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는 살고 싶은가 보네 당뇨 건강 진단 결과 받은 뒤로 내가 긴장한 것처럼 보이는가 집사람이 톡을 보내옵니다 말도 해도 되는데 내가 아직 이불속이라 나이들면 자동으로 다 겪는 일이니 편하게 받아드리라고 시골에 살면 식사시간이 들쭉날쭉하는데 글면서 식사 시간을 정해줍니다 아침 먹자고 부릅니다 식사전 챙겨먹는게 있습니다 작년 제주가서 산삼배양근 분말을 사왔는데 한 몇달 부지런히 먹다가 다시 챙겨 먹습니다 직장있을때는 홍삼선물도 받았는데 제가 열체질이라 맞지 않네요 열꽃이 피는거 같아요 배양근은 먹어보는데 괜찮은거 같아요 또 얼마전 부터는 꿀마늘을 해주네요 집사람 수영장 멤버가 자기남편 해주는데 좋다고 해주라했다고 아침저녁으로 식전 세알씩 사실 잘 챙겨먹는 성격이 아닌지라 자주 잊어버리지요 집사람도 꼭 밥먹기전 시과식초 알약을 두알씩 먹네요 저보고도 먹으라 강권하는데 캡슐은 먹는데 알약은 넘어가지가 않아요 한알 먹을라면 물한컵 마셔야 합니다 그래서 알약을 입에서 깨서 먹습니다 어쩔땐 입안이 얼얼하지요 아침에 밥 먹다가 가만 약을 안먹었네 사과식초도 두알 줘보소 오독오독 깨지는 소리가 들리니 식도상할라면 어쩔라고 그러냐고 걱정을 합니다 아삭이 고추가 식단에 올라옵니다 이것도 먹으라고 강권하는데 들은체도 안했는데 두갤 집어서 먹습니다 어쩐일이야 그렇게 먹으라고 애원해도 안먹던데 오래살고는 싶은가봐 그라제 연금 받아야 하니까 ㅎ 날 보니 웃깁니다 세상을 초연한 것처럼 나를 바라보는데 사소한 검사지 하나로 쫄았습니다 그래도 아자아자 홧팅 ㅋㅋ
첫댓글 그래요. 챙겨야지요.
본인도 짝도
병 없이만오래살면 땡큐죠.
이제사 철이들어 신경써지네요
@들꽃사랑(춘천) 과하게 신경 쓰시지 말고 적당히.. 과하면 노예되요
@바두기88(논산) 네 아주 맞는 말씀입니다
연금 받으실때 곧 다가오네요
사는재미가 있어보입니다
연금이 큰 희망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