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순례 대장정 그 첫발을 딛다.

- 일시 : 2011. 3. 1. 오후 1시~16시 30분 - 코스 : 일산 호수공원 내 노래하는 분수대 ~ Kintex ~ 심학산둘레길 ~            낙조전망대 ~ 파주출판도시/이채사거리 대한민국 학사장교 임관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계획한 국토대순례에 참가키로 하고 먼저 발대식에 참가하기 위해 발걸음도 가볍게 일산 호수공원으로 가는 전철에 몸을 실는다. 순례코스 1,800km를 완주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도착한 노래하는 분수대는 축제 분위기, 먼저 도착한 선․후배들과 인사를 나누고 장관님, 국회의원님등 쟁쟁한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발대식을 끝내고 첫 코스인 파주 출판도시내 이채쇼핑몰로 향한다. 잘 정리된 일산시가지를 조금 벗어나니 막바지 겨울의 을시년한 풍경이 눈앞에 다가온다. 이어 대화농업체험공원에 도착하여 대열 정비에 들어간다. 이때까지 같이가던 인원중에 반이 빠져나가고 20여명이 긴 대오를 지어 농로를 따라 이동, 옛날 어릴때 뛰어 놀던 그 장소와 같은 논길, 짧은 코스라 평상복으로 참석한 나는 복장의 불편함을 느끼며 바둑판식으로 경리 정리된 논과 공사중인 하천을 지나 선진운수 버스종점에 도착하여 음료수와 빵으로 간단히 요기후 정예요원 9명만이 심학산 둘레길로 들어선다. 앙상한 가지 사이로 이름모를 새들과 멀리서 봄을 알리는 뻐꾸기 소리가 들려 오며 가는 이들의 발걸음 가볍게 한다. 심학산은 중요방어지역으로 군데군데 교통호와 진지가 보이는 사이로 날렵하게 이동하는 순례팀!! 어느 순간 낙조 전망대에 도착, 전방에 김포반도 중앙에 있는 봉성산, 동성산등 옛날 중대장 시절에 찦차타고 누비던 곳을 먼 발치에서 보면서 추억을 드듬어 보며, 마지막길인 심학산 하산길로 접어들어 이채쇼핑몰에 도착하여인증샷과 3월5일을 기약하며 첫째날의 일정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