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본프레레 감독이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선수 보강차원에서 비밀리에 프로야구 LG트윈스 팀의 신윤호 선수를 접촉해왔던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있다.
사건의 발단은 일단 대한축구협회의 행정상의 착오이다. 국내 모든 선수의 파일을 작성해 보관해오던 협회측의 자료가 본프레레 감독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야구선수인 신윤호 선수의 사진이 잘못 넣어져 보내진 것이다. 상대 공격수를 압도할만한 강한 인상과 체격조건을 보고 본프레레 감독은 매우 흡족해 한 나머지 차두리 선수와 함께 스위퍼로 쓸 구상까지 해둔 것이라는 것.
직접 만나볼것을 요구한 본감독의 의사에 따라 지난 5월 중순경 서울시내의 모 호텔 커피숖에서 신선수를 극비리에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된 기자가 본감독에게 그선수는 야구선수라는 사실을 알려주자 믿을수 없다는 본감독과 어제 잠실에 가서 직접 경기를 같이 관람하게 된 것이다.
경기를 마친후 본감독은 기자에게 "대표팀 수비강화 계획에 차질이 생겨 무척 실망이지만
저정도 야구경기를 하려면 차라리 축구선수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고 말해 향후 기용의사가 있다는 여운을 남기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한편 기자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신윤호 선수는 어제 잠실에서 롯데와의 경기종료후 지금까지 엄청나게 바쁜 일정을 소화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일본 이종격투기단체인 프라이드FC의 다카다 노부히코씨는 방한도중 잠시 짬을 내 찾은 잠실야구장에서 경기도중 을 푸는 신 선수의 압박성 강한 인상에 매료되어 "당신은 모자를 벗고 하는 운동을 꼭 해야 한다"며 영입제의를 한것으로 알려져 구체적 계약내용까지 합의에 이른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신윤호 선수 본인은 극구 부인하고 있다.
한편 역시 이날 잠실야구장을 찾은 러시아의 볼쇼이 발레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한국의 동춘서커스단 산하 "불쇼 서커스단" 단장인 김동춘씨도 이날 경기를 지켜보고 신선수를 높이 평가하며 "저 정도의 고난도 불쇼는 50년 역사의 우리 서커스단에서도 일찌기 시도해 본 일이 없는 놀라운 기술"이라면서 경의를 표했다.
또한 오늘 오전 서울 시청에서 이명박 시장의 주재로 열린 "제1회 서울시 초등학생 여름철 불조심강조 웅변대회"에 초청연사로 참석한 신 선수는 이날 연설에서 "보통 겨울철에만 불조심을 해야 하는 것으로 어린이 여러분들은 알고 있으나 절대 그렇지 않다"며 "한순간의 잘못된 초여름 공하나가 얼마나 많은 인명을 앗아 가는지 아느냐"며 자신의 뼈아픈 실수까지 털어놓는 진솔한 연설로 이날 참석한 5백여명의 초등학생들의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첫댓글 신미륵 대사님,,어제는 대사님의 광영을 입어서 역전승을 햇네요..
우와~~~~~~~~~~~~님꼐 격려를 보냅니다~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