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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놀러 가기 좋은 섬 또한 많은데요. 조용히 섬 주변을 돌아보면서 여행을 즐기다 보면, 그동안 나를 괴롭혔던 생각을 정리하거나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행정안전부는 이처럼 여름철 휴가를 즐기기 좋은 섬 5곳을 선정하여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으로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번 여름섬은 휴가철을 맞아 관광 측면을 고려하여 선정하였는데요. 차를 타고 떠나거나 배를 타고 도심에서 가볍게 갈 수 잇는 섬 여행지 5곳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낭만이 흘러 넘치는 섬이 있습니다. 바닷물이 빠질 때면 신비로운 모래섬이 모습을 드러내는 대이작도. 하루에 단 두번만 관측 가능 한 풀등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과 해양생태계, 구름다리 등 이색적인 자연환경을 즐기며 구경하기 좋습니다.
대이작도는 연안부두에서 44km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인천에서 유일하게 해양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섬입니다. 무엇보다 대이작도의 아름다운 자연은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섬을 지켜온 주민들의 애정과 노력이 모아진 결과입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서해의 섬이 뭐가 그리 예쁘겠어? 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대이작도는 걷는 길마다 포토존이라고 불릴 만큼 유달리 푸른 바다와 곳곳에 차려진 감성 넘치는 장소들은 친구들과 혹은 연인들과 사진을 찍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섬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추억하기 좋은 사진들을 한가득 찍어보시면 어떨까요?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삽시도는 자연이 준 아름다운 선물 같은 보물섬인데요. 전국의 섬 어느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겠지만 삽시도는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삽시도는 이름의 유래처럼 섬의 모양이 화살과 활의 모양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여의도 면적의 반도 안되는 크기의 작은 섬 삽시도는 해수욕장이 섬 주변을 수놓고 있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해수욕장만 빼고 해안 전체가 삽시도 어민들의 공동 양식장이라서 어민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지만, 섬의 동쪽 밤섬 앞 해안은 삽시도를 찾아온 여행자들을 위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갯벌이 있습니다.
보령문화관광
조용한 섬마을 삽시도는 갯벌에서 조개를 잡고 해루질을 할 수 있을 만큼 물도 맑고 깨끗합니다. 섬인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의 논밭 그리고 원시림의 숲길또한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삽시도의 보물이라 알려진 물망터, 황금곰솔, 면삽지를 보러 왔다가 보물보다 아름다운 삽시도의 풍경에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됩니다. 이웃 섬인 원산도의 개발로 해상케이블카가 놓일 예정이라 보다 많은 여행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섬과 섬이 연결되어 있어 여러 섬이 가지는 특색을 한 번에 구경하기 좋은 섬 말도·명도·방축도. 이 섬들은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섬 3개와 무인섬 2개를 인도교량과트래킹코스로 연결하는 명품 트래킹코스 개발사업이 진행 중으로, 오는 2024년 전 구간을 개통해 전국의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입니다.
고군산군도의 끝 섬인 말도에는 지난 1909년에 설치돼 11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등대와 바위 속에 뿌리를 내린 신비의 천년송이 있으며, 천연기념물로 선정된 말도 습곡구조가 절벽에 노출되어 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명도는 마을 내 산책로를 통해 오진여 전망대와 구렁이 전망대로 갈 수 있는데요. 구렁이 전망대에서는 말도와 보농도가 한눈에 보이고, 간조 시 무인섬 광대도까지 바닷길이 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방축도에는 동백숲길과 해변산책로가 어우러져 트래킹하기 좋은 여건을 갖고 있으며, 무인섬 광대도와 연결된 출렁다리에서 서해를 지키는 제일 관문인 독립문바위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신안군청
자산어보 등 다양한 영화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진 도초도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섬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최고의 생태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비록 이웃한 섬인 비금도와 비교해 관광 인프라는 부족하지만, 일반적인 생활상에서 잔잔산 삶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순수의 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섬의 서쪽 해안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일부에 속할만큼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시목해수욕장은 백사장이 넓고 빛도 깨끗해서 가족 단위의 피서지로 안성맞춥입니다.
한국관광공사
과거 관광객의 반 이상은 도초도를 비금도 여행의 일부로 생각했다면, 최근 들어 도초도 또한 하루 만에 돌아보기 벅찰 만큼 관광자원이 튼실해졌습니다.
알록달록 수국이 수백만 송이 피어나는 수국공원에서 시작해, 이준익 감독의 영화 '자산어보' 촬영지로 이름을 알리더니, 수국과 팽나무가 어우러진 '환상의 정원'이 문을 열면서 신안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도약 중입니다.
여러 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울릉도.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우리나라의 섬입니다. 주변 경관을 구경하며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해안 산책가나, 울릉도의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스킨스쿠버도 즐길 수 있습니다.
울릉도는 포항에서 크루즈를 타거나 동해에서 일반선을 타고 이동할 수 있는데요. 여러 포인트에 전망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주변 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 관음도를 돌아보거나 삼선암에서 웅장한 경치를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울릉도는 가끔 날씨에 따라 통제되는 지역이 있는데요. 울릉 알리미라는 스마트폰 앱을 설치해두면 미리 통제구역을 알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