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학교서 초등생 '8명' 성추행한 시설 관리인...추악한 범죄 다 드러났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 시설관리원인 남성이 한 달 간 학생 8명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범죄가 밝혀졌다.
뛰노는 여자 아이들 자료 사진 / Travelpixs-shutterstock.com© 제공: 위키트리
13일 MBC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학생 8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인천 소재 초등학교 시설관리원 6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다.
A 씨는 주로 자신이 혼자 사용하는 휴게실로 학생들을 불러냈다.
그는 학생들에게 "간식을 주겠다", "라면을 끓여주겠다"고 접근하며 부적절한 신체접촉 범죄를 이어갔다.
특히 A 씨는 자신의 무릎에 아이들을 앉혀 셀카를 찍도록 하거나 다리 등 특정 신체부위 등을 만진 것으로 확인됐다.
A 씨의 범행은 피해를 당한 학생 1명이 담임교사에게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경찰은 조사 결과 A 씨로부터 피해를 당한 학생이 1명이 아닌 총 8명인 것으로 확인했다. 계약직 신분으로 학교 시설 관리, 보수 업무를 담당했던 A 씨는 신고 접수 다음날 사직서를 제출하고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 당국은 학교 내 사무실, 복도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중이라며 "조만간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씨를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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