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0. 02. 01(토)
☞누구 : 나홀로
☞산행시정
• 06:02 집 ⇨ 09분 천왕역(2-4) ⇨ 49분 고속터미널역(9-1) 3호선환승 ⇨ 53분 신사역 하차
• 07:10 엠티산악회버스 승차
• 09:58 들머리입구(신기리오대영농조합앞) 하차
• 10:00 산행출발 ⇨ 22분 물탱크(닫힌문 좌측으로 진입)
• 11:38 임도
• 12:37 평지3거리
• 13:01 두타산(박지산) 정상 ⇨ 20분 헬기장 ⇨ 39분 아차목이
• 14:11 아차봉 정상 ⇨ 31분 아차목이 ⇨ 57분 임도
• 15:14 임도종점 ⇨ 51분 털보바위
• 16:09 매표소(국립자연휴양림) ⇨ 25분 수항펜션(아차골교)주차장도착(산행종료) ⇨ 37분 버스승차 출발
• 19:12 신사역앞 하차 ⇨ 20분 신사역 3호선(2-4) 승차 ⇨ 31분 고속터미널역 7호선(5-1) 환승
• 20:04 천왕역 하차 ⇨ 귀가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총 산행 거리 : 약 14.73 km 소요시간 : 약 06시간 25분(중식, 간식, 휴식 포함)
☞특징, 볼거리
◈평창 두타산(박지산) 높이 : 1,394m 아차봉 높이 : 1,320m 위치 : 평창군 진부면
박지산은 평창에 위치한 산으로 오대산에서 발원하는 청정류 가운데 가장 때묻지 않은 계곡인 아차골을 품고 있다 박지골과 경치가 수려한 아차골 등 박지산 골짜기는 등산인들의 발길이 뜸하여 오지의 신비함을 간직하고 있다박지산은 두타산(頭陀山)이라고도 하는데 2007년 인쇄된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상의 공식명칭으로 ‘우리 산 이름 바로 찾기 운동’에 따라 2002년 박지산에서 두타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그러나 백두대간의 동해, 삼척 두타산(1352.7m)과 혼돈되기 때문에 여전히 박지산이라 일컫는 이들이 많다. 아차봉은 박지산(칠성대)에서 아차목이 고개에서 약 700m 거리에 있는 산으로 숲이 우거져 조망은 없지만 높이는 두타산에 버금가는 봉우리로 정상석도 없고 소개된 문헌도 없다. 산객들은 우스개소리로 아차하고 빠트렸다고 하는 아차봉 아차목이에서 100여명 넘는 산객중 나까지 5명만 다녀왔다. 눈이 장단지까지 덮여 좀 힘들지만 바로 내려가긴 아쉬워서 욕심을 부렸다. 신기리 오대영농조합앞에서 하차하여 1km정도 포장도로를 걸어서 박지골로 입산 임도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후 다시 두타산 정상까지 쉴 곳이 없는 경사길이었다.
한번 쉬고 정상에 오른 셈이다. 모두 눈이 쌓여 아이젠 하나 신을 곳이 없어 애를 먹었다. 많은 산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없는 산은 처음이다. 뒤에 줄을 지어 오르기 때문에 멈출 수가 없어 속도만 조금 늦추어 체력 조절을 해야 했다. 3시간만에 정상에 도착하여 사진 찍는데 20여분 걸렸고 조망이 좋아 발왕산을 바라보며 눈덮인 능선을 촬영한 후 점심 먹을 새도 없이 하산길에 들었다. 아차목이고개에서 휴식을 취하는 산객들에게 아차봉을 물으니 우측길은 하산길이고 직진해야 한다는데 몇 명 올라갔단다. 발자국이 몇 개 보여서 생각지도 않고 발자국따라 직진 중간쯤 올라가니 3명이 내려오고 있어 물으니 한참 가야한단다. 조금 오르는데 한명이 날 앞질러 가 뒤따라가는데 어느사이 안보인다. 그냥 하산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앞질러간 사람이 내려 올때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가는데 잠시후 그 사람이 내려면서 다 왔단다. 그냥 따라 가려는데 다 왔다고 갔다 오라고 격려를 해 주어 진행을 계속하여 아차봉 정상에 도착하니 조망과 표지석도 없고 이정주 위쪽에 현위치 아차봉 높이가 표시되어 있어 아차봉인걸 알 수 있게만 해 놓았고 하산로가 우측으로 있지만 산행대장이 아차봉 하산로는 위험하니 가지말라는 말이 기억나 아차목이로 되돌아가 하산을 하는데 많은 발자국으로 인해 넘 미끄러워 아이젠이 무용지물이다. 이렇게 미끄러져가면서 쫓기는 시간 때문에 뛸 수 있는 길은 반쯤 뛰어 앞서가는 후미를 따라잡는데 성공하였다. 그 과정에서 돌너덜길에 미끄러져 무릎이 돌에 살짝 스쳐 다행이다 싶다. 경고인가? 통증은 별로 없다. 무사히 하산 아차골교를 건너 수항펜션주차장에 도착하여 시계를 보니 출발 5분전 빨리 빵을 꺼내 먹고 차에 올라타니 출발 직전 눈이 없을땐 4~5시간인데 6시간 30분 걸린셈. 이 산은 겨울 보다 봄부터 가을까지 좋은 산행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귀가길에 올랐다. 휴게소에 도착 차를 내려서는데 오른쪽 고관절 쪽에 경련이 잠시 일다가 화장실 가면서 풀렸다. 오늘도 아차봉 안가고 내려왔어야 했는데 욕심이... 눈이 없을땐 아차봉에서 바로 하산하면 시간도 단축되고 볼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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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박지산또는 칠성대라고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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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높은 봉우리가 발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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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돌탑을 칠성대라 하는가 아니면 정상석 뒤의 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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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같은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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꿋꿋하게 쭉 뻗은 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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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바위 이끼가 털보처럼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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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동영상
사진으로 제작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