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화랑대역에서...마지막 기적소리를 담았습니다.

[피카소]

이제 경춘선이 오늘날짜로 사라지게되는군요...1939~2010.12.20.

어제 화랑대역에서 마지막 기차소리를 담아봅니다 ^^ 

1939년 개통된 경춘선은 지난 71년 동안 열차 이용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특히 대학 생활을 했던 이들에게는 따뜻하면서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코레일은 경춘선 복선전철을 개통, 오는 21일부터 광역전철을 운행하게 된다.

서울 노원구는 경춘선 광역전철 운행으로 20일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무궁화호 열차의 마지막 운행을 기념하기 위해 오후 2시30분 화랑대 기차역에서 ‘경춘선 마지막 열차 추억담기 작은 음악회’를 연다.

경춘선 화랑대역 플랫폼에서 열리는 음악회에는 서울여대 응원단, 노원구 소년소녀합창단, 육군사관학교 군악대, 노원구립여성합창단 등의 무대와 가수 김수희의 공연이 마련된다.

마지막 열차 체험행사도 열린다. 화랑대역은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으로 현재 등록문화재 제300호로 지정돼 있다.  

간이역 간혹 한번쯤 간이역에 내려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미로에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미로는 길이 아니다. 방향성이 없기 때문이고, 선택의 자유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길에 대해 너무 오래 의심하지는 말자. 잘 가던 기차마저 놓쳐 버릴지 모른다. - 이주은의《그림에, 마음을 놓다》중에서 - * 큰 꿈, 좋은 꿈을 가지고 먼 길을 가는 사람일수록 '간이역'이 필요합니다. 잠깐 멈춰서서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잠깐 멈춰서는 것, 그것이 곧 휴식이고 명상입니다. 휴식과 명상이 우리를 '미로'에서 건져내고 가야할 먼 길을 더 힘차게 걷게 합니다.

[rara]

열차에 치면 훅갑니다 조심하세요...ㅋㅋ 어제 모처럼 출사 즐거웠습니다...^^ 경춘선 열차가 사라지는 시점에..

[hooing]

우리 동네까지 와서 연락도 안하다니...ㅠㅠ 어제 심심했는데..ㅋㅋㅋ

[아지랭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