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흥덕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부탁으로 품종별로 약 20여본의 묘목을 차에 실어서 오랜만에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작년 가을 국기게양대 근처에 기념식수를 심어드린 것이 인연이 되었습니다.
지난 5월 경 무궁화 품종별 삽수 약 500개 정도를 만들어서
학교 텃밭 한켠에 시범적으로 몇개를 삽목하고 돌아왔는데
꺾꽂이한 삽수들이 모두 꽃을 화사하게 피운 모습이 정겹네요.
교장선생님과 뒤에 송병룡 이사님
어린이들이 직접 꺾꽂이 하고 물도 주고 잡초도 뽑고 가꾼 소중한 무궁화 묘목입니다.
4, 5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강당에서 무궁화에 대한 강의를 요청을 하셨는데
무궁화 전시회 겸 무궁화 바로알기 강의와 프리젠테이션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줄 생각입니다.
10월하순까지는 매우 바쁠 것 같아 그 이후에나 일정을 잡아볼 생각입니다.
9월 28일 안산시 교육청과 한국가스공사와 협약식이 예정되어 있어요.
안산시 관내 104개 초중고등학교에 기념식수용 무궁화나무(2미터 내외)를 학교별 10본 정도를 식재하고
매년 사후관리까지 해줄 참입니다.
성공적인 결과로 이루어진다면 중장기적으로 수도권과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흥덕초등학교와 같이 무궁화 체험학습장을 신청하는 학교에는 무궁화 삽수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직접 무궁화 꺾꽂이를 하고 가꿈으로써 나라꽃 무궁화와 친해지고 사랑하는 계기를 삼아보려 합니다.
이론적으로 나라꽃 사랑이 아닌 가슴으로 무궁화를 심고 가꾸는 체험학습을 통해서
나라꽃 사랑을 실현할 수 있을겁니다.
첫댓글 튼실하게 잘~크고있군요..
언제 커서 .....무궁화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