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동갑내기 친구들을 만나 점심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뜬금 없이 가자니아가 떠오른다.
지난 그 뜨거운 여름날 종합운동장 지나는 길. 멀리서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한눈에 들어온 가자니아....
절대로 잊을 수 없는 꽃이죠. 제게는.
몇년만에 보는 모습이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인증샷에 덤으로 채종까지.
채종하면서 보니 씨앗이 안보여서 그냥 봉투에 넣어 쳐박아 두었습니다. 그것이 오늘 갑자기.....
인터넷 찾아보고 아하!! 이렇게 생겼구나...
여문것은 솜털안에 약간 굵게 보이고 손톱으로 눌러보니 외피 안에 참깨보다 약간 작은 듯 들어있었습니다.
2008년 씨앗 구매하여 키운 사진입니다. 오래전 사진을 뒤져서 올려 봅니다.
파종 : 2월22일
개화 : 5월18일
월동 : 무가온하우스 , 처마밑은 가능
번식 : 씨앗, 포기나누기
( 아래 2월27일 발아, 4월8일 포트묘, 5월18일 개화모습 ) - 가운데 큰 포기는 화분에 2-3년 묵은거 옮김
( 수량이 적어서 띄 엄 띄 엄 )
( 무가온 하우스에서 2년차 개화 5월18일 )
( 사진이 부족하여 빌려온거 )
첫댓글 ㅎㅎ 저도 웬만하죠.
개봉도 안한 대선 홍보물이 아직 있으니......뭐든 존재의 이유는 다 있나 봅니다.
올해 나를 기쁘게 해줄지 아닐지 10여개 파종해 보았습니다.
다음 정모에 가져갈 씨앗 : 노랑데이지,가자니아,장미봉숭아
담엔 볼수있는건지 전 씨말고 파해서 큰놈으로 주세요. 찜
황새님 ^
기쁘게 해드릴거에요
다음달모임에는 참석 하고픈데 어찌될런지 근무날짜
합치지않으면좋으런만♤♤♤
넵~~ 감사.. 저도 꼭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월 정모임땐 참석해야 할뗀데 우찌될런지 1월모임에 참석 못하여 미 안한 마음이 만아서요
저도 하반기부터 계속 불참이네요.
나눔받은 씨앗이 몇개있는것 같아요 챙겨서 공동 파종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회원여러분 윗란의 황새님 글 "2월 파종계획" 을 꼭좀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의논해보면 좋은 방법이 있겠지요. 제 생각으론 품목당 72구트레이 두판씩....아님 세판
황새님 올해 힘좀 팍팍 내셔서 파종 열심히 해주세요~~~
ㅋㅋ 파종병 도질라캅니다...
넘 이쁘네요.
꽃이 커서 한눈에 들어와요.
헉. 여기서 보니 장미봉숭아 씨앗 있으시네요.
가자니아도 작년에 못 심었었는데 고마워요.
가자니아는 며칠전 파종해봤는데 발아되면 보내겠습니다.
지난해 제가 헛고생 좀 시켰죠. ㅎㅎ
이쁜 아이....코리아정님께 모종 받아서 잘 심어놨는데 아무래도 동사하신듯 싶습니다. 처마밑에 두었는데 올해는 버티질 못했네요.ㅠㅠ
무가온 온실에서도 가는넘들이 있는것 같아요.
이젠 창원도 따뜻한 남쪽 땅의 이미지를 버려야할듯 싶습니다. 갈수록 겨울 추위가 업그레이드 되고 있어서 발등 여러번 찍고 있습니다.ㅠㅠ
아무래도 이산화가스(??-어느분얘기)를 원망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