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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식당 건물이 예사롭지 않은 중요민속문화재 제263호 '남파고택'입니다. 조선시대 후기(1884년)에 남파 박재규가 건립하여 1910년대와 1930년대에 개축한 건물로 단일 건물로는 전라남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개인주택이며 격식에서도 호남지방의 대표적인 양반집 상류 주택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식당을 운영하는 박옥석 사장은 과거 장관을 지낸 명문호족 가문의 종부로서 명실상부한 남도한정식전문가입니다. 요컨데 정통 남도한정식의 명맥을 이을만한 자질을 갖추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인지 KBS와 SBS 유명 프로에도 이미 소개가 되었습니다. 사족을 하나 달면 음식솜씨 이외에 인물도 뛰어나다는 평을 듣습니다.
그러면 식당안으로 들어 가 보시지요.
우리가 주문한 식사는 한상에 4만원짜리 한정식입니다. 일인당 만원. 아래 사진은 세팅을 해 놓은 밥상으로 손님이 자리에 앉으면 소불고기, 돼지고기숯불구이, 생선 등의 순서로 요리가 나옵니다. 연출을 하지않고 음식이 나오는 대로 먹으면서 찍다보니 가득한 상차림을 풀샷으로 담지를 못햇습니다.
소불고기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국내산은 아니고 각각 호주와 칠레에서 들여 온 식자재를 씁니다. 먼저 숯불에 익혀 두었던 고기를 무쇠그릇에 올려 데워서 내옵니다.
돼지고기숯불구기
낙지호롱은 이 밥상에는 나오지 않는 음식인데 특별 서비스로 제공되었습니다. 일행중에 사장님과 안면이 있는 친구가 있어 그 덕을 좀 보았습니다.
이 동동주도 당연히 따로 돈내고 주문했구요.
이하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던 반찬들 입니다.
장독대를 지키는 고양이
전통의 향기 그윽한 국가지정문화재 고택에서 호남 명문호족의 종부가 차려 주는 맛갈스런 남도한정식을 만원에 맛 보려면 아래를 참고 하세요. 주소 : 전남 나주시 남내동 95-27 전화 : 061-33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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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솔객이 걷는 길 원문보기 글쓴이: 청솔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