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 24㎜ 신제품 출시.....올 40만대 판매 목표 (출처 : 서울신문 2009년6월26일 11면)
"LED TV" LG의 반격
더 얇게 더 밝게' LG전자가 반격에 나섰다. 삼성전자에 비해
출발이 늦은 발광다이오드(LED) TV 분야에서다.
삼성전자는 LED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200만대 이상
팔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80~90%를 휩쓰는 셈이다.
사실상 독주체제다. 하지만 LG전자도 숨가쁜 추격전에 나섰다.
● "화질 뛰어나고 디자인 앞서"
25일 신제품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보다 뛰어난 화질과 앞선 디자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선보인 제품은 3360개의 LED 램프가 탑재된 55인치 LED TV
(모델명 55LH95 . 55LH93)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24.8㎜에 불과하다.
국내에서 지금껏 출시된 LED TV중 가장 얇다. 같은 크기의 삼성전자 제품 (29.9㎜)보다도
5.1㎜가 얇다. 그러나 스피커가 들어간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는 37.5㎜다.
LG전자는 LED 를 테두리에 배치한 삼성의 LED TV와 달리
LED를 화면 전체에 가득 채우는 직하방식으로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고 강조한다.
머리카락 한 올까지 구별할 수 있고 수천만원대의 의료형 모니터를 대체할 정도로 뛰어난
화질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출시된 55LH93 모델은 700만원, 다음달초 나오는 55LH95 모델은 76만원이다.
LG전자는 올 하반기에 삼성과 정면대결을 펼친다.
삼성과 같은 방식인 다양한 크기의 애지형 LED TV를 출시한다.
일단 삼성제품보다 두께를 더 얇게 내놓을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는 삼성이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샤프 등
메이저 업체들도 모두 LED TV에 뛰어들면서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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