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를 맞아 대한민국 1경이라 하는 <공룡능선>에 도전하고자 무작정 떠났습니다.
코리아50k랑 북한산 백운대도 정복했는데 도전하면 될 듯 했지요.
휴게소 및 양양까지의 전기차 충전소 현황도 궁금했구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체감온도 영하20도에, 긴 스패츠와 보온병도 없었고, 기본 12시간이 걸리는 코스라 30분 가다가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흘림골 코스>도 엄청 좋다는 조언도 들어서, 다음번에 갈 예정 입니다.
부득이 인제 자동차 트랙을 꿩대신 닭으로 방문했습니다.
공룡 등뿔같이 생겼지만, 근처의 흘림골 코스 뷰 입니다.
남설악 탐방센터 입구. 여기서 4시간 가면 대청봉, 이후 4시간이 공룡능선, 이후 4시간 더 가야지 소공원으로 탈출할수 있습니다.
초입은 순한맛.
희운각대피소부터 마등령삼거리 까지가 공룡능선 이랍니다.
30분 올라가다 되돌아 옵니다.
흘림골 코스야 다음에 보자.
첫 3바퀴는 SC(safty car)와 함께 돌았습니다.
19개의 커브구간이 있는데 요령 안내판 입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저는 시속 210킬로까지 밟아도 랩타임이 2분35초가 나오는데, 프로들은 거의 절반기록이네요.
제가 킹코스 15시간 뛸때, 프로가 8시간 뛰는 느낌이죠.
사고나면 무조건 쌍방 과실이랍니다^^
카트장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위치는 설악 그란폰도 코스하고도 많이 겹치는 한계령 근처에 있었습니다.
영암 F1, 모나코 그랑프리, 르망24, 인디500, 나스카, 슈마허, 용인써킷 등등... 새로운 세상입니다.
트레일 대신에 좋은 경험하고 왔네요.
첫댓글 상일행님..저도 작년에 혼자 갔다가 곰탕뷰만 보고 왔습니다.
내가 공룡인지 공룡이 나인지....힘든 코스였습니다.
겨울에 영하 29도에 갈 코스는 아닌 것 같아요. 가셨다가 턴 하신건 진짜 잘하신 것 같네요. . 올해 날 풀리면 번개쳐서 같이 공룡이 한번 되어보시지요. ^^
벌써 맛보고 오셨구먼~ 조금 따뜻해지면 가보자구^^
와우? 미소님 대단하세요
저는 엄두도 못낼일이네요
안전을 위해 턴하신건 정말 잘하신일이네요 다음에 날 따뜻할때 다시 도전~^^
레이서 닥터, Lee! 멋진데요~
썸머 타이어로 겨울에 트랙… 대단한 도전! 겨울 전용 타이어면 2분 안으로 들어올수 있을까? … 썸머타이어니 여름에 다시 도전해보셈. 나도 해 보고 싶네
역시 미소가 도전 정신이 충만해..!!
난 아예 갈 생각 조차 안했을 듯..
대단합니다.
넘 추울때말고 봄날에 공룡능선 번개함하자^^
어이구 혼자 대단하구먼...
역시 형님 대단하세요~~^^*
번개 함 쳐주세요. 공룡잡으러 함께~~
조은데 갖다 오셨군요 ..굿
겨울산행은 쉽지않은듯 회군하길 잘했네
난 18년도에 제주 트레일100 도전할때 5월쯤 한계령-공룡능선-외설악 단독으로 9시간 주파했던 추억이
온통 돌길이었다는...
우리 트레일런 팀장님^^
올해도 잘부탁드립니다^^
코리아 50k 매번 완주하신 로버형님이 기록가이드를 해주셨네요.
저도 10시간 정도 목표로 다시 도전합니다.
써킷은 브레이크가 고장날것 같아서 다시 도전은 불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