하여 각 클럽 선수 4명이 출전하여 자웅을 겨루었다.
아침 08:30 사회자 안내에 따라 애국가 선창에 따라 참가 선수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
수성체육회 박진우 회장의 굵고 짧은 인사 "여러분 좋습니까? 건강하세요!!" 인상적이다.
굿데이클럽 문병찬 외 1명이 참가선수를 대표하여 박진우 회장께 선수 선서를 하였다.
250명의 선수를 대표하여 선수 선서가 끝난 후 참가선수 전원 기념 인증샷 모습
경기에 앞서 수성체육회 박진우 회장, 수성파크골프협회장 남진수, 명예회장 장효조, 협회 고문 김종곤님 등이 시범 타구를 했다.
27홀 경기 후 도시락 차량이 진입이 곤란한 사정으로 말미암아 밥 도착이 늦어져 한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쿠폰과 도시락을 교환하여 각 클럽 부스를 찾아 삼삼오오 둘러 앉아 점심 식사를 맛있게 먹는 모습
점심을 먹은 후에 아랑고고장구 동대구지원 손상근 원장 외 문하생들이 오디오 음악에 맞춰 연거퍼 3곡 약 10분간 고고장구 공연을 하였다. 오월클럽 박태환 회장ㆍ안희탁 부회장이 장고에 촌지를 꽂아 넣는 모습이 연출되어 각박한 사회에 한가닥 인정이 있음을 볼수 있는 기회였다.
국민생활체육 파크골프는 익어가는 청춘들을 향해 항상 문을 개방한 채 기회를 제공하는 무한봉사 스포츠라고 할만하다. 클럽에 소속이 안됐더라도 출생년도 짝ㆍ홀수 입장이 가능한 만큼 삼대가 즐기는 연령 제한이 없는 운동이다.
필자는 오늘 뵌 지인들 가운데 엄치영 회장님이 삼년전 건강이 극도로 안좋아서 부인이 차로 모셔와서 공을 치면서 건강을 회복하였다는 사실을 들었다. 그리고 파크골프 총판을 하고 있는 후배 지인은 "파크골프를 만들어 준 일본에 감사하다."라고 했다.
필자는 파크골프대회를 통하여 기회가 내키는 대로 행사에 봉사를 하는 게 고맙고 즐겁다. 오늘도 근 네시간 옴짝달싹 물 한 모금 못먹고 인내하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닌 게 사실이다.
그러나, 작은 봉사의 실오라기 하나가 큰 행사의 어울림에 마중물이 될수 있다는 것에 봉사하는 기쁨이라고 할수 있다.
세상에 가장 무서운 병이 고독이라고 한 것처럼 파크골프가 익어가는 청춘에게는 더없는 사회 비빔밥을 맛보게 하는 건강을 증진하는 알토란 보양식이라고 말하고 싶다.
제1회 수성체육회장기대회를 관조한 필자는 파크골프 인연으로 녹색 필드를 걸으며 모두 노화를 늦추고 탄탄한 체력을 가꾸어 건강하게 살아가는 생활체육에 지방자치단체장의 높은 관심과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를 바라는 것은 기우일까, 아니면 노년의 욕심이 아닌지는 젊은이들이 판단할 몫인 듯하다.
2024년 5월 20일 오후 3시 59분 벽암 생각
https://youtu.be/HFXoU3DHzwI?si=xZKlBznanYPfaE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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