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발이 갑자기 아팠다.
그래서 선생님께 말했더니, 선생님이 보건실에 가라고 했다.
나도 갑자기 아파서 당황스러웠다.
평발이라서 그랬을 수도 있고, 아빠가 말했듯 그냥 질환일 가능성도 있고...
보건실에 갔더니, 평발 때문인 것 같았다.
교실에 와서, 아파도 참고, 걸어 다니려고 했는데, 못 참았다.
너무 싫었다.
나도 평발이 나 혼자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친구 주한이도 평발이었다.
근데, 나는 '유동성 평발'인데, 주한이는 '평발'이라고 들어서, 자신이 신고 있는, 특수깔창을 소개해 주었다.
소부리에 가서도, 평발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평발 때문에 아프다고 말 했더니, 군 면제인 줄 알고 신나 했다가, 용찬샘이 요즘에는 평발도 군대에 간다고 말해서 실망했다.
나도 군대가기 싫은데... 나중에 크면 가야겠다.
그리고, 용찬샘이 말하는데, 발을 교정해야 한다고 들었다.
나도 주한이 처럼, 특수깔창이나 특수신발을 신고 다니라고 했다.
나도 집에 가서, 엄빠에게 말씀드려야겠다.
- 대타 아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