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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명시/자유 평론방 러시아 고려인 문학의 선구자 - 포석 조명희
友 戀 추천 0 조회 288 19.05.27 22:04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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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5.27 23:03

    첫댓글 자료 올리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최기만수필가님, 사상적 이념등으로 뒤늦게 해금된 그의 문학에 찬사를 보냅니다 6.30.진천 문학관 기행을 기획하고 있는데 센토벗님들 함께 하고싶어요 담주 공지올릴 예정입니다

  • 작성자 19.05.28 15:53

    마침 우리 센토카페에서 충북 진천 조명희 문학관으로 문학기행을 계획하신다는 소식을
    단톡방에서 들었던 차에 도움이 될까 해서 자료를 올렸습니다.
    포석 조명희 자료를 찾던 중에 더 많은 자료를 접하며 안타까운 마음에 사로잡히곤 하는군요.
    러시아 혁명기의 인간백정 스탈린의 숙청으로 수없는 사람들이 죽어 나갔죠.
    조명희도 스탈린 폭정의 아까운 희생자입니다. 덕분에 하루종일 러시아 혁명사도 다시 공부했네요.
    레닌이 만성폐질환으로 일찍 죽지 않았으면 스탈린이 러시아를 죽음의 나라로 만들었을까..
    부하린과 트로츠키 등을 생각하면서 역사에서 '만약에'라는 말처럼 허무한 말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하게 되는군요..

  • 19.05.28 02:38

    천재적인 포석선생님께서 용기있는 삶을 사셨군요
    억울하게 돌아가셨으나 다시 명예를 찾으심에
    존경감사한 마음입니다

  • 작성자 19.05.28 15:59

    당시에는 극한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걸핏하면 숙청당해 죄 없이 죽음을 맞는 일이 비일비재했죠.
    일단 권력에 미치면 뵈는게 없으니 전두환도 광주시민들을 가리지 않고 죽였겠지요.
    복권이 되어 명예가 회복됨은 다행이지만 사람은 가고 없으니 허탈한 일이지요?
    관심의 말씀 감사합니다.^^

  • 19.05.28 04:01

    위대한 빛의 포석선생님의 발자취를 읽으면서
    치열 하게 사신 선생님의 곧은 의지에 고개숙여 집니다
    불과44년에 그나큰 업적을 세우셨는데도 이념이 무었이길래 아직도 조명 되지 않은게 안타까웠습니다
    보석찿는데 선수 이신 지기님 고맙습니다
    환상짝궁 우연 선생님 포석선생님 자료 구하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 작성자 19.05.28 16:19

    우리는 약산 김원봉의 독립인사 분류 조차도 안 된 나라입니다.
    정부의 독립훈장 추서 움직임에도 빨갱이가 무슨 독립인사냐며 난리를 치는 부끄러운 우익의 나라죠.
    한국은 의식주보다 이념에 목숨을 거는 나라라 국가발전이 더디면서도 여기까지 왔습니다만
    분단 자체보다도 분단을 이용해 권력을 누리려는 자들이 더 큰 문제입니다.
    포석에 대한 자료를 접하고 기념관을 방문하게 되면 감동이 더 깊어질 듯 하군요.
    조선생님의 격려말씀 감사합니다.^^

  • 19.05.28 17:39

    귀한 자료에 적절한 문장의 배열로 편히 읽어내리면서도 가슴 찡한 아픔이 느껴집니다
    항상 그렇지만 선구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낸 선배들의 결기에 많은 교훈을 얻습니다

  • 작성자 19.05.28 20:01

    그럼요. 가슴에 전해지는 전율과 안타까움이 없다면 같은 한국인이 아니겠지요.
    식솔을 남겨두고 이역만리로 홀로 떠나는 마음이 어땠을까요.
    사형집행을 앞두고 자신을 지켜줄 나라가 없다는 서러움에 목놓아 울고도 싶었을까요?
    선구자들에 결기에 동참해 주시는 황대감님은 진정한 애국자십니다.. 진짜 농담 아닙니다.ㅎ

  • 19.05.28 21:31

    1960년대 공부했던 우리 또래의 학생들에게 <카프> 계열의 작가는 화성인만큼이나 생소했습니다.
    그 때는 정지용이란 이름도 정0용 같이 써야 했을 때여서 백석의 그 아름다운 시도 한줄 배우지 못했습니다.
    조포석의 <낙동강> 같은 작품은 문학사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이해되는데
    부지런한 센토 식구들이 생가로 나들이 간다니 좋은 연구도 뒤따르길 기대하겠습니다.

  • 작성자 19.05.29 14:20

    선생님의 글은 늘 큰나무 같아서 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모습이 늘 반갑습니다.
    한 나무에서 사과나 배, 수박이나 감도 열리니 그 단맛들을 두루 경험함은 참 귀한 일입니다.
    선생님은 시대의 변혁기를 살아오신 분이고 그 체험들을 후배들에게 들려주시니
    선생님의 존재만으로도 저희는 큰 정신적 의지가 됩니다.
    6월말 괜찮으시다면 선생님을 제 차로 편안하게 모시고 다녀오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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