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집 꽃밭

[금목서(광주)]

진달래

좀히어리

작년 봄에 사서 심었더니 올해는 제법 꽃이 많이 피었어요.

다음에는 좀히어리가 아닌 그냥 히어리를 사서 심어볼 생각입니다.

좀히어리는 꽃이 너무 작아요.

설화

작약

작약은 잎이 나오면서 바로 꽃봉오리가 맺히는가 봅니다.

꽃봉오리 달고 있는 시간이 너무도 긴 작약~~

작약 2년생

재작년 가을에 씨를 묻었더니 벌써 이렇게 컸어요.

뿌리를 캐봤더니 제법 작약 같아 보입니다.

상사화

잎이 큰 애들은 대부분 분홍상사화

당아욱

[영화(전남 해남)]

꽃밭에 풀 하나가 없다니?
세상에 이런 일이
잡초 다 어디 갔어요?

[금목서(광주)]

앞주에 갔을때 죽어라고 풀 다 뽑아주고 왔어요.
토요일 점심먹고 부터 그 뒷날 점심때까지 풀만 뽑았지요.
어깨 아껴야 되는데, 풀 뽑고 갖다 버리는게 더 힘들어요.
그래도 상사초 밭은 상사초잎이 돋을때는 풀뽑기가 좋은데
잎이 없어지면 풀뽑다가 구근을 캐기도해서 더 어려워요.

[영화(전남 해남)]

대박입니다
풀을 다 뽑다니
저는 체력이 안되서 일을 아주 조금만 합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세요
한번 잃음 회복이 어려워요 ㅜㅜ

[금목서(광주)]

해남은 어쩌다 가니 일을 몰아서 해야되요.
대문앞에 발 닿는 순간부터 일에서 손을 못 놓아요.
집에서 살면 일을 살살 쉬면서 해도 되는데
한달에 두번가면 많이 가는거라서
일해 놓고 광주 올라와서 아프지요. ㅋㅋ

[자연 팜]

진달래가 아주 걍 흐드러지게 잘도 이쁘게 피었내요ᆢ
이렇게 복스러운 진달래 꽃은 첨보는것 같내요^^

[금목서(광주)]

나무가 아주 오래돼서 소담스럽게 푸짐하게 피는것 같아요.
이것도 아버지표인데 고목이네요.
산에 갔더니 산에도 진달래가 가득 피었어요.

[자연 팜]

꽃을 따다가 화주를 담그고 싶어요^^

[영화(전남 해남)]

앗 진달래로 술을 맹그나요?

[자연 팜]

그럼요ᆢ
꽃을 그늘에 잘 말려서 소주에 넣고ᆢ
일주일간 실오서 두었다가ᆢ
한잔씩ᆢ
맛도 향도 좋아요^^

[금목서(광주)]

진달래 꽃잎 따서 수술은 다 버리고요.
설탕이나 꿀에 재서 청으로 먹어도 돼요.
진달래색이 이쁘게 빠지더라고요.

[자연 팜]

어릴적엔ᆢ
화전도 많이 먹기도 했지요^^

[상사화 (충남)]

따뜻한 해남은 빠르네요.

[금목서(광주)]

집안에 진달래는 꽃이 지고 있었어요.
다음주에 가면 진달래꽃은 다 졌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