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른스튼 조셉슨, <다윗과 사울>, 1878, 10.5*144cm, 스웨덴 국립박물관, 스톡홀름 |
크리스티안 사르트만, <사울왕의 궁전에 있는 다윗>, 1878, 유화, 182*85cm. |
Psalms 16편 [NIV]
1. Keep me safe, O God, for in you I take refuge.
2. I said to the LORD, "You are my Lord; apart from you I have no good thing."
3. As for the saints who are in the land, they are the glorious ones in whom is all my delight.
4. The sorrows of those will increase who run after other gods. I will not pour out their libations of blood or take up their names on my lips.
5. LORD, you have assigned me my portion and my cup; you have made my lot secure.
6. The boundary lines have fallen for me in pleasant places; surely I have a delightful inheritance.
7. I will praise the LORD, who counsels me; even at night my heart instructs me.
8. I have set the LORD always before me. Because he is at my right hand, I will not be shaken.
9. Therefore my heart is glad and my tongue rejoices; my body also will rest secure,
10. because you will not abandon me to the grave, nor will you let your Holy One see decay.
11. You have made known to me the path of life; you will fill me with joy in your presence, with eternal pleasures at your right hand.
Psalm 16:1-11 (NIV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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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2.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3.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주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4,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5.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7.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족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9.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10.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11.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엣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시편 16편 1절-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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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Psalms , 詩篇)
히브리어 성서에서 〈시편〉은 성문서(히브리어로는 Ketuvim)로 알려진 성서 정경의 3번째이자 마지막 부분이다.
히브리어 원문에서 〈시편〉은 많은 시들의 표제에 현악기의 반주에 맞추어 노래하는 시라는 뜻의 용어 '미즈모르'(mizmor)가 포함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명칭이 없었다. '미즈모르'는 그리스어로 '프살모스'(Psalmos)이며, 이것이 대부분의 사본에서 발견된 집합적 명칭인 '프살모이'(Psalmoi)의 근거가 되고, 영어 명칭인 '시편'(Psalms)이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 5세기 70인역의 사본에서 발견된 이 용어에 대한 다른 형태의 번역이 '프살테리온'(Psaltérion)인데, 시편의 또다른 명칭으로 사용되거나 예배 때 사용하기 위해 따로 모은 시모음의 명칭으로도 사용되는 영어 명칭 '솔터'(Psalter)가 여기서 나왔다.
랍비 문헌에서는 '테힐림'(Tehillim:찬양의 노래)이라는 명칭이 나오는데, 이것은 여성명사와 남성형 복수어미가 혼합된 혼종어(混種語)이다. 150편의 시(詩)로 이루어진 지금의 〈시편〉은 5권(1~41, 42~72, 73~89, 90~106, 107~150)으로 나뉘는데, 이들 중 처음 4권은 송영으로 끝나는 것이 특징이고 150편은 시편 전체의 송영 역할을 한다. 시편의 편수를 매기는 것은 히브리어 성서를 따른 것으로 다른 역본들에는 시들을 통합하거나 세분하여 약간의 차이가 나타난다.
〈시편〉을 5권으로 구분한 것은 모세 5경(〈구약성서〉의 처음 5권)를 따르고자 한 듯하며, 또한 이 책이 예배 때 사용됨으로써 현재의 형태에 이르렀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한다.
시 자체는 분위기와 신앙의 표현에 따라 기쁨의 찬양에서부터 엄숙한 찬송, 비통한 항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시편〉 시들은 때로는 양식 또는 유형에 따라 분류하는데, 그 주요양식으로 찬송시(104·135), 탄식시(13·80), 신뢰시(46·121), 감사시(9·136)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시편 시들은 또한 주제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많은 시를 제왕시(2·18·20·21·28·44·45·61·63·72·89·101·110·132)라고 불러왔는데, 이 시들은 왕을 국가에 대해서는 야훼의 대리인으로 야훼에 대하여는 국가의 대표로 묘사했다. 〈시편〉 시들은 용도에 따라 분류하기도 하는데, 가령 '시온' 찬송들(46·48·76·84·87·122)은 시온을 야훼가 거하는 침범할 수 없는 신성한 처소로 옹호한다는 점에서 야훼의 위업을 재연하는 제의의 일부였다고 본다.
각 〈시편〉의 저작 연대와 저자를 추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 이스라엘 역사의 여러 단계와 이스라엘 신앙의 다양한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므로 초기 왕정시대에서 바빌론 포로기(BC 6세기) 이후까지 수세기에 걸쳐 기록된 것이 분명하다. 시편의 시들은 히브리 공동체가 공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발전시킨 제의적 행위의 필수적인 요소였다.
많은 시들이 바빌론 포로기 이전의 솔로몬 성전에서 예배를 배경으로 하고 있을지라도 전체 〈시편〉은 제2차 예루살렘 성전의 찬송가집이 되었는데, 이때 성전예배의 순서는 찬송가집을 만들고 그 순서를 매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듯하다.
〈시편〉은 또한 그리스도교 예배의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루가는 〈시편〉이 인생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는 길잡이의 원천이 된다고 믿었다. 초대교회는 사도 바울로의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라"는 명령에 따라 예배의식의 일부로 시들을 노래했다.
종교개혁 이후 예배 때 찬송을 부르기 위해 전통곡조에 〈시편〉을 가사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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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가(HYMN, 讚歌)
1. 찬가
찬가(讚歌, 그리스어: ὕμνος 휨노스 또는 그리스어: ψαλμός 프살모스, 라틴어: Hymnus 히무스)는 일반적으로 종교에서 부르는 노래 종류 가운데 하나로서, 신과 같은 신성한 대상을 찬양하고 경배하고 기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다. 기독교의 경우 로마가톨릭 교회와 동방 정교회 등에서는 찬미가(讚美歌)라는 표현을 일반적으로 사용하며, 개신교에서는 찬송가(讚頌歌)라는 용어를 흔히 사용한다. 찬가를 뜻하는 라틴어 힘누스(Hymnus)는 ‘기도의 노래’라는 뜻의 코이네 그리스어 '휨노스'(ὕμνος)에서 유래한 말이다. 찬가를 모아놓은 책은 찬송집, 성가집이라고 한다.
2. 음악과 반주
고대와 중세 시대에는 하프나 수금, 류트와 같은 현악기들이 시편 및 찬가의 반주로 사용되었다.
초창기 작품에는 기보법이 없었기 때문에, 초대 교회의 실제 음악 형태는 추측으로만 가능할 뿐이다. 중세 시대에 들어서면서 그레고리오 성가나 단선율 성가 형태의 음악이 크게 발전하면서 풍족한 양질의 찬가들이 쏟아져 나왔다. 노래를 부르는 방식은 총 여덟 가지 선법 가운데 하나로 정해졌으며, 대부분 수도원 성가대에 의해 불렸다. 가사는 원래 라틴어로 쓰였지만, 종종 자국어로 번역되기도 하였다.
기보법(記譜法)은 음악을 적는 방법이다. 오선보가 가장 널리 쓰인다. 서양 음악에서는 고대부터 문자로 음의 높이(高低)를 나타내는 문자보(文字譜)가 있었고, 중세에는 '네우마(neuma)' 악보가 있었으며, 12세기에는 5선에 음의 길이를 나타내는 유량악보(有量樂譜)가 나왔다. 17세기에는 오늘날에 쓰는 것과 거의 같은 5선악보가 정비되었고 이것이 오늘날 세계적인 악보가 되었다. 동양에서도 문자보는 예로부터 쓰여왔고 또 그 종류도 많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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