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代表理事 河永哲)는 오는 4월14 일(목) 오전 10시30분 경남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 전용 연습구장 부지내에서 롯데 전용연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거행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롯데자이언츠 하영철 대표이사, 이상구 단장, 양상문 감독(2군 선수단 포함)을 비롯하여 송은복 김해시장, 상동면 지역기관장 등 약300여명이 참석한다. 또 KBO 이상일 사무총장대행, 배만호 부산 야구협회장, 황칠석 경남 야구협회장 등 야구계 인사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롯데자이언츠는 전용연습장 건립을 위해 지난 2002년말 김해시에 야구장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시설을 제안했고 이후 지난해 6월과 9월 김해시와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체육시설로 변경, 올해 1월말 김해시로부터 최종 인가를 얻었다.
2006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경남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 총 27,000평(대지면적 12,000평)의 광활한 부지에 총 공사비 200억원을 투입, 초현대식으로 건립되는 전용연습장은 메인 연습구장을 비롯해 관람석, 경기운영관, 실내연습장, 투수연습장, 체력단련동, 식당 등의 부대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내,외야 인조잔디에 좌우 97m, 센터 120m 규모로 건설되는 메인 연습구장은 전광판, 덕아웃,투수불펜, 경기기록관을 모두 갖추고 있어 2군 경기 등 공식경기를 거행할 수 있으며 경기운영관에는 선수 락커룸, 기록실, 방송실, 심판실, VIP실, 기자실, 휴게실 등의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 인조잔디가 깔리는 실내연습장은 우천에 관계 없이 4계절 배팅 및 내야 수비연습이 가능하며 투수 전용연습장이 별도로 마련되고 체력단련동에는 체력단련실,수영장, 목욕탕, 락 커룸, 물리치료실, 식당, 대강당, 세탁실, 컴퓨터실, DVD실과 비디오 자료를 분석할 VTR실도 갖추게 된다.
특히 메인구장과 실내연습장에 깔리게 될 필드터프(fieldturf) 인조잔디는 천연잔디처럼 부드러워 무릎과 발목 관절을 보호, 선수들의 부상을 예방하는데 우수한 효과를 자랑하며 현재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미네소타 구장 및 일본 도쿄 돔구장 등에도 깔려져 있다.
이번 전용연습구장 건립을 계기로 롯데자이언츠는 20여년 동안의 구단 숙원사업을 완성하 는 한편 롯데자이언츠를 아끼는 부산,경남 지역 나아가 전국의 수많은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최고의 인기구단으로 거듭나고 역사와 전통의 21세기 명문구단으로 재도약하는 기반을 조성하게 되었다.
롯데자이언츠는 선수단이 최고의 시설과 최적의 여건 속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측면 지원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