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정지용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꽁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메끝에 홀로 오르니 흰점 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 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 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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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 / 정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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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 /정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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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 정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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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1 / 정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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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2 / 정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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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설 / 정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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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산 2 / 정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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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산 1 / 정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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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 / 정지용 |
첫댓글 참 많은 시들이 전해내려 오는
전설과 같은 아득한 아름다움들이 혀끝의 미각처럼
친근하게 다가 선다. 좋은 시 한편 남기고 싶은 마음... 시 쓰는이의 바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