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완성은 '눈'이 아닐까? 오늘, 2023년 첫눈이 내렸다.
휴일이라 집에서 컴퓨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같이 일하는 분이 오늘 휴가라서, 혼자서 일해야 하는 남여사가 갑자기 생각이나, 문자로 응원을 했다.
"바쁠까 봐 전화도 못하겠네, 아무리 바빠도 돈 마니 벌어와~ 점심은 고기 먹고...ㅋㅋ" 그런데, 남여사의 뜻밖의 답장!
"밖에 눈 와!" 바로, 밖으로 나가 보았다. @@
올해 첫눈이 내리는게 아닌가! 잠깐이지만, 분명히 첫눈이었다.
비와 함께 내리는 싸래기 눈이 내리기도 하고, 다시 함박눈이 내리기도 하며, 분명한 겨울임을 실감하게 하였다.
군인들, 운전하는 사람에게는, 눈이 그리 반갑지는 않지만, 그래도 첫눈만큼은 반갑고, 기분이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내일, 이른 아침부터 청양으로 넘어가, 유소년 축구 시합을 해야 하는 정우를 생각하니, 조금 걱정이 앞섰다.
그리고
천안에 있는 정인이...
평택에 있는 정완이...
모두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고, 안전하게 지내길 바라는 걸 보니, 나도 아부지인 것 같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