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 로빈 벤추라, 알렉스 아리아스, 론 쿠머(이상 3루수) 존 반더월(외야수) 로저 클레멘스, 마이크 스탠턴, 마리오 멘도사(이상 투수)
▲보스턴 레드삭스 : 토니 클락, 셰인 앤드루스(이상 1루수) 레이 산체스(2루수) 카를로스 바에르가(지명타자) 클리프 플로이드, 리키 핸더슨(이상 외야수) 프랭크 카스티요, 더스틴 허먼슨, 우게스 우비나(이상 투수)
▲토론토 블루제이스 : 펠릭스 헤레디아, 에스테반 로아이자, 스티브 패리스(이상 투수)
▲볼티모어 오리올스 : 마이크 보딕(유격수)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 존 플래허티(포수)
▲미네소타 트윈스 : 마이크 잭슨, 밥 웰스(이상 투수)
▲시카고 화이트삭스 : 프랭크 토머스(지명타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에디 페레스(포수) 짐 토미, 리 스티븐스(이상 1루수) 데이브 버바, 테리 멀홀랜드, 찰스 내기(이상 투수)
▲캔자스시티 로열스 : 루이스 알리세아(2루수) 척 노블락(외야수) 폴 버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이상 투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맷 월백(포수) 후안 아세베도(투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 그레그 마이어스(포수) 레이 더램, 랜디 벌라디(이상 2루수) 데이빗 저스티스, 존 메이브리(외야수)
▲애너하임 에인절스 : 올랜도 팔메이로, 알렉스 오초아(이상 외야수)
▲시애틀 매리너스 : 팻 보더스(포수) 존 올러루드, 호세 오퍼먼(이상 1루수) 루벤 시에라(외야수) 제이미 모이어, 놈 찰튼, 이스마일 발데스(이상 투수)
▲텍사스 레인저스 : 이반 로드리게스, 빌 해슬먼(이상 포수) 토드 홀랜스워스(외야수) 케니 로저스, 리치 로드리게스, 루디 시에네스(이상 투수)
■ 내셔널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훌리오 프랑코(1루수) 키스 록하트(2루수) B J 서호프, 데이브 마르티네스, 대런 브래그(이상 외야수) 그레그 매덕스, 톰 글래빈, 알비 로페스, 마이크 램린저, 크리스 해먼드, 대런 홈스(이상 투수)
▲몬트리올 엑스포스 : 안드레스 갈라라가(1루수) 트로이 올리리, 윌 코데로(이상 외야수)▲필라델피아 필리스 : 토드 프랫(포수) 데이브 홀린스(1루수) 덕 그랜빌(외야수) 테리 애덤스, 리키 보탈리코, 로버트 퍼슨, 댄 플레삭, 마이크 팀린(이상 투수)
▲플로리다 말린스 : 팀 레인스(외야수) 훌리안 타바레스, 그램 로이드(투수)
▲뉴욕 메츠 : 에두아르도 알폰소(3루수) 존 발렌틴(유격수) 제프 다미코, 스티브 트락셀, 스티브 리드, 마크 거스리(이상 투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마이크 디펠리스(포수) 앤디 베네스, 릭 화이트, 우디 윌리엄스, 제이미 라이트, 데이브 비어스, 제프 파세로(이상 투수)
▲휴스턴 에스트로스 : 마크 로레타(3루수) 셰인 레이놀스, 데이브 말리키, 페드로 보본, 톰 고든(이상 투수)
▲신시내티 레즈 : 숀 에스테스, 조이 해밀턴, 브라이언 몰러, 호세 리호, 지미 헤인스(이상 투수)
▲시카고 컵스 : 조 지라디(포수) 프레드 맥그리프(1루수) 존 리버, 제이슨 버레이, 팻 마홈스(이상 투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 키스 오식(포수) 마이크 벤자민(3루수) 대런 루이스(외야수) 브라이언 보링거, 론 빌론(이상 투수)
▲밀워키 브루어스 : 호르헤 파브레가스(포수) 호세 에르난데스(유격수) 맷 스테어스, 레니 해리스(외야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마크 그레이스, 그레그 콜브런(이상 1루수) 제이 벨(2루수) 크리스 도넬스(3루수) 스티브 핀리(외야수) 브라이언 앤더슨, 릭 헬링, 알만도 레이노소, 마이크 모건(이상 투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제프 켄트(2루수) 데이빗 벨, 빌 밀러(이상 3루수) 레지 샌더스, 케니 로프턴, 숀 던스턴(이상 외야수)
▲LA 다저스 : 데이브 한센(1루수) 제프 레볼레(2루수) 타일러 휴스턴(3루수) 마키스 그리솜(외야수) 오마 달, 제시 오로스코(이상 투수)
▲콜로라도 로키스 : 샌디 알로마 주니어(포수) 테리 슘퍼트(2루수) 토드 질(3루수) 피트 하니시, 켄트 머커(투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톰 램킨(포수) 데이비 크루스(유격수) 레이 랭포드, 론 갠트(이상 외야수)
<2> 대어들은 어디로
■ 짐 토미(클리블랜드 1루수)
올 FA시장에 나온 타자 최대어. 공정한 공격력지표로 인정받는 OPS(출루율+장타율)에서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다음을 차지했으며, 52홈런으로 개인 최다이자 팀 최다홈런기록을 세웠다.
클리블랜드는 팀의 간판선수인 그를 잡고 싶어하며, 토미 역시 데뷔팀인 클리블랜드에서의 은퇴를 원한다. 그러나 문제는 돈. 클리블랜드가 토미의 요구를 들어줄 능력이 있었다면, 애초에 FA시장에 내보내지를 않았을 것이다. 토미의 요구액은 5년간 7,500만달러로 알려져있다.
토미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이번 스토브리그의 '큰손' 필라델피아 필리스. 필라델피아는 여러 선수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그 중 스콧 롤렌(세인트루이스)을 대신할 수 있는 토미를 최우선 순위에 올려놓고 있다.
■ 그레그 매덕스 & 톰 글래빈(애틀랜타 투수)
'한명은 남고 한명은 떠난다'
두 선수를 모두 잡을 능력이 없는 애틀랜타는 일단 매덕스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리조나와 뉴욕 양키스가 눈독을 들이고 있긴 하지만, 매덕스에게 애틀랜타 이상의 금액을 제시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글래빈은 애틀랜타로부터 치욕적인 수준의 재계약 조건을 제시받았다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필라델피아와 보스턴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는 글래빈이 안된다면 척 핀리(세인트루이스)나 제이미 모이어(시애틀)라도 데려오겠다면서 왼손투수에 집착하고 있다.
반면 보스턴은 클리프 플로이드와 글래빈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상태. 글래빈을 데려와 페드로 마르티네스와의 원투펀치를 구축하는 것도 매력적이지만, 당장의 1루수 공백이 걱정이다. 보스턴은 글래빈을 잡을 경우, 그가 보스턴 출신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 이반 로드리게스(텍사스 포수)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로 평가받았지만, 지난 3년간 매년 부상에 시달리면서 갈 곳을 잃어버린 상태다. 텍사스가 로드리게스와의 재계약 보다는 새로운 투수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는 다른 팀에서의 오퍼도 받지 못하고 있다.
한때 애리조나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현재 애리조나는 콜로라도에서 래리 워커를 데려오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도된 상태다. 콜로라도의 경우 '포사다-햄턴 트레이드'가 불발로 끝날 경우 로드리게스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
■ 제프 켄트(샌프란시스코 2루수)
샌프란시스코의 스토브리그는 배리 본즈의 마음대로 되지 않을듯 하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얼마전에는 베이커 감독이 제프 켄트와 함께 시카고 컵스로 갈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올시즌 역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34세의 노장이라는 점과 에두아르도 알폰소와 레이 더램이라는 특급 2루수들이 함께 FA시장에 나온 것이 걸림돌이다. 켄트는 3루수를 원하는 컵스나 LA 다저스가 자신을 데려갈 경우 3루수 전환도 흔쾌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