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어 낚시와 관련되어 장비 구입을 하시는 입문자들을 위해서 제가 조금 이나마 아는 상식을 말해봅니다..
낚시 장비는 진화를 많이 하였다고 보지만..장어 자체의 식성과 아이큐^^는 그렇게 많이 진화는 하지 않았겠지요..
장비와 낚시와의 연관성을 볼 때 쉽게 비교해서 자동차와 비교해서 생각 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좋은 제품/아무래도 고가/ 의 장비를 쓴다면 오래 사용하고..나중에 보상판매를 하여도 가격을 많이 받게 되어 다른 장비로 교체할 때 유리한 점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중고 자동차도 마찬가지 이지만요..요즘은 낚시 장비 교체에 있어서 이런 것이 트렌드로 작용합니다..공자님도 유행을 무시 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요즘 벼룩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황은 위와 같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그렇듯이 신장비와 새로운 기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역시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저는 386 세대입니다..디지탈에 익숙하지는 않습니다만 ...조력은 조금 있습니다..
요즘 장어낚시는 릴에 치중하는 경향이 많고.. 저도 한 때 릴의 매카니즘한 매력에 빠져서 릴 잉어낚시에 몰두한 적이 있습니다만..결국 붕어대낚으로 회귀^^ 하게 되더군요^^
그 당시 잉어 릴낚시를 하면서 릴을 여러개 던져 놓고 심심풀이로 한 대 정도는 생미끼를 끼어서 던져 놓곤 했습니다..메기나 장어나 오다 가다 보면 드시라는 생각에서 입니다..그 당시 한 것과 소양호 다니며 향어낚시 할 때 손님 고기로 장어를 노려 본 것..그리고...
전문적으로 메기 가물치를 생미끼로 잡아내는 릴낚시를 한 적도 있습니다../실제로 메기 가물치 장어../ 많이 잡아 보았습니다..최고 기록은 메기 80 이상 가물치 90 가까운 넘^^/^^ 그말이 그말..비슷하다는 말/장어 1.5 킬로 정도/
제일 중요한 것은 릴의 기능에 대한 파악 입니다..작동법을 잘 이용하실 줄 알아야 합니다.. 릴에 대한 이해가 먼저 입니다..드랙조절..그리고 던지는 연습../원하는 포인트에 넣는 기술./ 입니다..
그리고 어종 별로 입질이 다릅니다..
잉어/메기/는 일단 이물감이 생기면 반대편/깊은 곳/ 으로 차고 나갑니다..그래서 릴 드랙 조절을 적당히 잘해 놓아야지 아니면 릴이 뽑혀 날아가는^^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가물치는 물고 오히려 안 쪽으로 들어오거나..물위로 부상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래서 릴줄이 늘어지고 이상하다 싶어 감다보면 순간적으로 반대로 차고 나가는 경우가 많지요..이때 드랙 조절을 잘못하여 드랙을 꽉 조이고 릴링을 하다보면...목줄이 나가는 수가 많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장어^^ 는 어떤가..? 장어는 일단 물고 먹이를 완전히 삼킬 때 까지 그 주변에 머무르는 경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입질이 그다지 강하지 않습니다..그리고 나서 이물감을 느끼는 경우 자기 은신처로 들어 가는 것 같은데../ 제가 직접 물 속을 본것이 아니라서 확실하게 말씀 드릴수는 없지만..대낚과 릴 두가지를 다 비교해 보았을 때 제 나름대로 판단한 결과./
대낚으로 잡을 당시를 보면 순간적으로 낚시대를 끌고 들어 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따라서 결론은 비교적 식사를 천천히 하신다 ..라고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메기나 가물치 보다는 입이 작으므로../ 그리고 낚시에 완전히 걸렸을 때는 특성상 격렬하게 저항을 하는데..이것은 신체 구조상 그런 것이라고 생각 되어 집니다..주변에 장애물을 감고...머리를 쳐박고...
위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전문 잉어꾼의 경우 기본사항은 릴의 용량크기를 보통 5호줄 기준 권사량 200M 가 기본사항입니다..
장어는 이상 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그러나 잉어와는 달리 장애물로 쳐박는 경우가 있으므로 버텨야 하는 경우를 대비해 5호줄 정도로 사용하는것이 좋다고 보이며 대의 탄성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릴대는 다소 경질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릴대 길이는 정말 원투를 할 이유가 없다면 2.7- 3.3 이내/ 으로 하시고 //처음 하시는 분들이 손쉽게 적응하기 위하여..
저렴하게 시작 하시려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장비 메이커는 너무 의식하지 마시고..위의 내용대로 구입하시고..
정말 대물 하셨을 때/ 장어가 3 킬로가 넘으면 부르는게 값^^/ 그 때 좋은 장비로 바꾸셔도 충분 할 듯^^
이상 제 짧은 지식 입니다만 ...다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참고로 예비 준비물은 지퍼가 달린 쌀푸대 입니다..대물은 밤에 걸었을 경우 보통 처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일단 밖으로 끌어내면 쌀푸대에 먼저 담고 목줄을 잘라내야 합니다..바늘을 밴다는 것은 별로 좋은 방법도 아니고 쉽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미꾸라지를 미끼로 사용할 경우 손쉽게 끼는 방법은 일단 아무 그릇에나 흙이나 모래를 담고 미꾸라지를 그 위에 굴린다음 흙이 묻은 다음 잡으면 맨손으로도 미끄럽지 않게 낄수가 있습니다..끼는 방법은 윗 주둥이로 바늘을 빼어 살짝 낍니다..
알리오스님의 낚시상식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의견이 갈리는 부분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단 알리오스님의 말씀이 많은분들께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한가지만 더 처음입문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 장어 잘 안잡힙니다. 쉽게 못잡습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중복투자 우려해서 값비싼 장비 마련하지 마시고 이게 진짜 내가 해볼만한 장르의 낚시구나를 느끼실 정도의 장비로 시작해서 업그레이드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입니다. ^^;;
웅스님 말에 한표 합니다.잉어낚시 장어낚시 잔챙이 방생하고 대물잡는다고 시간과장비 포인트진입위험 고가의장비 업그레이드 등을 감수하고 그열정에 하지만 쉽지않는낚시장르이기에 초보자분들 쉬이 포기하고 다른장르로 옴기거나 장비도 거으반값에 내놓는경우가 많습니다.용성파트너 33.카본파트너33+3000번 3볼릴 5셋트정도부터 시작해서 나중에 업그레이드해도 좋으리라 봅니다.케미라이드불빛아래 반가운지인 옆에같이 안자서 초리대 탈탈그리는 그 몇초간의 긴장감을 즐길줄아는 낚시인이 되었으면 합니다.오늘도 꽝이지만 다음을 기약하는 그마음으로 ㅎㅎㅎ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맞습니다.93년에 구입한 반도250릴을 아직도사용중입니다 .메기 80다마도 끌어냈죠.고가의릴 좋죠 경제적여건만 된다면구입하셔도..제생각은 우리는취미생활을하는 낚시꾼이지 어부가아니다는얘기죠 항상대물장어가 입질을하면100%잡아야하나요.어복이 충만하면 잡을수도있고 터트릴수도 있는겁니다. 고가의릴에 목줄도그의 밧줄을 사용하다시피하는데 참답답합니다.저는그정도로 대물장어가 필요하다면 차라리그돈으로 사먹고 말겠습니다..원줄이 터지는 그스릴도 나름데로 재미있습니다..
쩝....^^; 저는 원줄이 터지면 스릴이 아니라 가슴이 무너집니다. ^^ 장비 좋은거 쓰는것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봅니다. ^^;; 다 자기 재미로 하는거죠. 뭐
자기 만족이랄까요...하하 뭐 그런게 있습니다...자신만의 만족을느끼면서 자신만의 낚시를하는재미...그재미가쏠쏠한데..흐흐
그렇죠 무슨 낚시던지 자기만의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많이잡을 욕심이면 그물이나 주낚을 깔면 될테니깐요^^
^^ 여러분들의 답글 감사합니다...웅스 님 말씀대로 ..대물장어는 정말 흔하지도 않고 ..잡기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기러기 따라 3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수도 있는 어종입니다...처음에 시작 하시는 분은 이 점을 이해 하시고..취미생활 이란 것을 즐기는 마음으로..홀로대물꾼님이 사용하시는 장비를 보니...저도^^ 옛 생각이 납니다..제가 한창 릴에 재미를 붙이고 다녔던 시절에 사용하던 장비가 반도 400RL 입니다. 250 이상이면 저도 아무 이상 없다고 생각합니다..근데..그 제품 아직도 생산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반도 다이와 제품인데....아뭏튼 즐거운 조행길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