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신영복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
언제나 새날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마치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새날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가는 끊임없는 시작입니다.
----------------------------------------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은
새로운 세상을 향한 문을 여는 것입니다.
그 길에 선생님이 함께 할게요.
책을 통한 즐거움이 나의 삶을 탄탄하게 해 줄 거에요.
읽고, 생각하고, 쓰는 멋진 여학생이 되어요.
- 정 연자 독서샘 :010-9670-0035
첫댓글 오랫만에 독서수업을 하고자 하는 어머님의 전화를 받았다.
11살, 13살의 오누이이다.
성품이 선하고 반듯하다.
결이 고운 아이들이다.
'외로울 때 책이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님의 부탁이다.
이녀석들 설마 대학갈 때까지 만나는 거 아님?
이런 음큼한(?)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