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일 도쿄 마라톤 신청했다가 장렬하게 탈락하여
뻐꾸기(배번없이 뛰는 것)라도 참가해보자는 일념으로
3/1 삼일절 도쿄로 출발한다.
내가 지금 있는 잠원동이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느끼려고 또 비행기 타고 멀리 간다.
삼일절 연휴에 일본 간다고 누군가 뭐라하는 사람도
있으나 모든 한국발 일본 비행기가 만석에 가깝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인간의 본성을 이기는 역사나 이념이나 제도는 점점
퇴색되는 느낌이다. 나만 그런가?
마라닉(마라톤+피크닉)이 목적이지만
처음 가보는 도쿄이기에 설레이기도 하고
도쿄만 구석구석 살펴보기 위해 한 호텔에서
4박 5일 동안 지내기로 결정했다.
덕규님이랑 4일 동안 같이 자는데 情들면 어떡하나?
조심해야지.
도쿄를 다녀온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화가 너무 없다고
하는데 나는 예전에 가본 적이 없어 비교는 할 수 없다.
화혼양재(일본어: 和魂洋才), '화혼'이란 일본의 전통적 정신을, '양재'란 서양의 기술을 말한다.
일본은 자국 것이 魂(혼)이고 서양 것을 才(재)로 삼는다. 근대화 시기 일본의 구호인데 오늘날 그 혼이
도쿄에 얼마나 남아 있는지 살펴볼 것이다
일본말을 전혀 못하고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도 헷가리는 수준이라 파파고 대화 사용법만 숙지하고 그 효용성을 테스트 해보기로 했다.
달리기 완주 메모님
저녁에 딱 한잔 쥬디님
권오중님 컨트롤러 띠네님
내 파트너 덕규님
일본어 통역사 서서방님
오중 여행사 대표이사 권오중님
좌충우돌 김원기놈
7명 잘 다녀오겠습니다.
잠달 잠바 입고가서 JAMDAL의 기개를
일본 하늘에 떨치고 오겠습니다.
메모님 응원도 야무지게 하고
배번없이 대회 주로에서 뛰다가 걸리는 그런 쪽팔린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몸 건강히
안녕히 계십시요."
첫댓글 いってらっしゃい。 プレゼントは買わなくても大丈夫です
잘 다녀오세요. 선물은 안사와도 되요.
잇데랏샤이. 프레젠토와 가와나쿠데모 다이조우브대쓰.
이랫싸야 대장부다. 프렌젠토는 가나다라다.
뭐, 이리 해석되는데요.
무슨 선물을 할까?
아키하바라 열심히 뒤져 봐야지
私たちの年には赤い本です
最近は動画ですよね
화이또!
간빠떼 쿠다사이~~~
간바레, 간바떼,간바떼네
이게 같은 말인 줄 이제서야 알았네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