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잘도 흘러간다.
벌써 7월도 첫주가 지나가려한다.
왜이리 빠른건지..
야간퇴근을한 김서방..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말고 쉬라고 이르고 출근.
점심시간이 지나고 2시경 깨었을거라 생각하고 전화를했다.
근데 기진한 목소리.. " 잤어? "
근데.. 이 양반 자라는 잠은 않자고 혼자 지붕에 올라가 챠양막을 쳤다고한다.
혼자하다 떨어지기라도하면 어쩔려구..
그리고 야간퇴근후 몸도 정신도 몽롱할텐데.. 뭔정신에 그리하는지..
아무리 가족이 시원한것도 좋겠지만.. 본인 몸도 안전도 생각을해야지..
30.40대도 아닌 사람이..
이런저런 잔소리를 쏟아내고싶었지만 안으로 꾸욱 삼켰다.
퇴근시간에 맞춰 보리의 산책을 마치고 마중까지 나온 김서방.
집에 돌아와 만난 김서방의 얼굴은 몹시 지쳐보였다.
그리고 흐릴줄알고 반팔을 입고 지붕에서 직사광선을 내리쬐신 팔이..
바알갛게 익어있었다. 에휴;;;
저녁을 일찍 먹게하고 빨리 쉬라고 등떠밀어 지금은 지쳐 잠이든 김서방.
가족 생각하는 만큼 김서방의 몸도 아끼란 말이다..
그래도 감사하네~~
담부턴 이런 일할때는 나랑 함께~~ 오케이??
정완이는 오늘도 어김없이 퇴근을 알리는 전화.
근데 녀석 목소리에 기운이 하나도없다.
피곤했다는데.. 뭐라도 잘 챙겨먹는건지..
날도 더운데.. 휴가때 내려오면 보양식으로 꾸욱꾸욱 눌러 챙겨줘야겠다.
일년을 버텨도 끝덕없을 그 무엇으로''
내일은 아무것도 하지말고 늘어져서 푸욱 쉬는걸로~~
네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정완이가 되었으면 좋겠어~
우리 정완이 한주간 애썼다~~
정인이도 더운날 훈련으로 많이 힘들었을거라 예상만한다.
어느정도의 강도인지.. 또 무얼 어떻게 하는지..
군대에대해 1도 모르는 나로선 감히 상상도 않된다.
그저 재미있게 잘 한다고만하니.. 그냥 그런가?? 의심이 들어도 안으로 삭이는중.
각개전투가 무엇인지는 알수없으나.. 말로는 힘든 훈련중 하나로 꼽히던데..
잘이겨내야할텐데..
피할수없음 즐기라했던가?? 쉽진 않겠지만.. 즐기는 정인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일정 대로라면.. 월요일엔 야간행군이 있을텐데.,,
이 또한 잘 지나가길.. 안전하게 건강하게!!
정우와 정서의 방학이 점점 다가온다.
맞벌이인 우리 부부에게 방학이 젤로 난관이다.
정서는 유치원에서 돌봄을 하니.. 어찌어찌 시간이 맞춰진것같고,,
정우도 청소년센터에서 운영하는 아카데미에 접수는 하는데..
이것도 40명 선착순이라는데.. 잘 되어 일정이 맞았으면 좋겠는데..
아~~ 아이들과 이번 방학은 무얼 어떻게 어디로??
고민이 많아진다!!
한 주도 동행하여주시고 지키심을 감사드립니다.
모든것이 은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