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여정은 탐색의 여정
요즘은 머릿속 낚시터들이 살살 고갈됨을 느끼며
새롭게 소류지 정보 체득을 위해 고고~~~
금요일 이른 시간 갑오님이 먼저 도착해 계시는
부여 소류지로 향합니다
오후 3시경 소류지에 도착 합니다
포인트는 제방에 국한된 작은 소류지 입니다
지방도 바로옆 제방 중앙으로 차량 진입 편한곳 입니다
소류지 제방 정중앙부에 자리를 준비중이신 갑오님과
수인사후 좌측 제방에 우선 좌대만 장착 하고 잡아봅니다
그동안 배수가 1미터 정도는 진행되어 보이고
적당하게 마름이 보입니다
마름이 좀 빡빡해 보이지만
바늘로 몇번 걷어내니 쉽게 구멍이 만들어 지고
제방 좌측권
상류에 개들이 보입니다
사육장 같지는 않고
시끄넙게 짖어 대는곳
30분후 슬슬 대편성을 시작 합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수심은 미터 20내외
파라솔 부터 펼치고
시간이 길게 걸릴것이라 예상 했지만
20여분만에 후다닥 대편성을 마무리 합니다
마름 구멍이 보기보다 잘들어 갔습니다
저는 첫대를 펼치면서 바로바로 미끼를 달면서
대편성을 진행 합니다
그날의 운을 예상해보기도 하고
붕어의 반응을 체크하기도 하며
보통 토종탕에서는 대편성 완료전 입질을 못받으면
대체로 조황이 저조 합니다
오늘도 대편성을 하는 20분 동안
입질이 없습니다
토종탕에서 살짝 걱정이
하지만 예상과달리 모두 마치고
담배를 피워 무는데 우중앙 38대가 살짝 예신후 올립니다
첫붕어로 6치 ㅡㅡㅡㅡㅡㅡ
일단 확인 했으니 느긋함으로
이후로 비슷한 방햐에서 비슷한 크기의 붕어 두수
추가 확인
오후 6시 어붕님이 합류
살짝 배고픔을 느껴 어붕님 대편성전에 저녁식사를
먼저 하가로
제방 중앙에 본부석 마련
본부석 파라솔 애래에서
저녁은 갑오님이 준비해오신 콩나물국으로
시원하고 깔끔하게
청하 한병 반주로 비우고
저녁 식사를 마치니 오후 8시로 향합니다
밤 전투모드로 준비하며 자리로 들어갑니다
제방 좌측권의 제 포인트와 갑오님 포인트
서로 밤낚을 준비하며
식사하는동안 바람에 마름 구멍들이 변해
살짝 추가 작업
제방 젤 우측의 어붕님도 대편성 스타트
모두 제방에 나란히
케미불이 밝혀지고 밤낚 돌입 합니다
다행히 짖어대던 개들도 조용하고
5치. 6치. 5치
좀처럼 나아지지않는 씨알
저녁식사가 이른 시간이라
밤 11시경 야식
야식은 갑오님이 준비하신 오삼불고기
야식후 자정을 넘기며
입질 빈도는 있지만 여전히 씨알이....
그나마 자정이후 7치까지
새벽 1시경 휴식하는 것으로
세벽 5시 일어나 해 뜨기전 빠른 이동을 위해 후다닥 철수
부여 소류지를 뒤로하고 좀더 북상 합니다.
2일차 목적한 소류지에 도착하니 오전 7시
참 빠르게 정리후 이동
2일차 소류지
600여평 규모의 작은 소류지
최상류 포인트에서 하류를 바라보며
일단 각자의 포인트에 좌대만 장착후 아침 식사부터
다행히 본부석은 그늘이 충분 합니다.
이제 오전 9시에도 햇살리 뜨겁다는 느낌
소류지 좌안 중하류에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그간 많은 배수로 대략 1터 이상 물이 빠진 듯 합니다.
말풀은 적고 군데군데 마름 줄기만 보입니다.
어붕님은 최상류 새물 유입구 옆
갑오님은 좌안 하류 무넘이 옆
첫수로 옥수수에 5치
동동거리다 아예 찌를 누워버리는 입질
두번째도 물바가지 6치
계속 올리는 입질에 비슷한 붕어들
점심식사후 오후에는 그늘 아래에서 휴식하기로
오후 5시 뒷편으로 해가 그늘에 가려 슬슬 스타트 합니다.
밤 8시 이전에 저녁 식사를 마치고 집중 합니다.
낮부터 새우는 잘 들어와 새우와 옥수수를 병행으로
하지만 밤시간 씨알도 평균 5~6치급
이곳 소류지가 토종탕이나 허리급 저력까지 보여주는 곳이지만
오늘은 그날이 아닌 듯
야식은 간단히 비빔 라면으로
새벽 1시경 요 붕어를 마지막으로 휴식 합니다.
느긋하게 새벽과 아침장을 위해 밝아진 오전 6시부터 다시 스타트
아침장 까지 아마도 5~6수의 붕어를 만난듯
체색 고운 요 붕어를 끝으로 정리 합니다.
지난밤 비 소식이 있었지만 다행히 빗겨 간듯
오전 8시부터 철수를 시작 합니다.
거리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소류지라 잘 버텨줄지는 모르지만
부디 부디 붕어 천국으로 잘 보존되기를 기원하며
다시 일상으로 향합니다.
2일간 각각 늘 궁금했던 소류지 두곳을 탐색을 겸한 출조였습니다.
조과를 떠나 조졸의 낚시 저장창고에 또하나의 정보를 담아두는 나름 즐거웠던 조행
이제 6월 복판
낚시인에게 힘든 초여름의 계절로 향합니다.
좀더 무욕하게 션한 그늘을 찾아 두달 정도는 다녀야 할듯 합니다.
[수원거주 참붕어 흡입 탐사조사 흐름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