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하시는 하나님(시94:1-23)
본 시는 저자와 저작시기에 대하여는 본 시의 내용에서 별로 파악이 안 된다. 그리고 내용에 소개된 원수는 누구인가? 혹자들은 부한 이스라엘인이라 말하고, 혹자는 이방인이라고 말한다. 아마도 이방인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1. 보수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함(1-11)
성도가 하나님께 악인을 걸어 고소하는 것은 그 악인이 극도로 악하여 하나님의 미움을 받는 자였기 때문이다.
⑴교만한 자를 벌하소서(1-2)
"보수"라는 말의 뜻은 개인적 복수가 아니고 공의대로 귀정함을 가리킨다. 공의로우신 판단의 나타남을 가리킨다(신33:2).
하나님은 세계를 판단한 자에게 상당한 형벌을 주시는데 사람들의 생각에는 조급하여 심판이 늦어진 것과 같이 생각하거나 덜 하시는 것으로 착각하는 일은 사람의 잘못이다.
⑵심판은 언제까지 지체하시는가?(3-7)
오만한 말을 지꺼리는 저희들, 자긍하며 죄악을 행하는 자들, 주의 백성을 파쇄하는 자들, 주의 기업을 공고케 하는자들, 과부와 나그네와 고아를 죽이는 자들을 언제까지나 방임해 두시려는가요?
⑶하나님은 알고 계신다(8-11).
여호와가 악인의 죄행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줄로 조롱하는 자들에게 귀와 눈을 창조하신 자가 듣고 보시지 않겠느냐? 열방을 징벌하시며 관장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다 아시고 계시매 사람들의 허망한 생각도 다 아시고 계시다는 뜻이다.
2. 성도가 박해받는 의의(12-13)
박해는 징계와 교훈의 뜻을 가진 것이니만큼, 그것을 받는 자는 오히려 축복이 된다. 그러므로 오히려 평안한 마음을 가지게 되며, 또한 환란이 끝날 때까지 성령의 평화가 깃들여 있다는 것이다.
3. 보수하실 것이라는 신념(14-23)
⑴승리할 때까지 참으리라(12-15)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그 기업을 떠나지 아니하신다. 공정한 심판을 시행하리라는 신념이다.
⑵여호와 이외에 바랄자 없다(16-19)
16절 말씀은 누가 보수하실 것인가? 하는 뜻은 의심에서 온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에는 오직 여호와 이외에는 도울 자가 없음을 강조하는 말이다. 17절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었더라면 나는 벌써 죽었을 것이라는 말이니 환란 중에 서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심 없이 믿고 있다는 신념이다. 시인은 자신이 실족하여 벌써 넘어지고 말았을 것이지만 주의 인자하심으로 붙들어 주신다는 뜻이며 마음속에 염려와 근심이 싸여서 고민할 때에도 주의 위로하심으로 인하여 영혼이 즐겁게 지낸다는 것이다.
⑶반드시 보수할 것이다(20-23).
하나님께서 성품상으로 보아 그 악도들과 사귀시거나 그들을 용납하실 수 없으니만큼 그들을 그대로 방임하시지 않으실 것이 분명하다.
원수들은 의인의 영혼을 치려하고 무죄자를 정죄하여 피를 흘리려 하나 여호와는 산성이 되시고 하나님은 피난처와 반석이 되시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믿고 있다.
"그들의 죄악을 그들에게로 되돌리시며 그들의 악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끊으시리니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 그들을 끊으시리로다"라고 결론을 맺었다. 이는 자신 있는 신앙이다. 믿고 바라는 신념이니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이 있기 때문이다.
●결심 기도 /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실 주님을 믿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https://youtu.be/LwmH7OQ2p4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