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영화 평이 좋아서.. 오늘 간만에 영화를 보았다.
다큐멘터리라서 그런지.. 잔잔한 삶의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아주 특별히 재밌지도, 그렇다고 재미없지도 않은 삶의 이야기들..
그 잔잔함이 웃게도 만들고, 눈물도 머금게 되는..
그리고 거기서 하나를 배운다.
공부는 자신을 위해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나'가 아닌 '우리'가 있다는 것.
삶은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을 때,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할 때 더 큰 의미와 기쁨을 가진다는 것!
『우리학교』에 오면 알 수 있다.
우리학교 ost - '우리를 보시라' (윤영란 작사,작곡)
그 언제나 나를 보는 눈길들 내가 서는 자리마저 하나없듯이
마음을 숨기며 발자취도 감추고 세상에는 저 혼자라 알아왔네
단 하나의 이름을 불러주는 동무들이 나를 나를 이루어주고
두 팔을 크게 벌려 여기 오라고 안아주는 나의 학교
우리를 보시라 그 어디 부럼 있으랴 마음껏 배워가는 이 행복 넘치네
아침의 해빛이 아름답고 고운 그 모습을 그려 살리라
굽이굽이 돌아드는 이 길을 함께 가니 푸른 하늘이 열리여있네
조선옷 입고서 얼굴 바로 들고서 날마다 학교가는 이 기쁨아
불리우는 이름을 몰랐었네 자란 곳이 다른 줄을 몰랐었네
더는 헤매지 말고 웃어 보라고 안아주는 나의 학교
우리를 보시라 그 어디 부럼 있으랴 참되게 살아가는 이 행복 넘치네
아침의 해빛이 아름답고 고운 그 모습을 그려 살리라
첫댓글 이 영화 본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직 그여운이 가시지 않았는데... 노래들으니까 정말 좋네요^^* 노래 감사히 잘들었습니다ㅎ
노래가 중독성이 있는 거 같아요. ㅎㅎ 들으면 마음도 밝아지고.. 좋은 하루 되세요~!! ^^*
영화보고 정말 감동받았던 것 같네요~ 좋은 영화에요~! 강추~!
많은 것을 깨닫게 한 영화였습니다. 그저 먹고 살기 위해서 교사를 한다면 정말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가 나오게 된 이야기를 책으로 보았습니다. 원래 이것을 찍으신 분은 촬영감독이시고 부인이 조은령 감독이라는 분이었는데 결혼하신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남편분이 그것을 완성하게 위해서 3년간 촬영하시고 1년 6개월동안 편집하셨더군요 열매가 이제서야 맺었지만 참 아름다운 영화에요 강추합니다.! 공부하시다가 지칠 때 보시면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