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시인의 신간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
북토크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가장 만나고 싶었던 시인입니다.
선생님께 서명을 받는
뜻깊은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한 자 한 자 정성들여서 써주셨습니다.
줄이 엄청 길어서(100여 명) 힘드셨을 거예요.
친구랑 셀카를 찍어봅니다.
김용락 시인과 대담 시간.
책 제목을 정한 이유에 대해서와
정치와 문학에 대해 질문을 했습니다.
(시간이 되면 답변하신 말씀을 정리해두고 싶습니다.
문학인뿐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고 견디는 이들에게
참된 성찰의 시간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시인의 시를 낭송 하는 시간에는
낭송가의 팬처럼 정성껏 사진을 찍으셨어요.
도종환 시인은
참 따뜻하고 맑고 냉철하며 스스로 정한 길을
참되게 걷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뜻깊은 시간 보내셨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인이라
오래 전부터 뵙고 싶었지요.
부끄럼이 많아서 질문 하나 못 했지만
그분의 시집 제목처럼 ''부드러운 직선''
같은 분이라는 거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도요.
따듯한 편지
기다려지는 편지입니다 ^^
시인과 함께
저도 기다려집니다
좋은시간 되셨겠어요 좋아하는 작가를 만나는
행복한 시간요
네, 선생님.
예전부터 꼭 만나고 싶었어요♡
주길영 선생님과 같이가셨군요. 이렇게라도 뵈니 반갑네요. 더 고와지셨네요. 값진 시간 되었겠어요. 저도 몇 년 전에 뵈었는데 위암 투병생활 하느라 산 속에 기거하면서 저런 글이 나왔지 않나 싶어요. 아픈만큼 글은 성숙해져요
위암 투병을 하셨나요?
병명이 특이한 무슨 병이 있으셔서
시골에 몇 년 사셨다고는 했는데 몰랐어요.
청주 시골에 황토집에 사실 때
아는 분이 서명 받아서 보내주기도 했었는데...
이 시는 신간에 실렸습니다~^^
시대 상황을 쓰신 듯.
도종환 시인님 만나뵙고 오셨군요 ~
'편지'라는 시가 냉소적인 분위기 같지만
'그대'는 화자의 사랑을 듬뿍 받는 사람이므로 따뜻한 사랑이 흐르네요
글씨체에서 필사하신 분의 정성이 묻어납니다.^^
냉소적인 시 맞아요^^
그날 시인과 낭송가들이 10편을 낭송했는데
이 시가 가장 깊이 들어왔어요.
그 감정을 새겨두어서 정성껏 필사했어요^^
2010년에 친구가
선물해준 책에도 서명이 있네요.
옛 기록장에서^^
주말 동안에도 회원님들의
좋은 글들이 수두룩 쌓였네요.
우선 공지글부터 확인하고,
도종환 시인님과의 만남부터 시작^^
송재옥 선생님과 친구분이 눈에
먼저 들어오네요ㅎㅎ반갑습니다!
저는 신작 시집은 아직 만나기 전인데
선생님의 소개로 빨리 보고 싶네요.
러브레터~같은 손글씨 필사도
다시 한번 감사해요!