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325EF3B56AA3F6137)
하노이로 산책 떠나는 날
딱 좋은 비행기 시간...
아무런 계획도 준비도 없이 떠나는 여행
친구들 면세품 배달하느라 짐이 산더미라
출발 전 부터 ㅜ ㅜ 심란한 마음
4박 5일 하노이 산책 시작!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7813B56AA3F6335)
베트남 저가항공사 비엣젯 항공을 타고
(몇달 전 ... 최저가로 예매)
옆 비행기는 호치민으로 가는 비엣젯 에어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0823B56AA3F6521)
4시간 남짓 .... 꽤나 지루한 시간
열심히 기내면세품도 팔고
마실 것, 간식을 여러번 파는데
저렴해서 그런지 다들 주문해서 먹는다.
여기저기 풍기는 음식 냄새에
나도 주문해 볼까 했지만...
그냥 창밖만 바라보며
음악듣기에 열중
더디게만 흘러가는 하늘에서의 시간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9763B56AA3F660D)
드디어... 하노이 상공
날씨는 흐리지만 비는 오지 않으니
감사합니다.
안전하게 착륙중...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5793B56AA3F6804)
공항에서 내려
택시를 탈까?
여행객들을 호텔로 실어 나르는 셔틀을 탈까?
하다가 용감하게 시내버스를 도전해본다.
물어물어... 국내선 청사 근처
시커멓게 먼지가 뽀얗게 쌓인
버스를 찾았는데...
이거.. 움직이는 버스일까?
고장나서 세워둔 것일까?
하노이의 오토바이 매연으로... 뿌옇게 먼지를 폭 뒤집어쓴
버스 문이 열리고
나도 자리를 잡고 앉았다.
9000동... 약 450원 표를 끊고서
.
.
.
.
모든 정류장마다 버스가 서고
사람들이 내리고 타고
빙빙 돌아서
롱비엔 버스 터미널에 내려준다.
이미 배고프고 어지럽고...
피로가 몰려온다.
다음부터는 미니셔틀 (약 5000원)을 타야겠다.
.
.
.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C2E3B56AA3F6B0C)
호안끼엠 근처 롱비엔 버스 정류장에 내려
첫 하노이를 만났는데
신호 없음
차선 없음
뛰뛰 빵빵 삑 삐빅 삐익
온갖 경적 소리가 들린다.
양손에 짐가방을 하나 씩 끌고
한걸음도 움직이지 못하고
잠시 멍...
이내 숨을 고르고 숙소 위치 확인 후
무조건 직진
나름 여행자거리에서 최고급?! 시설을 자랑하는
하루 8500원짜리 숙소로
(실은 3만원짜리 호텔-하노이에서 3만원이면... 꽤나 괜찮은 숙소에서 묵을수 있다,
로 예약했다가 무료할 것 같아서
배낭여행자 숙소로 예약을 바꿨는데 참 잘한 일이었다)
.
.
이날 짐을 풀고, 숙소 근처에서 쌀국수를 한 그릇 하고
까페 수어다 한 잔 하고 돌아와서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고
피곤한 나머지 꿈나라로...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F0E3B56AA3F6D2F)
서두를것 없는
계획도 없는
이방인의 산책,
숙소 건물에 나이트클럽이 있어서... 밤새 음악소리가 쿵쾅거렸지만
그것도 자장가처럼 달콤하게 들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AEB3956AA3F6F10)
조식도 든든하게 먹고,
동네 구경... 노란색 마스크 하나 사서 끼고
호안끼엠 근처는 모조리 걸어다닐 수 있는 최적의 위치...의 숙소를 나와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D443956AA3F711B)
걷는다...
걷다보니
오페라하우스도
호수도
백화점도 나온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58B3956AA3F7330)
백화점 꼭대기층에 있던
파리바게트... 가격은 서울이랑 거의 비슷
모양도 완전 비슷!
하노이 물가에 비하면 정말 비싼 ....
고급 빵집 겸 카페...
세련된 하노이안들이 모여서 빙수도 먹고
커피도 마신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09F3956AA3F7426)
여성 박물관도 우연히 지나.. 들어가보니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여성들과 신진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파는 마켓이 열렸다.
도자기며,,, 직접 짠 카펫이며
탐나는 것이 많았지만
나는 이고지고 들고 갈 수가 없다.
모조리 눈으로 담고
풀인지 갈대인지 모르겠지만
식물 줄기 같은 걸로 엮은 와인가방을 두개 사서
나왔다.
후에 리산 대장에게 조공으로 바치니
매우 좋아하셨음 ^ ^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1B03956AA3F760A)
오페라 하우스 근처
주변 직장인은 다모인듯...
이 골목 전부가 이렇게 음식점이 쭈욱 늘어서 있다.
우리로치면... 남대문 시장 골목즈음 될까?
![](https://t1.daumcdn.net/cfile/cafe/2535823956AA3F7722)
베트남 친구들의 추천으로
튀긴 두부와, 어묵 그리고 쌀국수를 뭉쳐서 가위로 쑹덩 자를 저 하얀 덩어리를 채반에 준다.
느억맘 소스 (피쉬소스에 레몬, 칠리 등등 새콤달콤매콤짭짤)
그리고 어딜가나 꼭 있는 저 누우런 냉녹차
하얀 쌀국수 덩어리와 튀긴 두부 소스에 푸욱 담궜다가 먹으면
중간중간 소쿠리에 담긴 민트와 고수도
생각보다 정말 맛있다.
그리고 어묵도 어쩜 부드럽고 탱글한지 ...
하노이의 거의 대부분 로컬 레스토랑 의자와 테이블은...
우리네 목욕탕 의자 같다...
처음엔 어색하고 적응 안됐지만
점점 너무 편하고 ... 거리낌 없이 길거리에 앉아서
커피도 마시고
밥도 먹고 ㅎㅎ
다시 봐도 웃기긴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2AE3456AA3F792E)
![](https://t1.daumcdn.net/cfile/cafe/2203F83456AA3F7A2E)
오토바이 물결... 낮에 이것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7A83456AA3F7C1E)
하노이 성요셉 성당... 미사가 없을 때는 저렇게 못들어가게 막혀있다.
성당 앞은 광장인데 ...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는듯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3993456AA3F7E2D)
어딜가나... 찐하고 .. 단 연유커피
베트남식 커피는 로부스타 원두로...
진하고 쓰다.
우유대신 연유를 넣고 ..
생각해보니 더운 베트남 날씨에 우유는 보관도 어려울것 같다..
카페 수어다 (아이스 연유커피)
카페 수어농 (뜨거운 연유커피)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8723456AA3F8009)
베트남 모자 농을 쓴 채소 가게 아줌마..
베트남은 저렇게 이동식 가게가 참 많다.
길거리 아줌마에게 나도 파인애플을 사먹었는데
하나만 사먹으려고 했는데 ㅠ ㅠ
자꾸 싸게준다고... 늦어서 집에 가봐야한다고
애가 기다린다고 해서
2봉지나 사서 .... 파인애플 먹느라 꽤나 힘들었다 .
베트남 파인애플은 주먹보다 조금 큰 크기인데
정말 달고,, 맛있다.
깍는 방법도 진짜 독특한데..
http://blog.naver.com/mseva?Redirect=Log&logNo=140103867081
위에 블로그에 보면 나온다
나선형으로 참 예쁘게.. 깎아 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BC73456AA3F800D)
성요셉 성당 근처
리쿽수 로드에 엄청 유명한
포10
포텐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A4D3456AA3F810E)
샤브샤브 처럼
생고기랑 익힌 고기 반반 얹어주는 45000동 국수를 하나 시키고
그대로 마셨다.
국수를 그냥 마셨다.
정말 인기가 많은 식당으로 불친절하고
빨리 빨리 먹고 일어나야하는 곳
주변 테이블에는 한국 관광객도 많았다.
관광책자에 많이 나온 모양...
우리라나에서 먹는 쌀국수는 잊어야한다 ㅠ 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30D3A56AA3F8326)
하루의 시작은 콩카페에서...
정말 친절한 직원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41D3A56AA3F8434)
맛있는 커피...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BC23A56AA3F8607)
2층 테라스 좌석...
엄마가 딸 머리를 자꾸 만지면서 뭘 뽑는데
뭘까...
머릿니 일까..
새치일까..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CE13A56AA3F8822)
오토바이 주차장...
![](https://t1.daumcdn.net/cfile/cafe/2446423A56AA3F8917)
버스타고 크리에이티브 무슨 쇼핑몰 구경갔는데
젊은 작가와 디자이너 샵이 많았다.
주변이 매우 황량해서 당황...
베트남 전통 길거리 카페도..
귀엽게 꾸며놓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4A03A56AA3F8A03)
컨테이너로.. 마당을 꾸며놨다.
쇼핑하고 신나서 ㅎㅎ
갈 때는 버스 타고 갔는데
올때는 무서워서 택시를 탔다.
근처에 터미널이 있어서
삐끼들도 많고 ㅠ ㅠ
다시 호안끼엠 근처 ..
숙소 앞
항다오 스트릿...
금토일? 주말에
야시장이 열린다!
택시 아저씨가 뭐라고 자꾸 내리라고 해서
내렸더니...
참 베트남 택시는
정말 조심해야한다 ㅜ ㅜ
미터기가 1초마다 오르고
...
조작된 미터기가 많고
덤탱이도 심하다.
조작된 미터기 택시를 탄적이 있는데...
말도 안되게 올라서
혼자 무섭지만
내리겠다고 실갱이도 하고
(지금 생각하면 참 용감하기도 하지...)
결국 흥정해서 미터기 끄고...
택시기사한테
나 여기 사는 사람이야!! 관광객 아니야!! 소리도 치고
거듭된 흥정으로
이것도 바가지인거 아는데
그냥 알면서 내는거라고 다음부터 그러지 말라고
...
(정말 너무 용감했군...)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04E3A56AA3F8C2F)
아니 너는 떡볶이..
김밥
회오리 감자...
한국 길거리 음식을 파는 이 가게가
정말 너무 인기...
너도나도... 모두 사먹는데
하노이 물가에 비해 비싸고..
김밥은 정말 너무 맛없어 보였다.
호스텔 친구들도
중국인 관광객도
하노이 사람들도
역시 한류가 대단해!
![](https://t1.daumcdn.net/cfile/cafe/2604363656AA3F8D06)
다른날 성요셉 성당 앞..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F523656AA3F8F31)
리쿽수 거리에 있던 포스터 가게 ...
공산당의 포스터가
재밌다.
보통 공산당의 찬양
혹은
계몽운동
베트공의 승리기원
등등
여러내용이 많다
나는 닭을 기르자 라는 포스터를
역시 살까 말까 엄청나게 고민..
암탉을 길러서
계란도 먹고 가계에 보탬이 되자는 내용이었다.
베트남 여자가 동을 쓰고
암탉과 병아리에 둘러싸여서 웃고 있는
살껄 그랬나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A2C3656AA3F9001)
숙소 근처... 관광객이 넘쳐나는 이곳에서
관광객은 안보이네...
점심은 분차... 분짜
고기는 건너편 길에서 야자나무 숯으로 구워서 가져온다.
사실 나는 하노이에 먹으러 왔다.
포랑 분차를.. ^ ^
![](https://t1.daumcdn.net/cfile/cafe/2653503656AA3F912F)
돼지갈비 같은 맛에..
새콤달콤한 느억맘 소스 ... 그위에 둥둥 떠있는 당근과 무..
미지근한 물냉면에 돼지갈비 얹어먹는 맛이랄까?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2F83656AA3F9313)
아주머니 잠옷 바람으로 머리 손질중..
재미있는 풍경..
손톱발톱 깎아주는 장사꾼도 돌아다니고..
길거리에서 면도도 해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22F3656AA3F9508)
흔들린 사진.. 뒤돌아 서있는 버스 안내양..
버스타면 버스안내양?에게 티켓을 사야한다.
버스는 방송을 해주지만 나는 잘 모르니까...
타면 어디어디서 내릴건데 알려달라고하면
친절하게 알려준다 ^ ^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D8C3656AA3F970A)
하노이는 프랑스 식민 통치의 영향으로
쌀바게트.. 파데
특히 식생활에 영향이 큰데..
커피도 예외는 아니다.
에그커피...
반숙계란 못먹는 나는
먹지 않겠다고 했지만
강력한 권유로...
하노이에서 제일 맛있다는 에그커피집
카페지앙에서..
정말 충격적으로 맛있어서
호로록... 끝!
70년 전통이니 꼭 드셔보세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BAD3856AA3F9810)
뻥튀기 같은 간식거리를 파는 자전거 행상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4D03856AA3F9924)
베트남 친구와 길거리에서 목욕탕 의자에 앉아서
베트남식 디저트와 밀크티...
그리고 푸딩!
친구가 꼭 먹어야한다고해서
저렇게 차려놓고
... 수다 떨며 매연마시면서
.
.
.
.
11월 다녀온 하노이 산책..
대책없이 예매한 비행기티켓으로
4박 5일의 애매한 여행 기간..
호이안을 갈까
하롱베이 데이 투어를 갈까
갓빠섬에 갈까
.
.
박하시장과 깟깟마을
모든 곳을 뒤로한 채
그냥 하노이에서
호안끼엠 주변에서
걷다가
쉬다가
먹다가
하루종일 골목골목
부지런히
산책
길도 못건너서 어쩔줄 몰랐던 첫날..
마지막날은 오토바이와 자전거와
트럭과... 버스가 뒤섞여 얽힌
호안끼엠 호수 앞 분수 교차로를
휙휙 건너고
달랑 두마디 아는 베트남어로
신차오 (안녕)과 깜언(고마워) 으로
넉살 좋게 ...
다음엔 깟깟마을도
박하시장도...
슬리핑버스도
갓빠섬도
가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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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지갑 배낭여행자의 기록
항공권 146000원 (최저가 예매)
수하물 추가 25000원
하루 숙박비 8500원 (조식포함 2층침대 가득한 여자 도미토리)
커피값 800원 ~ 1500원, 스타벅스 3000원대
버스 300원~500원
택시 (돌아올 때 ) 13000원 시내-공항
택시 시내에서... 1000원~3000원
분짜 1600원
콜라 1000원
샌드위치 1000원
발맛사지 6000원
쌀국수 1500원~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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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은 어떻게? 한국에서 미화 100달러 짜리를 준비
하노이 금은방에서 환전 가능 (금은방에 들어가서 물어보면 계산기에 숫자를 찍어줌...)
(100달러 짜리가 환율이 가장 좋다. 근데 베트남에서 엄청나게 큰 금액이라...놀랜다 다들)
금은방 밀집 지역에 두세군데 물어보고 가장 잘 쳐주는 곳에서 환전...
호안끼엠 근처에는 항봉 스트릿에 많다..
은행이 문닫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환율이 좋지 않음... 평일에 환전할 것!
첫댓글 생생한 글과 사진 넘좋으네요~~~
늘 즐거운 여행 부럽습니다~~~^^
좋은시간 되세요~~~^^
^ ^ 첫사랑님 댓글에 입이 귀에 걸렸어요. 덧글의 에너지로 빨리 오사카 홍콩 여행기도 써야할텐데요 ㅎㅎㅎ
그저 부러울 따름이고~~그 나이 땐 온실 속의 보호받는 꽃이었는지라~~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아마도 켈리양보다 더 누비고 다니지 않았을지??? ㅎㅎ
민영위원님 우리 홍콩가서 여기저기 누비면서 배낭여행의 낭만 만끽해요 ^ ^
언제 기회되면...
켈리양과 함께 여기저기 누비고 다니고 싶은 1인중 한명 예요...*^^*
로사님 빨리 그 기회 만들어봐요~ :D
누구 닮아 글도 잘 쓰누?
응 할머니?? 그럴거야 아마
ㅎㅎㅎ
처음에 초등 5학년때인가 호주를 보내고 엄청 걱정하고 그랬던 옛날 생각도 나네...
그리고 미얀마를 다녀 온 때가 중학교 때 였던가....
이제 어디 나가도 언제 귀국인지도 날짜도 희미할 때도 많네..
많이 여행 해
더.더.더...
나도 너의 시절로 돌아간다면
지금의 너처럼
여행하고 싶단다...
켈리 후기 정말 재미나게 봤어요~
어머니 5학년때가아니고 2002년 미얀마 간거고 중학교때 호주 간거에용 ... 나 미얀마 갔다왔을때 냄새난다고 놀렸음 ㅠ ㅠ 상처받음
@Kelly 두분 댓글보다가 빵~~~ 터졌어요..
울딸이랑 둘다 웃게된 알콩달콩 댓글입니다...^^
@Kelly 미얀마 우기라서?
옷에서 덜 마른 빨래냄새 났시요~~ ㅋㅋ 그깟거로
@첫사랑 여기니까?댓글놀이구요
집에서는 싸움거리?ㅋㅋ
유월에 하노이 다녀왔는데
저리 자유롭게 다니지 못 했어요
베트남 채소 넘넘 맛있어 생각납니다
자유롭고 용감한 켈리양이 부럽네요
하노이 시끄럽고 무질서한 모습에 당시엔 ㅠ ㅠ 너무 피곤하고 스트레스였는데 과일도 음식도 커피도 넘넘 맛있고 ... 골목 골목 돌아다니다 쉬다가 먹다가 했던 시간이 그립네요.
에그 커피 맛 궁금하고
발톱 깎아 주는 영업도 있도
재미 있네요
순박해 보이는 그들에게
과일 살 때 왠지
하 나 덤으로 더 달라는
말은 하지 못 하겠더만요
왜소한 체격과
대부분 선한 느낌이었어요
잘 보았습니다
ㅎㅎ 네 맞아요 불법미터택시 빼고는 항상 흥정에 실패했죠 ㅠ ㅠ 발리에서도요 ㅎㅎㅎ
에그커피는 제 생각과 다르게 부드럽고 달콤하고 안먹었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